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차합격! 든든한 해커스와 함께라 가능했던 일!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정 | 30대 | 주부 | 6개월 미만 | 인강 |

(수기에 앞서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30대 아이 없는 주부입니다. 게임업계에서 10년 정도 일하다 작년 11월에 퇴사하고, 동영상과 일러스트를 공부하면서 프리로 일하다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합격 점수: 학개론 70, 민법 90, 중개사법 67.5, 공법 55, 세법 62.5)

올해 2월에 전세만기로 새로운 집을 계약을 하고 5월에 이사 준비를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집을 구할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우연히 7월 해커스 광고를 보게되었고, 무엇에 홀린듯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2의 인생설계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당시엔 좀 막연했던 것 같아요. 우선 합격부터 하자는게 큰 목표였습니다.

2021년까지 합격만하면 100% 수강료를 환급해준다기에 부담없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얼마남지 않은 시간 때문에 갈수록 초조하고 불안감은 커져갔습니다. 저와 비슷한 케이스의 합격 수기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4개월 동차? 3개월 동차?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공부 양이 많아지고 암기할게 넘쳐나면서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일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7월 8일 결제를 하고, 책이 도착하기 전부터 남은 7월달은 입문 과정을 한바퀴 도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생소한 용어를 처음 접했을땐,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부동산 체질인가? 너무 재밌는데? 했었던 거죠. (하룻강아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월은 기본서와 핵심요약을 듣기 시작했어요. 기본서로 다시 처음부터 듣기 시작하면서 느낌이 슬슬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공부.. 휘발성이 겁나 강하구나..." 분명 입문서를 듣고 왔음에도, 전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기본서를 다 듣고 핵심요약 때에도 똑같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확실히 핵심요약을 듣고난 뒤부터 머리속에 연결고리같은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9월엔 모의고사와 파이널을 들어야했기 때문에 8월은 정말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하루에 10개의 강의, 많게는 15개의 강의를 소화했습니다. 기본서때는 예습, 복습 없이 그냥 인강만 1회독했어요. 그리고 핵심요약 때 부터는 머리에 안들어오는 부분만 복습을 병행했습니다.

한달 안에 기본과 핵심요약 각각 1회독은 무리였던건지, 그때부터 스케쥴이 차츰 틀어지기 시작해서 9월 중순부터 파이널과 일주일에 한두번씩 모의고사를 보기시작했어요. 모의고사 점수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시간을 분배하는 연습에 중점을 두었어요. 모르는 문제를 과감하게 제낄 수 있는 연습!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모의고사는 해커스와 기타 다른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총 10회정도 봤던 것 같아요. (해커스에서 충분한 모의고사가 제공되지만, 타학원 교수님이 제출한 문제들도 한번씩은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타학원의 무료강의도 기회되면 챙겨보곤 했어요. 자신에게 잘 맞는 교수님이 반드시 있더라고요.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았던 저는 파이널 강의와 교수님이 요약해주신 정리본를 위주로 막판을 끝까지 달렸어요. 따로 필기노트 같은건 작성하지 않고 요약된 내용에 특별히 취약한 부분을 필기하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필기하는 시간만 최소화해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많답니다. 그리고 2주정도 앞두고 그동안 봤던 모의고사 지문 중 암기가 안된 사항을 형광펜으로 밑줄치면서 다시 보기 편하기 정리하고 진한색의 형광펜을 덧칠하면서 계속 반복했어요.

여섯과목의 공부 비중은 아무래도 당락의 비중이 가장 큰 민법과 공법에 가장 큰 시간을 할애했어요. 민법/공법은 하루를 풀로 공부하고, 학개론과 공시법, 중개사법과 세법을 묶어서 하루에 듣곤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도 무릎을 탁치며 잘했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세법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세법은 16문제인데 암기할 것이 많아서 많이들 포기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마지막까지도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공시법에서 예상밖으로 점수를 챙기지 못했을때 세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너무 두서없이 작성한 것 같아서, 제가 4개월 동차합격한 팁으로 마무리를 하자면,

1. 워낙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1회독으론 머리에 남는게 없다. 당황하지말고 기본 3회독은 하자! (입문<기본<핵심)

* 시간 관계상 입문은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단, 기본서와 핵심요약은 필수! 파이널은 무조건 필수!

2. 모의고사는 점수에 연연하지말고 시간분배를 1순위를 잡고 임한다!

3. 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수님이 정리해주신 요약본으로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자신만의 암기를 정리한다!

(기본서 다시 볼일이 없습니다. 초반부터 너무 힘뺄 필요없어요~)

4. 세법을 버리지말자!

해커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책이 정말 보기 편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학개론과 민법은 평생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봤답니다. (진짜 정리 잘해두셨다. 완전 대박.. 교수님 짱.. 이러면서요..ㅎㅎ) 대대손손 물려주려고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4개월 동차합격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신 해커스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