초시 동차 6개월 자영업자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서*수 | 50대 | 자영업자 | 6개월 미만 | 인강 |

공인중개서 시험 합격후기

안녕 하세요? 33회 시험에 동차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나이는 53세 남자입니다. 인강 등록을 4월말에 하였고 교재는 5월초에 받았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여사님과 산책을 하다 우연히 공인 중개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사님이 한번 해 보라고 해서 일을 하면서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며칠 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합격했던 분한테 물어보니 본인은 B사에서 했다고 하고, 그 분 후배도 B사에서 하는 중이라고 강추를 하였습니다만, 3사중에 해커스가 가장 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강추를 뒤로하고 소신대로 가성비가 좋은 해커스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저렴하여 ‘미끼가 아닐까? 수업 수준이 떨어지나?’라는 생각도 조금 있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학교 다닐 때의 잠오는 수업과는 많이 달랐고, 처음 듣는 인강이었지만 1.2-1.3 배속을 하니 집중도 잘 되었고 학원 다니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대면수업을 중요시 하였고 동영상 이런거는 참 싫어 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장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5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기에 올해 끝낸다는 생각으로 매일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아침 근무시작전에 1시간 30분 정도 인강을 들었고, 저녁 업무마치고 6-9시까지 매일 인강을 들었습니다. 민법의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민법은 출근하면서도 귀동냥 한다는 느낌으로 30-40분씩 들었습니다. 2차를 소홀히 할까봐 공법 세법 공시법과 기본이 되는 민법을 먼저 시작하였고, 수박 겉�C기 식으로 2번정도 읽은 다음 개론과 중개사법을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개론과 중개사법이 점수가 안나와 결국 그 과목들도 못한 부분을 다시 듣기는 했지만 모든 과목을 골고루 본다는 생각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4개월째에 모의고사를 보니 1차 2차 모두 67.5점정도가 나왔는데 그 때만해도 제대로 알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든 것 같았습니다. 한주정도 쉰 과목들은 처음 듣는 것처럼 헤메었습니다. 5개월 정도 들으니 과목마다 어느정도 흐름을 잡을 수 있게 되었고 모의고사 점수도 충분 하였습니다.

해커스의 교육과정이 좋았든 듯 하며, 수강료 환불정책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법 공부를 처음 하였는데,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법은 거의 다 배워본 듯합니다. 막상 시험을 치르고 나니 법 공부를 조금 더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으나 생업도 해야하고 나이도 나이 인지라 이쯤 배운 것만으로도 만족을 합니다.

수강생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마지막에도 열과 성을 다해 강의해 주신 2차과목 교수님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리는 바이며, 워낙 인기가 많으신 1차 교수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3년에도 열강 하셔셔 수험생들이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시험 경험담을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한분은 하겠다고 하고, 두 분은 심각하게 고민 한답니다. 다른 한분은 지금하는 학위 받고 한다고 하네요.

모쪼록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이 글에서 조금이라도 힌트를 얻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늦게 시작하여 매일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보았습니다. 벌초하러 시골에 간 2일 빼고는 매일 보았습니다.

술을 먹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제사 지낸 날 한두잔 먹은 거 외에는 술을 입에 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만날 일이 있으면 낮 시간을 이용 하였으며, 시간을 최대한 아꼈습니다.

모든 과목의 공부시간 비중을 같이 하였습니다. 특히 공시법 세법을 소홀히 하지 않고 똑 같은 비중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대충 대충이라도 빠르게 여러번을 보자는 마음으로 빨리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3과목(공법, 공시법 세법)을 3주 정도에 본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보았고, 민법은 매일 아침에 보았습니다. 7월부터는 6과목을 강의요일에 맞게 보면서 4-6주에 걸쳐 한번 읽는다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혹 좀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7-8월 문제풀이는 예습하고 인강 듣고 복습 했는데도 틀린 문제는 여전히 틀려서 9-10월에 한번씩 더 보았습니다.

9월동형 모의고사도 문제풀고 틀린문제 복습하고 한번씩 더 풀어 보았습니다. 어려운 공법같은 경우에는 문제와 관련된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보았고, 동형 1-4회차를 3번씩 풀었습니다.

여러번 보니까 전체적인 흐름이 들어왔고 과목별로 어떤 흐름으로 보아야 할지를 가늠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민법의 경우 몰라도 자꾸 들으니까 조금씩 개념을 알게 된 듯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레벨업 특강 총정리 특강등은 운전하면서 들었습니다. 정규과정만 잘 따라가도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시험에서 뜻밖의 컨디션 난조로 과목당 2문항씩은 아는 문제를 놓쳐 예상보다 점수가 평균 5점정도 낮게 나왔습니다.

공법에서 공부를 하지 않은 부분에서 많이 나왔습니다만, 수업시간에도 처음보는 문제가 30%정도 나올거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한 사람이나 하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틀릴정도로 변별력이 없도록 한 것은 시험시행기관에 건의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합격하시길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