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직장인 인강 동차 합격 수기입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배*열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31차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여서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1차는 개론 70점, 민법 67.5점

2차는 부끄럽게도 중개사법 72.5 공법 42.5 공시법 65점으로 딱 평균 60으로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요즘 부동산 투자가 인기여서 부동산 투자에 관해서 알아보다가 이것 공부하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시작하였습니다.

굳이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공인중개사 강의를 검색해보다가 '입문'강의를 교재와 함께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하여 듣다가 환급반이 있길래 조금 고민하다가 신청하였습니다.

강의는 시간이 부족하여서 입문, 기본, 개념완성까지만 듣고 마지막에는 혼자 기출문제 및 학원 모의고사를 인쇄하여 풀었습니다.

전반적인 학습은 예습은 안하고 복습만 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강의 하나 듣고 복습 하나하는 식으로 학습을 하였습니다.

강의는 개론-민법-중개사법-공법-공시법-세법 순으로 보았습니다.(개론 다 보고 민법 보는 식)

이렇게 보면 장점이 학원 강의는 과목 별로 진도가 하나씩 차츰차츰 나가서 ‘민법 여기 배웠나요? 아직 안배웠나요?’하시면서 아직 배우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시거나 혹은 ‘여기 다른 과목에서 배�m을 텐데 기억나시나요?’하면서 설명해주실 때에 이미 그 과목을 수강하였기에 복습이 자연스럽게 되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거의 민법 과목을 다른 과목에서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입문강의는 5/7 시작하여 7/3까지 강의보았고 기본강의는 7/4~9/13까지, 개념완성은 9/13~10/26까지 보았습니다.

10월 2주차 부터는 강의를 보면서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1.3배속만 하엿는데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보통 2배속이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1.5배속으로 들었습니다. 토,일은 하루에 10개 이상도 들었구요.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입문 강의를 안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런 시간이 되시면 도움이 되시겠지만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이 입문강의까지 들으면 좋겠지만요.

과목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기본강의와 개념완성 강의까지 모두 들어야 1회독이 되거든요.

입문 강의는 많이 요약되어있어서 많이 빠져있고 다루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많은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시간이 없는 직장인의 경우 얼른 1회독을 하고 문제풀이도 해야하는데 기본강의까지만 들어서는 안배운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기출문제를 건들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굉장히 불안했어요.

어차피 입문을 안보셔도 기본, 개념완성에서 충분히 천천히 다루어 주시니 시간이 부족하신 직장인들은 뛰어넘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과목별 교수님 선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론은 송우석 교수님(입문, 기본), 신관식 교수님(개념완성)을 들었습니다. 송우석 교수님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개념에 대한 설명도 부족한 거 같고 본인이 교재를 쓰신 것이 아니라 설명 시 교재를 앞 뒤로 왔다갔다를 많아 하고 교재를 활용한다는 느낌이 떨어집니다.

저는 입문 시 아무것도 몰라서 송우석 교수님으로 시작하였지만, 기본까지 듣고 ‘이건 좀 너무 부족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고민을 했지만 신관식 교수님으로 바꾸었습니다.

바꾸게 된 이유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외우기 쉽게 해준다고 말씀하시며 여러 야매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그게 너무 많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안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판서가 구조적이지 않을 뿐 더러 악필이셔서 뭐라고 쓰신지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신관식 교수님은 구조적인 판서와 개념에 충실한 설명, 깔끔한 글씨체 뿐만 아니라 교과서를 쓰셔서 그런지 교과서 활용이 아주 적절하고 좋았습니다.

꼭 신관식 교수님으로 개론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과목은 한 교수님은 쭉 탔습니다.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입니다. 판례들을 많이 설명해주시고 중간 중간 재미있게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잘 생각이 나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중개사법은 황정선 교수님입니다. 수업 중 주시는 여러 자료를 활용하여 암기를 하였었어요. 두문자법을 활용하여 암기하기 쉬운 예시를 많이 설명해주시는 데 그것을 활용하면 정말 암기가 비교적 쉬웠어요. 외우라고 한 것을 다 외우니 올해 어려웠다는데 저도 어려웠지만 72.5점을 받았습니다.

공법은 최기락 교수님입니다. 공법은 제가 잘 못봐서 할 말이 많이 없어요. 교수님은 잘 가르쳐 주시믄 분이에요.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고득점 하지 못한 이유가 ‘교수님이 암기하라는 부분을 다 외우지 못햇기 때문’ 인거 같아요. 공법은 양이 너무 많고 제가 입문부터 듣다 보니 공법을 다 암기하진 못하겠더라구요. 국토계획법은 암기를 거진했는데... 나머지 법은 암기를 제가 안해서 저득점한 거 같아요. 원래 목적이 50점 이기도 했구요. 헤헤 올해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저는 점수가 너무 낮았어요. 그래도 교수님 덕에 과락은 면했어요.

공시법은 김의열 교수님입니다. 강의를 아재스러운 농담으로 재미나게 하시는 거 같습니다. 살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사이트도 알려주시고 본인만의 특유의 강의스타일이 저는 재미있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법은 강성규 교수님입니다. 여러 암기법을 확실히 알려주시 때문에 암기하기 정말 편하였고 강의 때 복습을 같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주의할 점은 교수님이 암기하라는 거 암기 안하면 뒤에 강의가 재미가 없어집니다.(제가 입문들을 때 그랬어요) 하지만 열심히 암기하면서 따라가면 정말 이해가 잘되고 재미있어집니다.

시험에서의 팁입니다. 우선 모르는 문제를 과감히 넘어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0문제 중에 16개 틀려도 되는 시험입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애매하게 풀 수 있을 거 같아서 그 문제에 고립해있는 것 보다 다른 쉬운 문제를 찾아서 얼른 푸는게 더 이득입니다. 모의고사 때부터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포기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두 번째는 미리 한 20분 전 OMR을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OMR연습을 잘 안하였어요. 실제 어떤 과목은 80문제를 체크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80문제 혹은 40문제를 체크하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중간에 헷갈리기도 하구요. 꼭 미리 체크하고 다시 푸는 연습을 하셔서 저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생각보다 60점은 낮다는 점입니다. 이해가 안되고 암기가 잘 안되어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이 많은 범위를 언제 다해?’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어찌�怜� 60점 이상은 되는 거 같습니다. 2차 겨우 60점 받은 놈이 이런 말을 하니 좀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공법이 쉬웠다면 더 잘 볼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런 운도 좋았습니다. 끝까지 교수님들 믿고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충분히 때려넣으면 되는 시험입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