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2차 합격수기입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선 | 3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2018년 29회에 1차 합격

2019년 30회에 2차 합격

점수

학개론 70점 민법 55점 =평균 62.5

중개사법 77.5점 공시법 5점 공시법및세법 72.5 = 평균 71.66

교수님

1차: 학개론 신관식 민법 채희대

2차: 중개사법 정지웅 공법 장완석 공시법 김의열 세법 강성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회사든 어디든 여러모로 필요하겠다 싶어 18년도에 8월쯤에 환급반을 신청했습니다.

18년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1차만 합격하고 19년도에 2차 합격이 목표였습니다.

18년도 9월초부터 독서실을 등록한 후 벼락치기를 시작했습니다.

학개론

학개론은 대학교때 수강한 적 있는 내용이라 바로 심화과정 인강 1번씩 들었고 큰 무리없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래서 따로 시간을 많이 들이진 않았어요.

민법

민법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내용이라 처음에 인강을 듣고 멘붕 왔습니다.

도대체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돌아서면 까먹고 판례도 말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기본이론만 2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심화과정은 어차피 들어도 이해가 안될 거 같았고 기본이론도 충분히 버거웠습니다.

물론 채희대 교수님 너무 잘 설명해주시고 열심히 들었는데 점수가 저조한걸 보면 이해 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채희대 교수님 민법인강은 다시 한번 들어서 민법 개념을 잡고싶을 만큼 좋았습니다.

퇴근 후부터 하루에 인강3개씩+바로 복습을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의지대로 잘 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진도가 너무 밀려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1차는 기본서만 봤고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등 다른 것은 보지 않았고 기출문제만 최근 5개년치 풀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학개론 70~80점, 민법 40~60점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1차시험은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공부했고 실제 시험을 볼땐 학개론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민법은 분명 과락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치고 나서 합격자발표날 까지 시험지를 채점해보지도 않고 장롱에 쳐박아 뒀습니다..

혹시 몰라 발표날에 로그인해보니 아슬한 점수로 합격했더라구요. 보고 회사에서 소리질렀습니다..

1차시험때 벼락치기로 너무 힘들어서 2차는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19년 5월부터 독서실을 등록했지만 사람 근성 어디 안간다고 여름이 지나도록 열심히 놀다가 8월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1차와 똑같이 하루에 인강 3개+복습을 목표로 평균 1.8배속으로 머리에 집어넣었습니다.

중개사법은 비교적 쉽다고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는데 그리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공부법을 제공하는 강사님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지웅 교수님이 가장 최적화 된 최고의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지웅 교수님은 교재 없이 프린트물로 강의하시는데 이것만 봐도 충분합니다.

이것들을 언제 다 외우지 하는 생각이 들어도 교수님 따라하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공법은 장완석 교수님것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음원파일도 출퇴근때 항상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공부하는 것 같아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용들이 귀에 익어 들을수록 이해가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공법이 그렇게 어렵다고 하여 바짝 긴장하고 공부했는데도 어렵더라구요. 양이 너무 방대해서 여기서 나오는게 맞을까? 공법은 과락도 종종 있다던데 그게 내 얘기는 아니겠지.. 등등 시험전날까지 여러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핵심요약집에서 중요하다고 하신것들 반복 또 반복했습니다.

공시법, 세법은 나름 제 전략과목이였는데 30회 세법이 너무 어려워서 시험장에서는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였습니다.

공시법은 김의열 교수님것 인강 3회독 하였습니다. 등기법 너무 어렵고 헷갈려서 고생했는데 그래도 반복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교수님 친근하고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중요한부분은 왔다갔다 하면서 가르쳐주셔서 기억에 더 오래남구요.

세법은 워낙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9,10월에 힘주어 공부했습니다. 사실 공부할 때 세법은 4개이상 틀리지 않는게 목표였는데 실제 시험에선 어려워서 패닉이였습니다. 

공시법은 문제집을 전부 다 풀었습니다. 특히 지적법에서는 다 맞추고 싶어서 파트당 100문제 넘는 것들도 싹 다 풀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문제집 대신 기출문제 5회로 대신했습니다. 기본서에 붙어있는 문제는 조금씩 풀어봤어요.

늘 모든 시험은 벼락치기로 살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은 비교적 오랜시간 공부했습니다.

여름에는 너무 힘들고 지쳐서 때려치우고 싶었지만 떨어지면 환급금이 날아간다는 생각에 공부했습니다.

2차시험 2주전에는 새벽3시까지 공부하고 4시간 자고 출근하고 반복이였습니다.

전날에는 독서실에 앉아서 16시간은 공부한거 같네요.

별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반복, 꾸준함, 간절함이 있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합격하고 나서 동료, 가족들한테 해커스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해커스 커리큘럼으로 따라가면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어요.

교수님들도 우수하구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