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와 함께 한 10개월_24회 동차합격

주택관리사 | 동차 합격 | 성*종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흔히들 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반 근로자의 정년이 60세임을 감안하면 40년을 놀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통상 대학을 마치고 30세에 직장을 갖게 된다면 30년 동안 직장을 다니는데 정년후의 기간이 근로한 기간보다 많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에 이 40년을 정신적으로 즐겁고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살려면 은퇴 후의 시간을 보내줄 소일거리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정년을 앞두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가장 핫 하다는 주택관리사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2020년 10월초에 해커스에 등록하였습니다. 해커스에 등록하게 된 것은 다른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일단은 교재가 얇았고 수강료 또한 경쟁사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납입한 수강료가 100% 환불까지 되어 합격하면 자격증도 따고 용돈도 생길 것이라 생각하니 더 이상 망설일 것이 없었습니다.

등록 후 알아보니 이미 기본과정이 1개월 전에 시작된 상태라 정상적인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해커스에서 제공되는 동영상으로 부지런히 학습하였고 예습은 함께 제공되는 전년도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였습니다. 개정이 많지 않은 1차 과목은 전년도 강의 자료로 학습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10월부터 4월까지는 1~2차 동시 학습을 진행하였고 5월부터 1차 시험일인 7월 10일까지는 1차에 매진하고 2차 과목은 정규강의만 수강하며 학습 진도를 유지했습니다.

1차 시험이후 가채점 결과 여유 있게 통과할 수 있을 것임을 확인하고 1차 시험 종료일 다음 주부터 10주간의 기간은 매일 한 과목씩 교대로 정말로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시험결과를 보면 1차 과목인 회계원리 82.5, 시설개론 75.0, 민법 92.5(평균 83.3)점을 얻었고 2차 과목인 관계법규 68.0, 관리실무 85.0(평균 76.5)점으로 약간 여유있게 동차합격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겠지만 참고로 차수별 과목별 저의 공부방법을 돌아보면

먼저 회계원리는 공부한 지가 30년이 넘어 거의 새로이 공부하는 느낌으로 시작했지만 배정란 교수의 꼼꼼한 강의를 중심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예습은 전년도 인터넷 강의자료를 활용했고 복습은 당연히 당해년도 강의를 기초로 하면서 기본서 문제와 학습 후 추가로 제공되었던 복습문제를 한 문제도 거르지 않고 실전같이 풀면서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설개론은 정말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라 마찬가지로 전년도 강의자료로 예습하고 정규학습으로 복습하는 과정을 반복 또 반복 하였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어 일단 송성길 교수가 짚어주는데로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그림을 통한 이해와 암기로 학습하였습니다.

특히 시설개론은 2차 과목인 관리실무와 30%이상 중복되므로 설비부분을 중심으로 학습하였던 것이 2차 합격 점수를 얻는 데 매우 유효했던 것 습니다.

민법 또한 앞의 두 과목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하였으며 특히 민법은 강의자료를 다운받아 매일 출퇴근시 1.3배속으로 각각 2개 강의를 복습하여 듣기중심으로 학습을 유지하였습니다. 특히 계산을 하거나 무작정 외우는 과목이 아니고 법조문을 이해하고 판례를 많이 알아야 하는 민법에는 이 듣는 학습방법이 누구에게나 유효할 것 같습니다.

2차 과목은 학습기간이 1차 시험 후 정확히 10주의 기간이 주어지므로 선택의 폭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일단 많은 학습량을 위해서 3-2-2-3주 전략을 사용하였습니다. 첫 3주간 이전에 학습했던 것을 기억하며 큰 그림으로 조각을 맞추어 보고 2주간 간격으로 기본서 회독수를 늘려 놓고 마지막 3주는 5개년 기출문제, 출제가능문제집과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를 2~3일에 한 번씩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특히 관리실무는 시설개론(설비관리)과 관계법규(공동주택관리)와 중복되므로 연계학습으로 점수확보와 시간절약에 성공하였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니 시험을 준비했던 10여 개월의 기간이 개인의 특성에 따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임에는 틀림없겠지요.

특히 저같이 나이 60에 접어든 사람에게는 학습이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학원강의 없이 개인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합격하기 까지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위에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민법 한 두 페이지 공부하는데 하루 걸린다”라고 푸념합니다, 나이 들면 이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 시스템이 잘 정비된 오늘날 이렇게 고생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합격하면 수강료까지 100% 환급해준다 하고 어차피 시작했으면 합격해야 하는 것이므로 꿩먹고 알먹고 식으로 해커스 같은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단기 합격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은 잘 모르겠으나 해커스의 주택관리사 합격시스템이나 교재 그리고 교수진의 구성은 저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갖추어져 있는 것 같고 별도의 학습교재는 전혀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한 문제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합격시키기 위해 매 강의마다 열정을 보여주신 해커스 주택관리사 교수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