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간 아등바등한 동차합격 후기입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미 | 30대 | 주부 | 6개월 ~ 1년 | 인강 |

대표교수님들 덕분입니다.

민법: 채희대(그냥 제 연예인)-판례설명을 정말로 쉽게해서 민법이 재밌게 느껴질수 있게 끔 해준 쌤~

학개론: 신관식(아재농담의 정석ㅎㅎㅎ)-실제론 시험문제 적중률 아주 높은쌤^^

중개사법: 황정선(중개사법의 정석)-다정한 목소리톤에 포스있는 말투ㅎㅎ

공법: 한종민(대충하시는 듯 하지만 실제론 엄청 꼼꼼하신 쌤)-공법은 한종민입니다!

공시법: 홍승한(은근 귀여우신 쌤)-무한반복, 이해 될때까지 설명 머릿속에 강제 주입ㅎ

세법: 강성규(낭만이 가득한 쌤)-스토리텔링의 원탑이신듯.. 용기와 응원이 깃드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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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의 중자도 모르는 채로,

매수자 매도자도 모르는 채로

그런 사람이 덜컥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을 하다니,

다들 어떠실 진 모르겠지만 저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것도 모른채

컴퓨터 자격증 하나 따는 듯이 마음 편하게 시작했네요

그게 1년간 어떨지 상상도 못한 채로 말이죠.

그래도 나름 검색하고 알아보니 다들 쉽게 합격한다고..

(그게 광고인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좌절좌절)

처음 시작은 입문서로 호기롭게 스타트!

.. 근데 도대체 입문서 강의들을때 왜 복습은 했으며 필기는 왜 했던 것이었을까요..

그냥 남들하던데로 이해위주로 강의를 여러번들을껄.. 그노�� 필기한다고 수업내용은

드문드문 기억나구요.. ㅎㅎ (바보같았네요 ㅠㅠ)

그러고 3월 기본서 시작~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주 작은 기초 하나하나 용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친절하고~

다만, 뭘 이런것까지 들어야하지? 할때도 많았었지만.. 그냥 강의에 집중을 했어요~

남들 기본서 강의 들을때 책안에 있는 문제 풀었다던데.. 저는 그냥 넘겼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강의들을때 한번씩 풀어보는 것도 좋을듯 해요~

아 그리고 교수님들이 강의 자료.. 그 ox 문제라던가 그런거 자료 너무너무 유용했어요~

저번주 강의 복기도 되고 복습 잘되었네요~

그렇게 3-4월 기본과정이 순탄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차가 폐차 될만큼의 큰 교통사고 ㅠㅠ 사람은 덜 다쳤지만.. 병원신세를 오래 ... ㅠㅠㅠㅠ

입원실에서 어떻게든 진도를 따라가보자 노력했지만 계속계속 강의는 밀리고

특강은 하나도 들을 시간은 없구요 그렇게 2달이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시험치기 한달 전 부모님께 아이들 육아를 부탁하고

밤이고 낮이고 10시간씩 강의듣고 문제 풀고 혼자 아등바등 했었네요.

중간에 그냥 1 차만 집중해야 했다가도.. 그 마음이 포기가 안되서 6과목 모두

붙잡고 끙끙 앓아댔네요.

그렇게 강의를 끝까지 다 들으니 시험치기 5일전....

남들 마무리 할때 저는 5일동안 교수님들 백선자료 한번씩 더 봤네요

시험치기 남은 일주일을 무슨 정신으로 보냈을까요...

그러다 시험 당일날. 잠 엄청 설치고 시험장으로 갔네요 ㅠ

떨리는 마음으로 학개론부터 푸는데.. 완전 대박대박 어디서 많이 본 문제들이 수두룩 빽빽

너무 긴장했는지 분명히 아는 문제들이 많은데 다 실수하고 덤벙거리고

알쏭달쏭 문제들을 무조건 넘기라 했는데 바보 같이 10분을 붙잡다가 다 틀려버리구요

시험 끝나고 보니깐 5문제는 다 아는거.......흑흑흑 (근데 계산기는 왜 필요했던건지..하하)

그리고 민법은 와.. 욕이 절로 나왔어요

지문 읽는데만 1분 넘어가구요 ㅠㅠ 진짜 중요하다 생각했던건 엄청 어렵게 꼬아서 내구

시간에 쫓겨서 뭐... 거의 찍었네요

참 희안하게도 교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ㅎㅎㅎ......

우리 채쌤.. 뵐 면목이 없을 정도였네요 ㅠ

2차 시험

-중개사법 아시다 시피 욕하고 신발신발 욕하면서 문제 풀었어요..

뭐 이딴게 있지? 싶을 정도 충격적 ㅠㅠ 그냥 잘찍자.. 생각하고

공법으로 바로 넘어갔어요~ 근데 생각보다 아는 문제가 꽤 나와서 정말

한종민 쌤한테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 오티때 말씀하셨죠.. 우리의 목표는

하나틀리고 하나 맞는거라고... 그거 저 해냈어요 ㅋㅋㅋㅋㅋㅋ

과락만 아니면 된거죠...? 그쵸 교수님...? ㅎㅎㅎ

공시법은 생각도 잘 안나요.. 앞에 과목들이 넘 충격적이라 ㅎㅎ

근데 지적법은 괜찮았는데 역시 등기법에서 덜컥덜컥

이건 뭐지? 싶은것도 있구요.. 그 망할 축척.. 그것도 참.. 하하하

쌤이 강의때 한번 쯤 짚어주셨는 기억이 나는데. 쌤도 말씀하시면서

뭐 이런것 까지 나올까요? 했던거... 시험에 나왔어요.... (충격)

세법~ 강성규 교수님 ㅎㅎ

참 호불호 강한 쌤이에요 ㅎㅎ 근데 저는 광팬이구요 ㅋㅋ

힘들때 시 읽어주시는거, 그리고 응원의 말씀 , 그리고 지겨울만 하면 농담해주시고

그리고 스토리텔링 너무너무 기억에 남아요.

모자란 저는.. 그닥 많이 활용은 못한것 같구요^^ 그래도 저.. 쌤 100일 영상 좋아서

두어번 더 돌려봤네요. ㅎ

무슨 합격수기가 이리 주절대나 싶겠지만.

저는 시험치고 펑펑 울고 며칠을 잠못잤던 사람입니다.

무조건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

내년에 시험을 친다라고 마음까지 먹었던 사람인데...

아부지가 절에가서 다리가 저릴만큼 절을 하셔서 그런건지

제 노력이 가상해사 그런건지.

정말 정말 기적같은 점수로 합격했네요.

이런사람 있을가 싶은 점수네요 ㅎ

다들 열심히는 하되, 저처럼 왕 부담가지면서 하시질 말고

딱 합격 점수 !만큼만 하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