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 6개월 정복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훈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땄다고,

우리 주변에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넘쳐나고,

공인중개사가 수 없이 많다고 해도 결코 이 시험은 만만하게 볼 시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시험은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시도하여 성공할 수 있는 도전임을 합격수기를 작성하며 되뇌어 봅니다.

합격의 K.E.Y 김의열(공시법)교수님의 말씀처럼 끝까지 살아만 남아 있다면, 중간에 좌절하고 지쳐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가능한... 그래서 한번은 도전해 볼 만한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공·중·사 시험을 준비했던 기간을 돌아보면서...

30대의 끝자락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불패신화”를 머릿속 깊이 각인 시키며, 자산증식과 노후 은퇴 설계에 관심을 가질 무렵 모 홈쇼핑 채널에서 전국 1등 강사진과 시험 합격 후 전액 환급이라는 매력적인 해커스 공인중개사 광고를 보고, 무심코 와이프와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던 이야기가 나를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만들었습니다.

합격 수기에 앞서 K.E.Y교수님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말씀하신 2018년 합격자 1만6천명의 합격자들은 각자의 공부 방법으로 합격을 하였기 때문에 공부 방법 또한 1만 6천가지 이상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 말에 저 또한 공감을 하고, 시험을 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많았지만 일단은 무조건 시험을 치는 그 순간까지 밀어 붙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합격이란 달콤한 과실(果實)을 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글을 누군가 읽고 계신다면 “본인을 믿고, 끝까지 버텨낸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주저마시고 소신껏 밀어 붙이세요.“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입문과정이 11월에 시작된다고 봤을 때 2월 중순에 인강을 시작한다는 것이 당사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부담 아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차피 늦은 거 일단 입문의 내용이 기본에 모두 포함 되어있다는 교수님들의 말씀을 듣고, 입문과정은 패스를 하고, 출퇴근(왕복 3시간이상) 시간을 이용해 기본 과정을 1.2 ~ 1.5배속으로 최대한 실강 진도와 맞추기 위해 노력 했으나 인강의 최대 적이 자신과의 싸움인데 2~3월 그 싸움에서 나는 스스로 패배하였고, 4월중순까지 시간이 되는 대로 강의를 들었으나 역시 실강 진도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꾸역꾸역 6월까지 일단은 기본과정과 개념과정 절반정도까지 진도를 겨우 따라잡고, 7월이 다되어서야 실강과의 진도를 겨우 맞출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종일반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턱도 없는 분량의 공부를 하였습니다.(그냥 강의만 들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진도를 맞추기 위해 주말에는 강의 14~5를 듣기도하고, 경우에 따라 1.8~2배속까지 강의 속도를 올리기도 하여 겨우겨우 진도를 따라잡고, 문제 풀이 과정이 되어서야 진도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문제 풀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스로 다 풀고 확인 차원에서 강의를 들었으며, 웬만한 강의 시 필기는 놓치지 않고 다하려고 노력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요약집에서 필요 부분 일체를 다 옮겨 오다시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실제로 시험을 치러가기 전까지 모의고사는 한 번도 쳐본 적도 없고, 특강을 실제로 들은 적도 없고, 해커스 정규과정만 열심히 들었습니다.(사실 진도 따라가기에 바빴음) 그렇다보니 문제풀이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시간을 확인하며 문제를 풀었으며, 모의고사에서도 마찬가지로 타이머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결론은 전국모의고사 한 번도 안쳐보고 시험을 쳤고, 나만의 방식으로 공부해서 일단 고득점은 아니지만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모의고사 점수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지치기도하고, 의지도 약해지기도 하고, 포기도 하고 싶어지는 때가 매달마다 매순간순간마다 찾아오지만 그럴 때면 제일 자신 있고, 진도가 잘나가는 과목 위주로 공부를 하며 분위기 전환, 의욕을 다시 북돋우기 등을 하였습니다. 하기 싫은 과목, 진도가 잘 안 나가는 과목을 붙잡고 있어봐야 답이 없으니 저의 경우는 이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안 되는 날에는 아예 책을 덮고, 하루 접고 놀기도 하고,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믿고, 학원 커리큘럼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공부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시험 준비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모의고사를 위주로 요약본을 정리한다는 심정으로 정리를 하며 버릴 것과 챙길 것들을 가려냈으며, 이를 최소 3~4번 시험 전까지 반복하였으며, 최종적으로도 시험장에서 쉬는 시간에 보는 자료로 활용하였습니다. 결국 학원에서 배운 내용과 본인이 정리한 내용 등에서는 잘해야 70프로 정도 출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몇 개씩 실수로 틀린다고 해도 딱 합격할 수 있는 정도가 되니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버릴 건 버리고, 챙길 것만 챙기는 게 이 시험을 치는 요령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단, 이는 시험 3~4달 전의 자세임)

혹시라도 아직 학원이나 강사 분 선택을 못 하신 분들께 나름의 추천 및 조언을 드린다면 저의 경우는 해커스 환급평생반 수업을 인강으로 들었기 때문에 전 교수님들의 강의를 오리엔테이션뿐만 아니라 실지 강의도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전 교수님들의 강의를 1~2강의씩 일일이 다 들어보고, 제 스타일에 맞는 교수님의 강의만 처음부터 시험치는 그 순간까지 들었습니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 (채희대), 부동산학개론(신관식), 부동산공법(장완석), 공인중개사법(황정선), 공시법(김의열), 세법(이준호). 그리고 인강 패키지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해커스 강남, 종로, 일산 등 각 지역에서만 강의하시는 교수님들의 강의를 학원 지역 상관없이 내 맘대로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이 패키지의 최대 장점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 강사진 추천을 원하신다면 민법은 술술술 풀어서 입에 떠 넣어주시는 민법의 정석 채희대 교수님, 말 그대로 쉽게 쉽게, 이해가 안 되면 몇 번이고 설명을 해주시고, 학개론은 그냥 신관식 교수님만 믿고 따라가면 될 정도로 기초이론부터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그런 강의 스타일, 결정적으로 신관식 교수님과 황정선 교수님의 마지막 시험 직전 강의는 무조건 들어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에 강추를 드리며, 공법을 도식화 하여 리듬감있게 느낌적으로 모르는 문제도 맞출 수 있게 강의하시는 장완석 교수님(특히 장교수님의 심의를 기울이신 MP3는 그냥 5월부터 듣기만 하면 됩니다. 설명 필요없고, 공부하기 싫으면 귀에만 꼽고 있으면 공부가 저절로... 완전 강추추추추!!!)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중개사법의 황정선교수님 아마 황교수님은 업계 최강이시지 싶다. 늘~ 참신한 문제와 중개사 시험 및 부동산 경매 전반을 아우르실 정도의 능력과 강의, 일단 한번 들어보면 그냥 콜~~~!!! 그리고 공시법의 KEY 김의열 교수님 현업 중에 강의하시는데 초반에는 강의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하여튼 개인적으로 지적보다 공시법이 더 쉽게 만들어주신 분. 끝으로 올해에는 다른 곳으로 가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세법 강의 스타일이 저랑 아주 잘 맞았던 이준호 교수님. 전 제 나름대로 이렇게 막강 라인업을 구축하여 한 해 동안 해커스와 함께 하였고,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해커스 막강 강사진 라인업은 타 학원과 비교가 안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해커스 명성에 걸맞는 효과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1:1식 수험생 관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해커스만의 인프라는 아마 많은 수험생들의 길라잡이가 되었고, 앞으로도 될 것입니다.

끝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며 해커스와 교수님들, 임직원 여러분, 절 응원해준 가족들 모두 감사합니다. 2020년 시험을 준비중이신 수험생 여러분들도 파이팅 하시고, 곧 좋은 날이 여러분께도 열릴 것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