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로 동차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정 | 50대 | 퇴직자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2021년도 32회 공인중개사 해커스합격생입니다. 10월 30일 가채점결과 부동산학개론 87.5/민법 85/공인중개사법령 82.5/공법 77.5/공시법 및 세법 77.5 이었고 12월 1일 최종결과 부동산학개론 87.5/민법 85/공인중개사법령 85/공법 77.5/공시법 및 세법 77.5 으로 동차 합격했습니다.저는 자연과학 전공자로 생소한 용어, 예시등으로 중개사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개인차가 있음을 전제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프라인으로 모의고사를 보고 평가하여 매달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하루 최소 8시간(강의수강 시간포함)은 꼭 공부하였습니다. 기본강의(1월부터 4월까지)에는 매수업시간이 맨붕이었습니다. 처음 본 5월말 모의고사에서 1차합격(과목평균 73.75), 2차에서는 과락된 과목은 없었지만 골고루 낮은 점수, 평균60점 미만으로 불합격(공인중개사법 65/공법 50/공시법 35/세법25)이었습니다. 5월까지 민법, 부동산학개론, 공법공부에 가장 많이 집중했었습니다. 6월(모의고사 1차 68.75/2차 74.17)부터 7월(1차 80/ 2차 64.17)까지는 전과목에 골고루 시간 안배하도록 노력했고 8월부터(8월 모의고사1차 75/2차 75.83, 9월 1차 88.75/2차 82.5)는 전과목을 동일한 시간으로 공시법, 세법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1. 자신과 맞는 교수님은 있습니다. 잘 선택하십시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가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들 중에서 연예인 광고를 빼고 수강료 부담을 없앴다는 것이 광고를 대하는 저의 평소생각과 일치하는 바가 있고, 여러 매체를 통해 해커스 학원과 강의하시는 대표교수님들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고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월에 교재를 받고 과목별 교수님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다른 교수님들 강의를 듣지 않고 단순히 몇 분의 후기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물론 대표교수님들도 훌륭하시지만, 처음부터 무턱대고 듣기보다는 자신에 맞는 교수님을 잘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7월 모의고사후 공시법교수님을 변경하였거든요. 그래서 더욱 중요하게 생각이 되더군요.

2. 반복학습만이 방법입니다. 먼저 전반적으로 학습방법을 말씀드리면 모든 과목에서 반복해서 수업듣기와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 공부할때는 반복해서 쓰고 읽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는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1월부터 기본서를 시작으로 6월까지 학습진도에 맞추어 강의듣기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많은 시간동안 민법과 부동산학개론에 집중했습니다. 적어도 순환마다 3번은 반복학습했습니다. 5월에 처음 모의고사를 보았고 2차에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6월부터 2차 과목들에 보다 집중해서 학습을 했습니다. 보통 하루 10시간이상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6월 모의고사는 1차 2차 합격선이었지만 안심할 수없는 점수였고요. 매달 반복 학습하면서 모의고사 결과로서 부족한 과목들에 시간 안배를 했습니다. 해커스의 수업양이 점차 많아지는 때이므로 보충학습과 병행해서 하기에는 공부양이 벅찰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교수님들의 지도아래 열심히 따라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동형모의고사와 적중예상특강에 집중하십시오. 9월 10월 마무리는 다른 것보다는 수업시간외에 동형모의고사와 적중예상문제를 2번 정도 풀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 정도 하면 답이 보일 것 같은데 왜 저는 항상 새로웠는지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겠지요.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 회차가 반복되면서 틀린 문제는 또 틀리고 다른 문제에서 더 틀리고 참으로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오면서도 확신하지 못한 답들이 어른거리면서 떨어지면 어떡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서 제일 먼저 한일이 가채점하고 3번 정도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1인이라 틀린 것을 맞게 채점하지 않았는지 해서 반복하고 가채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믿고 또 의지했던 과목별 교수님들은 1. 부동산학개론-신관식교수님, 저는 교수님께서 하라는 것은 다 시도해봤습니다. 모의고사보면서 계산문제를 다 풀다보면 시간이 항상 부족했거든요. 뒷부분 아는 문제는 손도 못대고 점수가 항상 공부양에 비해 낮아서 실망이 되었습니다. 뒷부분부터 풀기도 하고 계산문제는 건너뛰기도 하고... 그렇게 하다가 9월부터는 제 나름 방법이 생기더라고요. 우리시험이 100점을 목표로 하는 그런 시험이 아니쟎아요? 결국 계산문제들과 타협이 생기더라고요. 2. 민법-채희대교수님, 정말 존경하고 싶습니다. 민법의 신과 같은 거창한 수식어도 있지만 그냥 그저 믿고 의지할수 있는 교수님이십니다. 초기에 즉 1월부터 6월 많은 시간동안 다른 과목보다 반복학습하면서 7월부터는 2차과목들에 치중할수 있었던 것도 민법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생활에 도움도 있고요. 3. 중개사법령-황정선교수님. 8월까지도 많이 헤맸던 과목중 하나입니다. 암기도 있지만 이해해야 할 부분도 있고 한데 나하고 맞지 않은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결론은 내가 공부가 덜되어서 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둔요. 자료하나하나가 정성이 듬뿍듬뿍 합니다. 과정 묵묵히 따라가면 원하는 점수 얻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4. 공법-한종민교수님. 귀요미라는 제 나름 별칭이 있지만, 적시적소에 던지는 농담도 저에게는 활력소가 되었던 것 같고, 교수님 개인적인 생활과 관련된 암기법들 재미있었습니다. 한 개맞고 한개틀리고, 그러나 중개사법령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보충해야한다는 말씀도 꼭 빠트리지 않는, 굉장히 솔직하신 분입니다. 2차 과목중에서는 공법을 가장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공법 10월까지 평균이 60점정도 였습니다. 고득점 받기 어려운 과목이니만큼 욕심을 내려놓으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참으로 좋은 교수님이십니다. 5. 공시법-양기백교수님. 정말 7월까지 고민 많이 했습니다. 7월 모의고사 풀이강의 듣고 이분으로 변경한 것을 저는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정보법은 그 과목 특징에 맞게 반복해서 강의하시고 등기법은 이해위주로 깔끔하게 강의하시고 저는 100% 만족합니다. 비록 모의고사 성적보다 점수가 낮지만 이번 시험에서 공시세법이 가장 어려웠다는 후문이... 현재 직접 공인중개사로 일하시면서 실무강의도 진행중이시더라고요. 6. 세법-강성규교수님. 감성적인 부분이 많은 교수님.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암기할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부분들로 감동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제비중에 비해 수업량이 많아 불만 아닌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보고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 세법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교수님 그동안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그래도 쉬엄쉬엄하면서 운동도 할 수있어서 틈틈이 체력관리 할 수 있었습니다.

4시간 앉아서 강의 듣기도 힘드는데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교수님들 훌륭하십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에 전화하면 항상 친절히 답변주시고자 노력하시는 직원분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