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인강수강 동차합격 후기입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이*연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31회 시험 동차 합격생입니다.

인강/6개월/1차 평균 80점, 2차 평균 76점

재택근무 하면서 하루 6개씩 인강들었고, 입문-기본-핵심요약-문제풀이-동형모의고사 까지 들었습니다,

과목별 교수님은 책의 저자이신 교수님들로 선택했구요,

다들 이 분야의 전문가이시니까 믿고 따라가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저처럼 그냥 의심없이 무조건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부동산학개론-신관신교수님.

이해하기 쉽게, 개념 파악 위주로, 계산문제 9-11문제 중에서 2-3문제 목표로 계속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수포자라 단순 산수도 잘 안되는데, 교수님 수업듣고 계산문제 3문제 정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찍어주신 문제도 시험장에 많이 나와서 속으로 만세 외치면서 풀었던 것 같아요.

학개론은 똑같은 문제가 절대 안나온다는 사실도 확실히 느꼈는데, 그래서 교수님이 개념파악을 강조하신 거구나 싶었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학개론은 특히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 같아요.

민법-채희대교수님.

민법 처음 접할 때는 조문이나 판례가 어려웠는데, 채희대교수님 사례 설명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사례 설명과 기본서 내용을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례는 아는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동형모의고사 때 문제가 어려웠는데, 어렵게 연습한 덕분에 본 시험에서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민법은 공부 양도 많고 핵심 과목인데 채희대교수님 스타일이 편안하고 안정적이셔서 딱 인 것 같아요.

중개사법및실무-황정선교수님.

중개사법 요약은 교수님 최고이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암기코드 덕분에 수험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구요. 암기코드만 잘 외우면 그들끼리 연결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분량이 커버가 되더라구요.

수업 중간에 실무 얘기 해주셨던 것도 재미있었고,

교수님께서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 감동이었습니다.
시험보면서 중개사법 지문이 길어서 ‘작정하고 냈구나..’ 하며서 풀었거든요. 문제가 특히 길어서 문제 안보고 지문만 봤는데 또 풀리더라구요. 3문제 정도 지문만 보고 풀었던 것 같아요.

공법-최기락교수님

공법은 정말... 애증의 과목이었네요. 열심히 공부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스트레스 제일 많이 받았던 과목인데, 또 이해하면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애증...ㅜㅜ

책만 봐서는 절대로 이해 안되는 공법을 배경상황을 적절하게 섞어서 설명해주시고, 또 그림도 어찌나 이해하기 쉽게 잘 그리시는지 교수님 판서만으로 책 몇 페이지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요약도 너무 명쾌했구요.

공법 어려운 거 각오하고 가도 시험장에서 막상 듣도 보도 못한 문제를 만나면 머릿속이 하얘져요. 연습했던 것처럼 풀 수 없는 문제는 과감히 뛰어넘고 요령껏 찍었구요,

공부한 것 대비 점수는 안나오지만 분명한 건 혼자서 끙끙 대는 것 보다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강의 한 번 더 듣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저도 공법 점수가 잘 안나와서 틈틈이 20분~30분씩이라도 교수님 요약집 강의 들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역시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되나봅니다. ㅎㅎ

공시법-김의열교수님

김의열교수님 정말 유쾌하시고, 재미있으셔서 힘들지만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꽃, 비행기, 네가 판사해라 등등.. 처음에는 왜 이렇게 농담을 많이 하시지? 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렇게 농담 하셨던 게 다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특히 시험 다가올수록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게 조언 해주시고, 동형모의고사도 정말 신경 써주셔서 약간 정신적 멘토(?)같은 느낌 받았구요. 인강으로만 ��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번시험 공시법 약간 까다롭게 느껴졌지만, 엄청 어렵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는 것만 잘 맞추면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세법-강성규교수님

강성규 교수님도 스토리텔링 으뜸이신 것 같아요. 암기할 게 많은데, 교수님 알려주신대로 하니 금방 외울 수 있었고, 수업시간마다 반복해주셔서 따로 시간 내지 않고도 복습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그래서그런지 교수님 말씀대로 시험장에서 교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ㅋㅋ 덕분에 세법 90점으로 고득점 할 수 있었구요,

강의 듣고 책 훑어 보는 식으로 문제풀이강의 까지 들으니 어느정도 점수는 나오더라구요. 교수님이 계속 반복해주셔서 , 좀만 공부하면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1. 여러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하던대로 쭉 밀고나가는 겁니다. 보던 책 보고, 보던 강의 듣고, 반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민법은 기본서가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봤었는데 82점 정도로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2. 모의고사 3회 정도 봤는데, 시험장 분위기 파악, 문제 푸는 연습도 되고 내가 어느 과목이 약한지 알 수 있어서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3. 동형모의고사 볼 때 실제 시험같이 시간 정해서 풀고, omr 카드 마킹 연습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구요. 연습 많이한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는 동형 볼 때보다 마킹도 더 편하게 하고, 시간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10분,20분을 아쉬워하며 지내본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강의 듣느라 시간에 쫓기며 지냈지만,

힘들었던 만큼 결과가 좋아서 해커스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구요,

정말 쉽지 않은 시험이지만 그래도 절실히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저의 긴 합격 수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