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인강생 8개월, 동차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오*주 | 20대 | 퇴직자 | 6개월 ~ 1년 | 인강 |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해야 겠다는 생각은 여러번 했었으나 손도 잘 가지 않았고 시작이 어려워 도전하지 않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금년도 2월 중순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퇴사를 하고 공인중개사 준비를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입문서를 보면서 나와 가장 맞는 교재를 선택했습니다. 그게 바로 해커스였고 (저는 시중에4곳정도 입문서를 비교했었어요.) 그중에 가장 보기 편하고 첫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 선택은 입문,기본,개념완성,요약을 할때 마지막 정리를할때도 선택에 단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해커스에서 보기로 결정한 때는 2월 20~25일 사이었을거에요. 그리고 강의결제후 나와 맞는 선생님을 고르는데 2시간을 넘게 보냈습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11월부터 이미 시작해서 입문서 부터 개념완성을 할 단계였는데 저는 3월에서야 겨우 시작하는 거였고, 저는 특히 법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지식이 아예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나와 맞는 선생님을 제대로 고르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가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중점적으로 선생님들을 고르는데 보았던점은 입문서강의로 선생님당 3~5분정도씩 동영상을 봤어요. 선생님의 말투,어조,배속을 해도 잘 들리는가, 밝은분인지 정도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선택으로 한번도 교수님을 바꾸지 않고 마지막까지 함께 시험준비를 했답니다.

 저는 제가 타사와 교재도 직접 비교했고 선생님도 직접 선택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추천해드릴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 합격했다고 하니 어디서 준비했냐고 물을때도 당당하게 해커스에서 했다고 혹시나 생각있으면 교수님 추천해준다고 말했었어요 ^^....

1차 과목 부동산 학개론 : 70 , 민법 : 87.5

 이제 시험을 준비하거나 시작하는 분들께서는 소위 '전략 과목' 이라는 말을 들으시게될겁니다. 해당 과목을 비중을 두고 공부하여 점수를 높게 받는것인데요. 공인중개사 시험이 과락을 피해도 평균이 60이 넘어야 되기 때문에 평균점을 높여주는 과목이 전략과목이 되는 셈입니다만, 저는 사실 1차 과목에 선생님 두분다 정말 너무 만족하고 강의 들을때 이해안되거나 암기 안되서 스트레스 받아도 개론과 민법을 듣고싶지 않다고 생각한 날은 없었어요.

부동산 학개론 : 송우석 교수님

 송우석교수님 정말 너무 좋았어요. 다들 어렵다고 하신다는 수요와공급파트 송우석교수님이 입문서때 강의 해주신거 복습여러번 한 이후로 수요공급에서 문제 틀린적도 없고 무료로 해주시는 계산문제 특강도 봤는데 계산문제 잘 알려주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았던건 선생님이 개념완성이랑 요약집 할때 프린트물을 강의마다 올려주시는데 그걸로 복습하고 정확히 외워야할 포인트를 짚고 넘어갈수 있었기 때문에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동형 및 100선 자료도 너무 좋았고요.

 다만 제가 시험장에서 1차 1교시때 시험지 받자마자 멘탈이 좀 나가더라고요. 아, 이 시험 끝나면 다 끝인데 엄청 열심히 준비했던 기간들 생각이 갑자기 나고 현타가 온다고 하죠? 그런것을 겪고 멍해지고 ...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문제 다시 풀었었어요.

항상 6월 이후 모의고사, 동형볼때 80점 이상이었고 심지어 파이널 모고에서는 97.5점 맞았는데 진짜 멘탈이 나가긴 나갔었나봐요 ... ㅠㅠ 더 점수 맞을수 있었는데 아는것도 실수한 ㅠㅠㅠ 다른 분들은 시험장 가서 멘탈 관리 잘하셔야 할거같아요 ...

민법 : 채희대 교수님

 채희대 교수님을 제일 좋아해요!!!! 정말 엄청납니다! 그냥 듣고 복습하면 어느샌가 저한테 스며들어 있어요! 심지어 타사에서 공부하시는 지인이 판례집 보면서 외우시는분도 계셨었는데 절대 네버! 그럴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선생님이랑 강의들으면서 교재에 나와있는것만 했어요.

 교수님 목소리가 너무좋고 천천히 말해주시는데도 딱딱 중요한것만 알려주셔서 민법 진짜 들을때마다 너무행복했어요. 당연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복습! 또 복습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좋으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민법은 자신있어서 시험보고나와서 90점 이상 나올줄 알았는데 (웃음웃음)

항상 모의고사 보면 시간 엄청남아서 1차는 20분정도 남기고 풀고 2차는 50분씩 남기고 풀었는데 갑자기 문제푸는데 10분남았습니다! 하니까 손이 부들부들 거리면서 마지막장에서 연달아 비가 내렸어요... ��..... 아쉽 ㅠㅠ

 교수님이 강의 하실때 중간에 이런말씀 해주셨었어요. 3번정도 [타사자료 볼것없이 해커스만 봐도 충분하니까 이것저것 찾아가면서 푸실 필요없다] 정말 그말 믿었어요... 그리고 정말이죠 타사자료 문제집 다 필요없어요.....

 희대쌤진짜 ㅠㅠ 최고 강력추천 제일 추천 그냥 희대쌤들으세요~ ^^

2차 과목 : 중개사법 87.5 공법 77.5 공시세법 87.5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음, 중개사법은 그냥 고민없이 황 교수님 들으시면 될거같아요. 설명? 군더더기 없음. 암기코드? 완벽함. 심지어 교수님이 만들어준 암기코드 2개(업무금거 증직투시단방해,휴게설사이반표반) 정도만 외우면 변형문제 왠만한거 다풀수 있음. 처음 강의들을때 업무금거 증직투시단을 좀 많이 상세하게 외웠었어요 저는. 근데 그 이후로 그부분이 저에게 문제가 되거나 틀리게 만드는 경우는 없었어요.

만들어주신 필수암기 15개 있는데 그거다 외우지않더라도 교수님과 함께라면 어느 순간 중개사법이 전략과목 될수있음.....

사실 중개사법 본시험에 진짜 더럽게 나오면 손도 못댈까바 마음에서는 그냥 80만 넘기자 ^^ 이런생각하면서 했네요

 앗 그리고 중요한건 선생님께서 동형모의고사(9월달에하는과정)을 하게되면 문제가 정말 난이도 높게 내시거든요? ^^....하....^^ 근데 그것도 눈에 보이고 풀리게 되요! 막 한두글자 바꾸는 장난같은거 ㅠㅠ 시험준비할때는 많이 힘들었네요...

중간에 가끔 실무이야기 해주시는거 진짜 재밌음x200

공법 : 한종민 교수님

 공법은 제일 머리아팠던 과목입니다. 이유인 즉슨,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는 것은 모든 과목이 똑같았고, 다 똑같은 방식으로 머리에 그림을 그려가며 공부를 해나갔습니다만. 그중에 제일 기억에 안나고 심지어 어디서 이게 나왔던건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많았습니다. 이것은 진짜 그냥 제가 공부하는 갈피를 처음에 제대로 포커싱을 못한거같아요. 다른과목은 이해-암기-풀이로 자연스럽게 응용이 되거나 풀이에서 응용이 힘들어도 1-2차례 풀어보면 다음부터는 오답률이 되게 낮아지게끔 되어있었는데 공법같은 경우에는 많이 헷갈렸습니다.

 사실 공법은 교수님이 강의하는 첫날 말씀하셨지요. 공법이 재밌다고 하는사람은 100명중에 2명될까말까한다. 시험장에서 반타작만해도 잘한거다. 근데 그말이 정말 맞는거같아요. 계속 하면서도 반타작만하자, 본시험에서 반타작이 꿈이다. 라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랬던 제가.... 77.5...? 말도안돼...

일단 사실 제가 좀 바라는 이상점이 높은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6월 모고에서 대충 50점이상은 나왔던거같아요. 기억이 잘안나네요. 그리고 8월까지는 똑같이 공부를 진행했었는데 이대로는 뭔가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공X모에 한번 공법 어떻게 공부하냐고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귀신같이 우리 해커스에서 한종민쌤의 체계도를 들어보라고 링크를 보내주셨어요. 심지어 체계도 무료로 들을수 있었고 프린트물 15장정도만 복사하면 됐었어요. (진짜 내가 듣는 사이트에서 내가 듣는쌤꺼 추천해주는 귀신같은 통찰력)

그래서 그때 8월달에 (제가 늦게 시작했었어서 8월에 7-8월분량강의를 보고잇었는데) 그때 공법 1강~4강 -> 그날치 체계도 이런식으로 강의를 2번 똑같은걸 연달아서 봤어요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종민 교수님껄로 ^^

정말 마법같이 점수가 엄청 올랐어요. 그때 느꼈어요 '보인다' '알겠다' '이건여기에서나온거다' 이게 공법이 타과목에 비해서 늦게 잡히기는 했는데 그때 거기서 딱 보이더라고요.... ㅠㅠ 그냥 한쌤들으세요 공법 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체계도 수업 무료든 유료든 그냥 결제해서 한사이클 돌리면 공법을 보는 눈이달라집니다. 집중해서 잘 들으세요 !!

공시법 : 김의열 교수님

 공시법은 그냥 김의열 교수님 들으세요 최고입니다. 합격의 KEY!

설명 어렵게 안하시고 심지어 강의도 물처럼 흐르고 막힘없습니다.

제가 좋아하게 된 교수님들중 한분이시지요.

+ 공부 팁 : 민법이 잡히면 등기법이 난이도가 엄청 쉬워지는것을 체감할수 있습니다.

지적은 각 파트별로 외울것만 정확하게 암기하시면 되고, 등기법은 민법을 잡으면 쉬워지기 때문에 초반에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초조해 하실 필요없습니다. 민법이 잡히니까 저는 후반으로 가서는 지적이 더어렵다고 느끼고 등기법이 쉽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본 시험장에서도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지는 않으니 집중만 하시면... 저는 이번본시험 24문제중에 21문제를 맞췄습니다.(지적-2,등기-1)

세법 : 신동우 교수님

 세법은 공법 다음으로 저에게 스트레스를 줬던 과목이지요. 시험에 16문제라는 작은 비중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계속 귀찮게 구는과목. 심지어 보통페이스로 공부하면 점수가 제대로 안나오는데 열심히하면 모고에서 1개틀리고 이런느낌으로 점수폭도 커서 주의해야할 과목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신교수님은 반복해서 중요하게 다룰것 이곳이 아니면 시험문제가 나올것이 없는 점을 들어가며 중요한 파트를 집중공략해주셨고, 신교수님이 강의 전체 하시면서 프린트물을 나눠주신 장수가 정말 별로안되지만 그게 액기스였음을 시험장을 나오면 그때서야 깨닫는거 같습니다.

 사실 신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양도소득세 계산문제가 이해가 안됐고, 이해하려고 발버둥 쳤으나 진짜 마지막까지 되지도 않았고, 6월쯤에는 와 이렇게만 강의를 들어도 내가 본시험장에서 점수를 받을수 있을까? 하고 의아했고, 다른쌤껄 들어야하나 하다가 그냥 계속 들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본시험에서 2문제밖에 안틀렸습니다.

전체 교수님들 느꼈던점, 교수님들이 정말 강의하다가 보면 이게 일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정말 자기의 지식을 이해하게 해주고싶은? 막 설명해주고 이해!라는 단계로 넘어가게끔 도와주고 싶어하시는게 엄청 보이거든요 ㅠㅠ 현장수강생들 계실때는 특히 그분들 이해못하는 분위기면 한번,두번 다시 설명해주시고요. 이게 어떻게보면 당연한거아냐? 하고 넘길수있는데 똑같은거 1-2번 또 설명하다보면 속 터지거든요.... 그거 진짜 너무 다정하신거같아요.... 이게 거의 모든선생님들이 그러셨어요 진심으로 가르치는 마음이 전해져서 느껴지는거

그리고 선생님을 동형때 문제 준비해오신거랑 100선 문제 진짜 엄청 퀄리티가 높아요. 열심히 만드신게 그냥 문제풀때도 티나고 빈출지문 묶어서 그정도로 분석해서 올리시는 거는 그런건 진짜 엄청납니다. 그리고 꼭! 1달에 1번씩하는 무료 모의고사 푸세요 !!! 

+ 기출문제집 묶어놓은거도 사서 푸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5-6월달?이었나 사서 개념완성할때, 요약집할때 그리고 마지막에 총3번 풀었어요. // 기출예상문제집은 총2번 전문제 다풀었습니다.

타사자료 굳이 찾아가시면서 풀필요 전혀없고,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문제로도 량이 많고 왠만한 유형은 다 담고 있기 때문에 다른것 풀지않아도 괜찮을까?하시는 걱정없이 그냥 여기껏만 보시면 합격점 충분히 받으실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순서는 기본 커리큘럼과 똑같이 진행했었어요. 그냥 하라는 데로 따라가면 합격이 눈앞에 있습니다!

그것을 꾸준히 하는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노력할것이라면 해커스에서 뛰어난 교수님들과 함께하는것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