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차합격 (인강 2개월) !! 미주알 고주알 꿀팁~~~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이*웅 | 5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퇴직하고 갑자기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시험이 2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30회 시험 원서 접수기간 중에 해커스에 전화를 걸게 되어서 시험 접수가 가능하였으며 

해커스 황보람실장님의 친절한상담으로 곧 바로 인강 신청하고 공부를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커스의 완벽한 핵심요약인강(정동혁교수님, 채희대교수님, 황정선교수님, 최기락교수님, 

김의열교수님, 강성규교수님)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2개월만에 안정적인 점수(부동산학개론65점, 민법 77.5점, 공인중개사법 77.5점, 공법65점,

공시법 및 세법 85점)로 합격하였습니다.

단기간 준비해서 시험에 임하시는 분들과 조금 여유를 갖고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첫째, 한 교수님과 한 교재를 믿고 집중적으로 공략하였습니다. 

시간관계상 핵심강의 인강만을 신청하였는데 해커스에서는 기초이론강의, 개념완성강의, 핵심강의, 

각종 문제풀이강의 등 모든 강의를 다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2개월밖에 남지 않았었기 때문에 모두 그림의 떡이었고 오로지 핵심강의 하나만 집중적으로 

반복학습하자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습니다. 

조금 빨리 시작하였다면 차근차근 모든 강의를 들으면서 고생을 덜 하였을 텐데.. 뒤늦게 시작하게 

된 것을 후회하기도 하고 1차만 보고 2차는 31회 시험을 볼까 하는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핵심강의로 단일화해서 반복학습한 덕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둘째, 회독 수를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시험준비기간이 67일이었는데 다음과 같이 시간을 배분하여 6회~9회독 하였습니다. 

6개월 이상 준비기간이 있는 분들은 해커스의 커리큘럼에 충실히 따라가면서 회독 수를 늘리시기를 

추천합니다.

①  첫 5일 동안 1차 및 2차 기초입문서를 읽었습니다. 

소설 읽듯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 읽고 나니 각 과목의 특성과 공부해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1차 과목은 학교 다니면서 배웠거나 실무에서 다뤄 본 내용들이었습니다만, 

2차 과목은 거의 접해보지 못한 내용과 용어들로 가득해서 기초입문서를 보면서 어떤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감만 잡을 수 있었습니다.

②  기초입문서를 보고 나니 구체적 계획이 가능하였습니다. 

24일간 핵심요약 인강을 하루 7개 강의씩 들으며 전체 과목 1회독을 하였습니다. 

한 강의를 듣고 나서 반드시 복습을 하면서 외워야 할 주요 내용은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1개월만에 3회독 목표를 세웠었는데 달성한 셈입니다. (기초입문서 1회, 인강 1회, 복습 1회).

③  그 후 29일간 인강을 1.5배속 ~ 2배속으로 한 번 더 들으면서 문제(출제예상문제집)를 풀고 

주요 내용을 노트에 요약하였습니다. 단, 출제빈도가 지극히 낮은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3회독이 되었습니다. (인강 1회, 문제풀이 1회, 노트 정리 1회)

④  마지막 9일은 다시 6일과 3일로나누어 계획을 잡았습니다. 

6일 동안 하루에 한 과목씩 노트를 중심으로 총정리 하고 나머지 3일은 부족한 부분과 중요한 내용을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또 이 단계에서는 시험 당일 보아야 할 내용을 다시 압축해서 비교정리하거나 교재에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⑤  미리 시험당일 보아야 할 내용들을 표시하여 두었기 때문에 시험 당일에도 과목당 20분 내지 30분 동안 

주요 내용 1회독이 가능하였습니다.

셋째, 과목별 특성 및 본인의 사전지식에 맞게 공략하였습니다. 

해커스의 요약 강의 (5~6월 핵심강의)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회 경험이 있고 

경제, 금융, 민법 기초 지식이 있는 분들은 저와 같이 핵심강의만으로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기초지식과 경험이 없어서 자신이 없는 분들은 학원의 커리큘럼에 따라 기초이론, 개념완성, 

핵심강의, 동형모의고사, 적중예상특강등의 강의를 충실하게 들으실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① 부동산학개론(정동혁교수님) : 핵심요약강의를 듣는 시간도 아까워서 7~8월 “단원별 문제풀이” 인강 중 

문제풀이를 제외한 요약 강의만 몇시간 골라서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만 8편 감정평가론 등 생소한 부분은 핵심강의를 찾아서 들었습니다.

개론 계산문제는 어렵지 않으나 푸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예상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1분 내에 풀 수 있는 훈련이 되신 분들을 제외하고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계산문제도 풀 수 있다고 자신할 만큼 이론적으로는 자신이 있었지만, 실전에서는 계산문제를 

포기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이 짧고 순발력 낮은 제가 욕심 부릴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민법문제를 차분하게 풀어서 합격 안정권의 점수를 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상대평가였다면 저도 기를 쓰고 계산문제에 메달렸겠지만 어짜피 평균 60점을 넘기면 되기 때문에 

시험보면서 시간부족으로 낭패를 당할 수 있는 모험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②  민법(채희대교수님) : 약간의 기초지식이 있던 저로서도 처음 인강을 들었을 때 너무 어려웠습니다만 

두 번째 들을 때는 마법과 같이 정리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민법총칙을 포함해서 전체 내용을 잘 정리해 

두면 2차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 등기법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채교수님의 강의를 강추합니다.

그리고 민법은 꼭 스스로 주요내용을 노트로 요약 정리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③ 중개사법(황정선교수님) :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명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점수가 77.5점으로 생각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황교수님의 명쾌한 정리 덕분에 다른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③ 공법(최기락교수님) : 핵심강의를 2~3회 들었으나, 마지막까지 저를 괴롭히고 불안하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회독 수를 늘려도 문제를 보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상한 과목입니다.

공법시험을 보고 나서 다음 과목 포기할까 할 정도로 과락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65점이나 나왔습니다.

최기락교수님이 그 광범위한 내용을 파트별로 체계적으로 중심을 잡아 주셨기 때문에 찍는 데도 내공이 

쌓인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농지법의 일부 등 버리라고 한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노트 정리에도 많은 공을 들였던 과목입니다.

⑥ 부동산공시법(김의열교수님) : 부동산 등기법은 한 번 들어서 이해가 되지 않아서 민법을 다시 본 후에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여전히 제가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었지만 24문제 중 실수로 1 문제 틀리고 다 맞고 보니 김의열교수님의 

교수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⑦ 세법(강성규교수님) : 기본적으로 핵심강의 1회 수강하였으며, 양도세와 취득세 부분만 추가 1회 더 들었다.

매회 전시간에 했던 부분을 요약해서 강의해 주신 것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세목별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스스로 비교표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주알 고주알 팁 드리겠습니다.

①  단기수험생들도 최소 한 번 이상 학원에 가서 모의고사를 보기를 권합니다.

저는 9월 말 한차례 1차과목 모의고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 안분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현장분위기를 알게 되어 불안감이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여유 있게 준비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보시는 편이 좋다는 것은 당연하지요.

②  나이가 들어서 순발력이 좀 떨어지시는 분들은 1차 시험시간에 시간 안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학개론 계산문제는 나중에 시간 있으면 풀고 시간 안되면 포기한다고 생각하고 풀지 않고 넘겼습니다.

그 외 문제는 나중에 다시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읽으면서 무조건 답을 정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1번 문항이 답이라고 판단되면 2~5번 문항은 읽지 않고 다음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실수로 틀린 문제가 나오더라도 안정적으로 60점은 넘길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목표로 아등바등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③  시험보기 전 한달 전까지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마지막 한 달은 깡으로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틀에 한번 1시간 정도 헬스를 하고 1주일에 하루는 등산을 하였습니다.

집중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1주일 내내 공부하기도 어렵습니다. 과감하게 하루 푹 쉬고 나면 

몸도 머리도 가뿐해지고 하루 공부하지 않고 보내 버렸다는 자책감도 들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④  시험 당일 날 되도록이면 차를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점심시간에 차안에서 잠시 쉴 수도 있고, 친숙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실 물과 초코렛은 꼭 가방에 넣어 두시기 바랍니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체력도 딸리는데.. 

목 마르거나 당이 부족하여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감사 및 에필로그>

나이가 들어서 (60대, 70대 인생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던데 계속 제가 나이 들었다고 우기는 것 같아서

죄송^^) 기억력 감소로 시험대비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반면 그동안 쌓인 사회경험이 시험에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덤벼들었지만 무언 가에 도전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동혁교수님, 채희대교수님, 황정선교수님, 최기락교수님, 김의열교수님, 강성규교수님과 해커스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1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