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인강~~ 너무나 위력적입니다 !!!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유*길 | 5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먼저 동차합격이 가능할 수 있게 해주신 해커스학원의 모든 관계자 분들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7년에 공무원을 정년퇴직 하고나서 아주 작은 중소기업에 근무를 하던 중 아무래도 평생직장이 가능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여 해커스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1. 학원 및 교수님 선택

`18년 9월초에 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어느 학원을 고를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변에서 여러 학원들을 추천하였지만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강의를 맛보기로 들어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해커스 채희대 교수님의 민법 강의를 딱 5분 듣고 나서 『아! 이분이다~~ 아! 여기다~~』라는 필(feel)이 꽂혀서 바로 인터넷 강 등록을 하였습니다. 학원에 출석해서 대면으로 강의를 들으면 정말 좋겠지만 매일 출근을 하는 형편이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해커스의 모든 교수님들이 다 훌륭하시고 강의도 잘 하시지만, 일정상 모든 강의를 다 들을 수는 없기에 과목별 모든 교수님들의 강의를 1시간 정도 듣고 나서, 민법 채희대 교수님을 필두로 저의 취향에 맞는 교수님을 각 한분씩을 마음속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나면 다른 교수님 강의를 조금씩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2. 초반(10월~2월) 수업

책을 앞에 놓고 필기를 해가면서 공부를 한 지가 너무 오래되었기에 10월 한 달간은 인강 자체에 익숙해지는 것에 주력하였습니다만 리시버를 사용하여 강의를 듣다보니 귀가 불편해서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는 강의를 듣지 않고 집중해서 교재 읽는 것을 주력하였습니다. 퇴근 후 시간과 토ㆍ일요일에 집에서 편하게 인강을 들을 때 민법이나 부동산학 자체가 어려운 과목이라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는 듣자마자 바로바로 이해가 되도록 강의와 설명을 잘 해주시는 중개사법령(황정선 교수님)과 공시법령(김의열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에의 흥미와 의욕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1월에 시작하는 정규 과정부터는 민법과 부동산학도 점차 이해도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교수님들께서 외우라고 하시는 것들을 부지런히 외워 보았지만 며칠만 지나면 모두 다 머리에서 지워지는 바람에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외워지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았고 또한 어느 과목이라도 특별히 외우려고 애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3. 중반(3월~6월) 수업

근무 등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제 날짜에 인강을 듣지 못하고 밀리는 경우가 자주 생기게 되면서 마음이 초조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토ㆍ일요일에 밀린 강의를 들을 때에는 이해가 잘 되었고 그래서 이정도면 되겠다고 여겨지는 부분들도 막상 책이나 시험문제로 마주치면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민법은 강의(들을 때 90%이상 이해됨)와 교재(읽으면 80%정도 이해됨)와 시험예제(문제와 지문을 바로 읽었을 때 30% 정도는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되지 않음) 사이의 간격이 너무 커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강의 중 때때로 해 주시는 교수님들의 격려와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는 위로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4. 후반(7월~10월) 문제풀이

문제풀이 과정에 들어오니 수업기간 중에 했던 걱정과는 다르게 무엇인가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교수님들의 강의가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나도 모르게 스스로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1분에 1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애가 탔고 혼자서 풀어본 문제의 정답률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지만 저의 경우 문제풀이 해설 강의의 효과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10월의「적중 예상 특강」은 시험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실제 공부를 하다 보니 외어야 할 것도 많고 유사한 것이 많아 무척 헷갈리는 과목이 공법과 세법이었습니다. 특히 공법은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공부하여야 하는 절대량이 워낙 많은 데다 비슷비슷한 분야가 너무 많아 열심히 하여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가 없어서 결국 공법은 반타작만 하자는 심정으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5. 시험전 1주일 및 시험일

해커스 학원에서 제공해 준「완벽마무리 OX 1000제」를 1주일 동안 두 번 풀어 보았습니다. 잘 모르거나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하단의 해설을 참고해서 이해하고 외우는데 노력하였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별다른 두려움 없이 시험장에 갔었고, 시험시작 전에는 매 과목별로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정리가 잘 되어있는「3분 벼락치기 마무리 노트」를 잘 활용하였습니다. 막상 시험을 치러보니 전 과목 모두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지문이 길어서 읽지 못했거나 계산문제 등 스스로 풀지 못한 과목당 3~5문제는 교수님들께서 짬짬이 일러주신 찍기 비법(?)을 활용할 시간도 부족해서 부랴부랴 같은 번호를 그냥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험 다음날 학원사이트에 올라온 답안으로 가채점을 해보니 제가 기대했던 점수보다 많이 부족하였지만 당락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찍은 문제의 확률이 20%에 많이 못 미쳤다는 사실입니다. 채점 결과를 살펴보니 개론에서 모자란 부분을 민법에서 채웠고, 공법에서 부족한 부분을 중개사에서 채웠으며, 세법에서 미비한 부분을 공시법에서 만회하였습니다.

6. 마무리

좋은 강의로 합격할 수 있게 해주시고, 실무에 나가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해 주신 채희대ㆍ황정선ㆍ김의열 교수님께 지면을 빌어서 거듭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많이많이 가입할 해커스 회원들 및 수강생들에게 훌륭한 강의를 계속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