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인강 3개월 듣고, 스터디카페 공부, 동차합격했어요(리얼후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정*기 | 4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수험생 유형 : 직장인

(공대출신, 중개사업과 건축업과 전혀 상관없는 전문직입니다.)

응시과목 : 동차

공부방법&기간 : 해커스 인강 3개월

저는 해커스 인강 3개월로 동차 합격했습니다.

여러분 불가능할 것 같죠? 그런데 현실로 일어났네요....

너무 짧은 기간 준비를 통해 합격을 했기 때문에, 훨씬 많은 기간을 준비했어도 불합격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미안한 생각도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후기를 쓰는 이유는 다양한 합격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저는 작년 4월 중순에서 5월 말까지 해커스 인강으로 공부를 하다가 작년 6월부터는 개인사정으로 공부를 접고 있다가, 올해 9월 초부터 열공하여 매우 매우 운 좋게 동차 합격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실공부한 기간은 3개월가량 되네요..

참고로 저는 공부를 할 때는 올인하다시피 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직장 출퇴근 편도거리가 1시간 거리(차량운전)예요. 공부하는 기간 매일 매일 출퇴근시 인강을 1.5배속으로 들으면서 공부했어요.(불루투스이어폰을 사용해서 들었고, 운전하면서 들었으므로 집중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구간에 제대로 못듣고 넘어가는 부분은 다시 되돌려가면서 들었답니다.)

제가 전문직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시간이 날 때 틈틈이 공부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회사다보니, 눈치도 보이고, 집중도 안되긴 하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공부만했어요. 얘들은 와이프한테 맡기고(애들이 초등학생, 고등학생이 있거든요)

와이프가 많이 고생했죠.....

올해는 9월 초부터 공부했는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동차합격을 위해서라면 늦어도 올초부터는 열심히해야 하잖아요.

제가 9월 초부터 공부한 이유는 게을러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9월까지 와버렸고,

9월부터 1차준비라도 해서 올해 1차만이라도 합격해놓자였습니다.

동차는 과목이 너무 많아서 힘들잖아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제가 공부할때는 거의 올인하다시피 하는데,

이번에는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어요. 기간권을 끈으니 별로 비싸진 않더라고요.

제가 합격한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운이 억세게 좋아서 이긴 하지만,

일등공신이 첫 번째 해커스 인강이었고, 두 번째는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커스 인강의 좋은점 : 입문이론-기본이론-개념완성-핵심이론-문제풀이-동형모의고사 등 등 단계별 수준에 맞게 강의를 함으로써, 공인중개사관련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생초보도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 수 있고, 진짜 체계적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만 제대로 따라간다면 100% 합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불합격하신분들은 본인이 아시겠지만 이대로 못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제가 다른회사 것을 들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해커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넘치네요...

저는 공부한 기간이 너무 짧아서.. 변칙적으로 공부를 했어요.

작년에 공부할 때 전과목 입문이론(전과목1~2회독) 기본이론(민법과 공법 2회독, 기타과복 1~2회독)을 인강(1.5~1.8배속)으로 공부했었는데요. 개인사정으로 공부를 멈췄었어요...

올해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곧바로 기본과정 인강으로 들었고요. 전부 1회독 한 후 동형모의고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도 정독 총 3회독한 것 같네요.(인강으로 이해하고, 기본서 정독을 통해 정리 및 외울 것 외우기), 동형모의고사는 해설강의까지 전부 들었고, 동형모의고사 문제들을 2번씩 쳤어요.(두번째 시험칠때도 틀린 것이 또 틀리는 것을 보니까, 오답노트 정리가 참 중요한 것 같긴 하더라고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오답노트를 따로 정리 못했고요)

저는 시험치러 갔을 때 기본서들하고 동형모의고사 문제풀고 거기에 제가 정리한 것을 들고 갔어요....

시간이 없어서 요점정리를 못함.....

그래서 가방을 2개 들고 갔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답니다... (기본서가 너덜너덜)

모의고사는 7회와 8회 모의고사를 출력해서 한번 풀어봤습니다.

적중 100선 특강은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30%정도 풀고, 나머지는 못풀었습니다.

저는 원래 올해 1차 합격을 목표로 했었어요. 9월초부터 1차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합격을 위해선 100점도 80점도 70점도 아닌 60점 이상만 맞으면 되잖아요.

그래서 생각을 했죠. 시간이 부족해도 2차도 조금이라도 공부해 놓자 어차피 밑져봤자 본전이라는 생각이었거든요. 올해 공부해 놓으면 최소한 내년에 도움이 되잖아요.....

이렇게 2차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한테 2주라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시험이 1~2주 연장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었네요...

마지막 1주일 반은 회사에 휴가를 내고 공부에만 올인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턱도 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제가 성격이 있는지라 시험전날에도 잠을 못자서(1시간 눈감고 있었나??) 차라리 공부나 하자해서, 공부만 계속했네요....

시험칠 때도 매우 힘들었고, 시험 끝나고는 더 힘들더라고요.... 가채점만하고 치맥하고, 곧바로 잠잤네요....

하지만 합격은 했네요...

운이 너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1차는 학개론 67.5 민법 62.5로 합격했어요...

(저는 70점 이상 나올걸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단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2차는 중개사법 72.5, 공법 60, 공시세법 50점 맞았어요...

(중개사법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공법은 생각보다 쉬었고, 공시세법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어요...)

- 운좋게 2차를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공법이 생각보다 쉬웠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원래 공법은 과락넘기는게 목표였는데 60점이나 맞아서요..)

** 또한 가답안시 1문제가 부족했었는데, 이이신청 2문제가 받아져서 운좋게 합격했어요..^^^^

스터디 카페 활용 추전

- 집에서는 피곤하면 침대에 누워 잠을 푹? 자버리기 쉽지만, 스터디 카페는 졸려도 불편해서 얼마 졸지도 못하고, 눈치보여서 공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커피, 출력, 와이파이, 개인공간 등 등 공부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 1년 내내 스터디 카페 활용은 부담되겠지만, 최소 시험치기 1~2개월 전부터는 스카에서 공부하길 추천합니다.

해커스 인강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한다면,

입문이론 : 저처럼 생초보들이 듣기에 매우 좋습니다.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부의지가 생기게 해요... 방향도 잡히고,,,

기본이론 : 여러번 듣기를 권합니다.(최소 2회 이상) 1번만으로는 안되는 것 알죠?? 특히 민법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기본서 : 인강만 들으면 절대 안돼요.... 반드시 기본서를 정독해야 하며, 이때 외울것들은 어느정도 외워놓아야 합니다.

             저는 핵심요약정리 인강을 못들었기 때문에 기본서를 끝까지 들고 가서 공부했어요..

개념완성 : 당연히 들어야겠죠? 저는 시간이 없어서, 동형모의고사 풀면서 모르는 부분만 찾아서 들었어요.

              쉽게 생각하면 기본이론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분야와 기초적인 것을, 개념완성은 시험에 나오는데 가끔씩 나오는 것들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시면 됨.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나는 동형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이것을 알아야겠다면 개념완성에서 그 부분을

              찾아서 공부했고, 포기해야겠다면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핵심이론 : 전 못들었어요...(시간부족)

문제풀이 : 역시 못들었어요...(시간부족)

동형모의고사 : 엄청 열심히 들었어요... 문제는 2번 풀었지만, 틀린문제는 해설강의까지 다시들으면서 풀었어요.. 마지막까지 여러번 푼 듯...

**** 저는 합격을 위해서는 기본이론과 동형모의고사를 어떻게 공부하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방식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서를 여러번 정독해야 하고 외울 것은 외우고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게 중요합니다. ****

(저는 1차 시험 때 민법 5문제, 학개론 5문제는 아예 못풀고 찍었어요... 몰라서 못푼게 아니라, 시간이 부족해서요... 그러니까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해도 되는 거예요.. 알아도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사태가 발생해요...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 그러면 그분은 그냥 합격입니다......)

해커스 커리큘럼대로만 하면 100% 합격인데,, 다들 그렇게 못하시잖아요..

지금까지 저처럼 단기간에 변칙적으로 공부한 사람, 아주 아주 운좋게 합격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공인중개사시험은 결코 합격못할 것이 아닌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고, 두서 없었네요.... 감사합니다... 해커스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