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렇게 동차 합격 수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 드립니다.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자 그리고 혹시나 저의 시험에 대한 준비과정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1) 2019. 4. 24 ~ 2019. 10. 25 (6개월)

  2) 강남학원 오프라인 수강

1. 학원의 프로그램에 따르되 무한 반복이다.

제가 학원에 등록한 시점에는 이미 학원이 개강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기초입문서 과정뿐 아니라 기본서 과정도

2회차 반복이끝나고 요약집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에 대해 굉장한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기본에 대한 이해도 없이 요약집으로 공부를 하는게 과연 맞는것인지 아니면 학원 수업과 별개로 지난 강의를 들으며 

이중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의 결론은 민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요약집으로 학원 수업에 맞춰 나가고 민법은 인강을 통해 기본서 

과정을 듣고 학원수업도 병행하는 방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방법을 정한 후 그에 맞춰 계속적으로 반복해 

나갔습니다.

요약집이 끝나는 7월말이 되었을 때에는 이론에 대한 부분이 거의 자리를 잡게 되었고 그 바탕은 흔들리지 않는

 반복이었던 같습니다.

처음 2~3주 동안은 교수님 원망도 많이 하고(교수님이 강의 능력이 형편없어 내가 이해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많이함) 힘들었었지만 반복적인 공부는 어느 순간 이해로 이어지고 그때부터는 교수님들의 강의가 저절로 이해되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이론의 반복 학습은 어느 시험에도 적용되는 공부의 왕도인것은 불변인것 같습니다.

2. 문제풀이 보다는 이론 기본 완성이다.

합격하신 분들의 공부 유형중에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크게 나누어보면 문제의 반복적인 풀이와 이론의 충실한 

반복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후자의 경우가 옳다고 생각됩니다. 이해를 돕고 내용을 어떤 식으로 머리속에 정립할 것인지를 위해서 

문제 풀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에 가까워진 시점에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이론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더 많이 풀어 보았습니다. 문제 풀이는 어떤 내용이 중요한 내용이며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 나가야 하는지 방향을 

가르쳐 주는 나침반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응용된 문제가 많아지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씀들이 많은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흔들리지 않는 기본기의 완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9월 10월에도 문제 풀이와 요약집 반복에 약 3:7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였고 이것은 넉넉한 득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3. 모의고사 응시를 두려워 하지 마라.

제가 생각컨대 모의고사는 제가 현재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제가 수강하였던 해커스에서는 매월 1회 오프라인으로 실제 시험과 동일한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험 당일 알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개인별 결과 분석과 문제 해설 강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원 수강하시는 주위 분들중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것을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의도치 않은 결과를 받았을 때의 두려움때문에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못하시는것 같았는데 이런 

두려움은 나중에 실제 시험응시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일일것입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에 대한 트레이닝과 두려움 및 긴장감 극복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4. 고득점을 노려라.

후기 내용을 보면 짧게 공부해서 60점 이상만 받으면 되고 그렇게 공부하여 합격하신 분들의 후기도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분들은 정말 천재이시거나 천운을 타고신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이 시험준비를 시작하시게 되면 알게 되는 것이 "아.. 만만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일 겁니다.

저 또한 시작하고 2~3일내 그런 문제에 봉착하였고 깊은 좌절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고득점을 노려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서 합격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과락없이 평균 60점 이상 득점만 하면 되기에 100점 만점을 받을 필요는 없으며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60점을 받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되면 절대로 60점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이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점을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합격이 가능한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60점 공부의 기준은 무엇인지,어디까지가 60점까지의 공부인지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실제로 그 기준을 알기는 불가능하며 알 수도 없을것입니다.

이 시험에서 합격하신 대다수의 분들은 모두 100점을 향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과정에서 합격의 기준을

달성하신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 최선을 노력을 하시는 것만이 합격의 길이며 합격하신 분들의 비법이었을거라 저는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커스 강남학원 교수님과 데스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