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박*홍 | 40대 | 퇴직자 | 6개월 ~ 1년 | 인강 |

*1차 : 학개론-92.5 / 민법 - 87.5

*2차 : 중개사-87.5 / 공법 - 77.5 / 공시세법 - 82.5

미력하나마 합격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래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각자 자신만의 공부방법과 스타일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

1. 걱정하지도의심하지 마라!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마십시요.

학습 초기에는 방대한 공부의 양과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를 외계어같은 법률용어 때문에 멘붕에 올 수도 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입에서‘갑’과 ‘을’ , 공유물분할판결과 같은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의심하지도 걱정하지도 마십시요.

2. 교수님들을교주님처럼 생각하라!

교수님들은 그 과목만 20년정도씩 공부하시고 가르치신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하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시험에 나온다고 하시면 나오는겁니다.

교수님들이 따라 읽으라고 하면 따라 읽고 외우십시요.

‘쿵쿵따 쿵쿵따 쿵쿵따리 쿵쿵따’

‘개집~, 경비원 아저씨는시험볼 때까지는 사람이…’ 등

각 교수님들마다 암기법도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따라 하십시요.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인강으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십시요.

그게 다 나중에 실력으로 쌓입니다.

3. 해커스에서 시키는대로만하라!

기본-기초-핵심-예상문제-동형모의고사-적중예상등

해커스에서 준비한 커리큘럼대로만 잘 따라가셔도 과락은 면하실 수 있습니다.

네! 수업만 충실히 들으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60점을 넘기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들어가야겠지요.

4. 처음부터외우지 마라!

외우는 거 어렵습니다. 외우려고 하면 외울 것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부터 외우려고 하면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외워봤자 하루 이틀 지나면 또 까먹습니다.

6과목이나 되니까 공법외우고 그다음날 공인중개사 공부하면 공법외운게백지가 되곤 합니다.

‘아~ 내 머리가 이정도밖에안되나’ 하는 자괴감에 빠질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의 머리가 그 정도가 아니라 사람의 뇌가 그런겁니다.

꼭 외워야 되는 거는 7~8월 이후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어지간한 지문들은 해커스의 강제적인 커리큘럼 덕분으로 강제적으로 외워지고 익숙해집니다.

5. 꾸준히하라

몰아서 하는 공부는 막판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공부는 마라톤입니다. 하루에 해야 할 공부는 하루에 끝낼 수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몰아서 하지 마십시요. 하루에 1~2시간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서 교재와 친숙해져야 합니다. 저는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자투리 등을 이용해서 인강을 들으며 진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스케쥴을 짜서 매일매일 꾸준히 하십시요.

[핵심이론과정을 끝낸 이후의 분들]

1. 기출문제반복

- 특강을통해 기출문제 수강하시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십시요. 기억하세요. 반복해서 보라는 것이 아니라 풀어 보시라는 겁니다. 그냥 보기만하면자기 것이 되기 어렵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시험 2개월전까지는 반복해서 풀어야 합니다.

물론 양이 많습니다.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4문제 중에 1개씩 건너뛰면서 풀었습니다. 그래야 학습범위를 고루 여러 번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1번 5번 이렇게 풀었으면 다음에 반복할 때는 2번 6번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2주차에는 푼다는 개념보다는 본인이 실수하기 쉬운부분을 체크한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2. 모의고사응시

- 온라인 모의고사도 좋지만, 학원에직접 가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시험 전주에 오프라인에서 한번 봤는데, 실제 시험처럼 운영되니까 예행연습으로 좋더군요. 가능하다면 자주오프라인 모의고사를 봐서 그 과정에 익숙해 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시험시간 관리

막바지에 가게 되면 ‘동형모의고사’과정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풀어보고 강의를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풀어볼 때도 꼭 시험보는 것과 동일하게 50분 시간에맞춰서 풀어야 하니다. 그래야 본고사에서 시간 배분에 실패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각 과목을 40분안에 40번까지 본다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중간에 어려운 문제는 일단과감히 스킵해야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제 뒤에 앉으신 분은 1차 끝나시고 포기하고 가셨습니다. 학개론 문제를 푸는데 너무 집중하신 나머지 민법을 풀려고 보니 20분밖에남지 않았더라고…bb

4. 자기만의노트 작성

시험을 2달 정도 앞두고는 자신만의 노트를 꼭 만드십시요.

저 같은 경우는 엑셀로 각 과목별로 요약노트를 정리한 후 반복하면서 그 양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해커스의 교재를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양이 많다보니막바지에는 한번에 퀵하게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요약노트를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도하게 되고, 자신의 스타일로 정리한 요약노트가 ‘족보’처럼 활용될 수 있습니다.

5. 막판한달! 새로운 것은 과감히 버려라!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을 까먹지 않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십시요.

지금껏 성실히 공부해 오셨다면 이제부터는 기존에 본인이 정리하고 공부한 것을 그대로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한 자료를 매일매일 반복해서 봐서 그냥 자연스럽게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타사모의고사 응시

우리 해커스 모의고사 참으로 훌륭합니다.

그렇지만 더블체크 개념으로 타사 모의고사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해커스 모의고사에 접하지 않았던유형의 문제들을 경험해 보시는 것이 본 시험 대비에 좋을 듯 합니다.

이번 본고사에서는 동형이나 모의고사 등에서 거의 보지 못했던 유형의 문제들이 있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답니다.

모두에게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