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차합격한 후기입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영 | 4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5월에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서 4월경 막연히 공인중개사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무엇을 할지 생각은 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카페를 둘러보다가 인강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니, 또 업체가 많아 쉽게 선택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까페에 있는 무료강의를 듣고 해커스로 결정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해커스로 결정한건 결과론적으로 합격하였으니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ㅎㅎ

공부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저도 공부할 때 가끔 합격수기를 보고 참고하였으나, 자기 스스로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득점자는 아니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이나 이렇게 공부한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1) 기간 : 5월 초 ~ 6월 중순, 8월 중순~10월

(2) 공부방법 : 인강(학개론-신교수님, 민법-채교수님, 중개사법-황교수님, 공법-최교수님, 공시법-김교수님, 세법-강교수님)  1.5~1.8배속으로 강의시청

(3) 하루 공부량 : 약 8~10시간, 9월이후 12시간 이상.

1. 입문과정

         - 5월에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부동산쪽 전공이 아니어서(토목공학 전공) 단어가 생소하여 입문강의를 들었습니다. 입문서는 한번보고 다시 보지 않을거라 필기는 하지 않고 그냥 시청만 하였으며, 복습도 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봤습니다.(하루 8~10시간 1.5~1.8배속이니 12강의 정도 시청) 대부분 시간이 없으면 입문강의는 패스하는데 저는 입문강의는 한번 듣는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선택한 교수님 강의랑 나랑 스타일이 맞는지 판단도 하고, 더 신경써야할 과목이 무엇인지 판단도 하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2. 기본과정

         - 기본과정은 입문과정을 듣고나서 필요하다 생각되는 과목만 판단해서 시청했습니다. 일단 1차는 무조건 붙어야한다는 생각에 학개론 및 민법은 기본과정을 시청하였으며, 2차과목중 공법은 기본과정을 시청하였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요약서 위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기본서도 이때말고는 볼 일이 없을거라 판단되어 필기는 거의 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고 편하게 시청하였습니다.

    입문 및 기본과정 3과목 1회 하고나니 6월 중순정도 되었습니다.

       3. 심화과정

         - 시간관계상 심화과정은 생략하였습니다.

  (기본과정을 끝내고 나니 꼭 이걸 해야되나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안했습니다.... 괜히 시작한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거의 15년동안 일을하다가 놀게되니 그냥 무작정 집에서 노는게 편해, 시험을 안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8월 중순경 해커스 학원에서 원서접수 기간이라는 문자가 와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원서접수를 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 핵심이론

         - 8월 중순경 핵심이론을 들으면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루 12강을 정해놓고, 12강 시청후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핵심이론 1회 인강을 마치고, 각 과목별로 하루에 요약서 1회독을 하였습니다.

       5. 문제풀이

         - 핵심이론을 마치니 9월 초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각 과목별 문제풀이를 시작하였으며, 문제풀이시 오늘 문제풀이 부분에 대해 전날 요약서로 예습을 하고,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요약서로 복습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문제풀이는 어떠한 유형이 나오는지를 생각하는 의미에서 진행하였고, 스스로 공부할때는 요약서 1회독을 더 하는 방향으로 하였습니다. 문제풀이를 다하니 9월 20일 경이었습니다.

       6. 총정리특강(각 과목별 하루)

        - 총정리특강은 꼭 들으세요. 총정리특강 듣기전에 요약서만 4~5회독을 하였으나, 총정리특강 듣기전에는 머리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총정리특강은 교수님들이 다년간 강의하시고, 문제를 연구하여 강의를 하시니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7. 동형모의고사(10월초)

         - 저는 문제풀이보다 이론서(요약집 or 총정리특강자료)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짧은 시간 공부하였지만 총정리특강을 다 들은후 동형모의고사 4회분중 2회분을 풀었습니다. 각 과목당 마킹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40분씩 타이머 맞춰놓고 풀었으며, 동형 모의고사 1회를 풀었을 때 솔직히 알고푸는게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 모의고사 볼 때 대다수 수험생들이 느끼는 점일거 같습니다.) 1회분 보고 채점하니 학개론 50, 민법 60, 중개사법 40, 공법 50, 공시법 60, 세법 50점 정도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점수가 잘 나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1회차 동형을 풀고나서 큰 틀은 알겠는데 암기가 잘 안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 이때부터 암기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1회차 동형을 풀고 10월 2째주까지 (개론-요약서, 민법-총정리특강자료, 중개사법-요약서+총정리특강자료, 공법-요약서+총정리특강자료, 공시법-지적(요약서), 등기(총정리특강), 세법-요약서) 2회독을 하며, 암기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10월 3째주 동형모의고사 2회차를 풀어보니 학개론 60, 민법 75, 중개사법 70, 공법 65, 공시법 70, 세법 70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2회분을 풀고 난 후 동형모의고사 3,4회 분을 풀고 기출문제를 풀어볼 것인지, 이론집을 더 다독할 것인지 고민하다 이론집(개론-요약서, 민법-총정리특강자료, 중개사법-요약서+총정리특강자료, 공법-요약서+총정리특강자료, 공시법-지적(요약서), 등기(총정리특강), 세법-요약서) 다독의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론을 모르면 문제가 조금만 꼬이게 나와도 접근할 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이론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10월 3째주 동형모의고사 2회차 이후 시험전날까지 이론집(개론-요약서, 민법-총정리특강자료, 중개사법-요약서+총정리특강자료, 공법-요약서+총정리특강자료, 공시법-지적(요약서), 등기(총정리특강), 세법-요약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8. 시험당일

         - 시험은 학개론 60, 민법 72.5, 중개사법 75, 공법 50, 공시법 70점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저는 너무 늦게 공부를 시작하였고, 공부한 기간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요행을 바라면서 공부를 하였고, 정도를 걷지 않은거 같습니다. 혹시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학원 또는 인강 커리큘럼에 맞춰서 공부를 하시면서, 자신에 맞게 조금씩 수정해서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학원에서는 다년간 노하우로 최적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강의가 진행되는 것 같으며, ‘이 길이 맞을까’라는 의심도 필요하지만 ‘이 길이 맞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은 9, 10월의 공부를 위해 9개월간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미리 준비하시면, 내년 9, 10월에 조금더 편하게 공부하실수 있고,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인강에서만 뵌 해커스 교수님들께 진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