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도움주셔서 감사드려요^^ 후배님들께 도움될까 싶어 장문의 후기 올립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정*준 | 40대 | 자영업자 | 6개월 미만 | 인강 |

저는 40대 중후반의 자영업자로서 하루중 여유시간이 1~2시간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생소한 영역이었기에 독학은 자신이 없었고,

운전 중 라디오 광고를 통해 종종 들었던 해커스를 통해 공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합격후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이제는 후배님들께 도움되는 내용을 성실히 남겨보고자 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 1차시험

- 1차 1교시 : 부동산학개론 (40문항:50분)

- 1차 2교시 : 민법 (40문항:50분)

* 2차시험

- 2차 1교시 : 공법 + 중개사법 (40문항씩 총 80문항:100분)

- 2차 2교시 : 공시법 + 세법 (40문항:50분)

한과목당 40문항으로 50분씩의 시험시간이 주어집니다.

단 공시법과 세법은 묶어서 40문항으로 출제되기에 종류로 보면 6과목이지만 시험은 5과목 기준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에 한번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치뤄지게 되며,(변동 가능)

1차 합격시 1회에 한해 1차면제->2차만 응시 가능입니다.

만약 동시에 1차, 2차 시험 응시하였다가 2차만 붙게 되었다면 무효가 됩니다.

따라서 동차 합격이 아니라면 먼저 1차가 합격되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모든 문제는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됩니다.

평균점수 60점 이상일 경우 합격하시게 되지만

한 과목이라도 40점에 미달할 경우 과락이 되어 탈락되게 됩니다.

따라서 전과목 40점은 넘길수 있도록 준비하며 평균60점에 도달할수 있도록 시간을 잘 분배하여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는】

생소한 전문용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걸 극복하는 과정이 첫 고비가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복하여 듣다보면 어느덧 익숙한 명칭들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이해보단 암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이 오는데

화장실 이용시간 등, 짬 나는 시간을 활용해 반복암기 해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말이 객관식이지 여러 보기를 주며 이중 옳은것은 몇개? 방식의 문제라던가,

옳은 것을 바르게 짝지은 것은? 등의 문제들이 꽤 출제됩니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공부를 진행하지 않으시면 시험이 버거우실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의 패턴이라는 것이 있기에 기출 위주로 어느정도 풀어보다 보면 5개의 선택지 전부를 모른다 하더라도 느낌으로 선택하셔서 정답을 맞출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공부 방식】

공부할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았기에

1,2월 기본강의 만큼은 꼼꼼히 듣고 암기하자. 가 목표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서머리(요약집)을 직접 작성하였으며, 짬날때마다 제가 만든 서머리를 계속 암기하려 하였습니다.

저는 하루에 주어진 여유가 2시간 남짓이라

1,2월 기본강의만이라도 마스터 하기 위해 과목별 1개월씩을 할당하였습니다.

(과목당 1~2월 강의가 총 30~40강 정도 됩니다)

(빨리 보기가 가능해서 전 통상 1.5배속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1~2강정도를 수강하면서 서머리 만들고,

그걸 짬짬이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달의 마지막에 남는 시간이 주어지면 기출문제등을 풀어보며 시험의 감을 익혀보자 하였고 서머리에 기록되지 않는 잦은 기출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저는 여유가 없어 3~4월 강의를 듣지 못했지만,

이해가 어렵거나 교수님들의 집중출제예상 파트라도 선별해서 3,4월 심화강의도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막판에 시간이 부족했는데 과목별로 공부를 진행하다 보니

마지막 과목 공부할 즈음엔 초반에 공부했던 과목이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복습에 난항을 겪다가 총정리특강을 보니 10회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더군요.

1,2월 기본강의 수강 이후로 법이 개정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도 언급해주실 것이라서 그걸 들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합격 전략】

* 전략 1 :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1월부터 10월 강의까지 따라 들으시면 대부분 합격하실 것 같습니다.

1~2월 강의가 3~4월에 반복되고 마찬가지로 2개월 단위로 계속하여 반복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모든 강의내용을 따라가시면 암기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암기되게 됩니다.

시험 전 한주만 기출 열심히 풀어보시면 무난히 많은분들이 합격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시험처럼 시간 준수하며 경험 꼭 해보시고요.

* 전략 2 : 시간 부족한 분들

1,2월 강의 + 총정리특강은 필수인듯 합니다.

1,2월 강의를 과목별로 진도 빼면서 대신 모든 내용 암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공부범위가 워낙 광범위해서 교수님들이 언급해주신 내용들이라도 암기, 이해 하고 계셔야 평균 60점 넘기실 수 있습니다.

시험이 어려워지는 추세이기에 평균70점을 목표로 공부방향 잡으시는게 도움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 허락되는 만큼 기출문제도 많이 풀어보시길 권해드리구요.

* 공부 시작할때가 가장 의욕이 좋잖아요? 그래서 저는 시작을 어렵다는 민법, 공법 위주로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어려운 과목들을 해치우니 다른 과목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져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과목에는 시간을 좀더 배정해주시고 다른 과목들은 시간을 줄이는 배분을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마지막 한주는 시험시간과 비슷한 패턴으로 컨디션 맞추시기를 추천합니다. 시험당일 컨디션에 따라 평균 몇점은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백신 2차 맞고 컨디션 저하되서 영양링겔도 맞았네요..ㅜㅜ 하루종일 시험보는거 생각보다 힘든일이라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수강하였던 강의들】

* 1차 부동산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선배님들의 후기가 너무 좋아서 선택하였고 굿초이스였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진행하였던 과목이었고 필수 암기항목이 꽤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했던 저는 계산문제들이 재미있었는데 정작 시험에서는 풀지 못했습니다.

40문항 50분 주어지기에 답지 마킹하는 과정 빼면 문제당 1분남짓이라서 계산문제까지 풀만큼 여유있지가 않습니다.

계산기를 가져갔지만 계산문제는 거의 풀지 못하고 찍었네요.

계산에 자신없는 분들도 간단한 문제 풀정도로만 이해하시고 깊이 고민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1~2월 강의만 가볍게 공부하고 응시하였던 제 점수는 62.5점이었습니다.

* 1차 민법 : 채희대 교수님

재미없는 법을 재밌게 설명해주신 교수님입니다.

선배님들의 추천이었고 저 또한 매우 만족하는 강의였습니다.

판례 위주로 출제되는 시험이다 보니 많은분들이 과락을 걱정하는 과목이었기에 저는 부동산학개론보다는 민법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습니다.

설명 잘 따라가시며 가급적 이해하려 노력하시면서 공부하시면 과락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1~2월 강의만 들었지만 휴대폰으로 기출문제를 자주 풀면서 준비하였습니다.

제 점수는 72.5점 이었습니다.

* 2차 공법 : 한종민 교수님

이분이었기에 강의를 잘 따라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려운 과목인데 중간중간 농담을 재밌게 해주십니다 ㅎㅎ

내용이 너무 광범위한 과목이라 필요만 쏙쏙 짚어주실 분이 필요한 과목인데 한종민교수님 강의만 잘 따라가시면 과락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외워야 할게 너무 많고, 세부법령마다 기준이 너무 제각각이라 파트별 공부할때는 괜찮은데 전체복습할때 멘탈이 좀 나갔습니다.

1~2월 강의 + 총정리특강(10강)까지 수강하였습니다.

2차 과목 중 가장 많은 암기노력을 기울였던 공법과목의 시험 결과는 77.5점입니다.

* 2차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선배님들이 극찬하시는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타 과목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주는 과목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이라 여기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선배님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고득점보다는 평타를 노리고 공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잘 외우라고 하시는 부분만 외우시면 됩니다.

단순암기형 내용들도 계속 반복해주시니 암기도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1~2월강의 + 총정리특강중 3개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점수는 공법과 같은 77.5점 받았습니다.

* 2차 공시법 + 세법

막판에 시간 부족으로 세법은 공부를 못했습니다. ㅜㅜ

공시법을 미리 해두었고 공시법은 크게 2파트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이해가 잘 되는 암기위주였고 후반부는 민법과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시법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공시법+세법 절반 나오는 과목에서는 공시법 잘 맞추고 세법은 잘 찍자로 전략을 바꿨고 운좋게 성공했네요.

우선 공시법은 교수님 추천이 다양했습니다. 1강씩 들어보시고 취향에 맞는 교수님을 선택하면 될듯 합니다.

저는 프로젝트로 강의 진행해주셔서 서머리하기 좋았던 홍승한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세법은 강성규교수님 추천이 많았고 재밌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못들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공시법 잘 준비하고 세법은 다 찍은 제 점수는 52.5점. 통틀어 최저점이네요. 대부분이 고득점 노리는 과목에서 저는 시간부족으로 과락을 걱정했었네요.^^

시간 배정 잘 하셔서 목표한 강의들 완강하시길 바래요~

【드리는 말씀】

교수님들께서 시험이 앞으로 계속해서 어려워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늦은거 아닐까.. 고민하는 현재가

시험을 준비하기에 가장 빠를때라고 생각합니다.

중개사를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라면

시작할 시기가 바로 지금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분들의 좋은 결과 응원합니다.

후배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