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동차합격했습니다.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하지만.. ^^(준비방법공유)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변*철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40대의 직장인입니다. 해커스 인강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을 해서 약 9개월 준비를 해서 동차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해 주신 교수님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수업 중 하신 말씀들이 당시에는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무작정 말씀을 믿고 따라왔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모두 다 주옥같은 말씀이셨고, 꼭 필요한 말씀들이었다는 사실에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한 분 한 분 모두가 저희의 합격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고민하셨고 준비하셨는지를 끝에 와서야 100%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질문에 대해서도 성심 성의껏 답변을 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점 또한 진심으로 감동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등록 당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끝까지 저의 수험기간을 함께 해 주신 성수경 상담 실장님께도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고비 때 마다 큰 힘을 주신 분입니다. 공인중개사 선배님 이기도 한 실장님들의 경험에 기반한 멘토링은 정말로 큰 힘이었습니다.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 예비 합격자 분들에게 어려워 마시고 해커스의 상담실장님과의 잦은 교류는 합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통화해서, 막막한 부분과 현타(?)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까지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려 왔습니다. 다시 한번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간략하게 과목별 특성과 공부법에 대한 느낌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평: 1,2월 강의 인강2회 반복, 3,4월 인강 5번 반복 청취, 기본서 정독 5~7회, 예상문제집 문제풀이 해설강의 1회를 했으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5~6월(요약서강의), 9월(동형모의고사),10월(100선문제)는 SKIP하였습니다. 사견이지만 기본서를 최대한 많이 정독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고 예상문제집 문제만으로도 문제풀이는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다 수강하는 것이 좋겠지만, 기본서 내용을 자기 것화 시키지 못하면 솔직히 다른 수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시험전에 학원에서 매월 실시하는 전국모의고사는 꼭 최소 1회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보길 강력히 권장하고 싶습니다. 1차 평균 70점, 2차 평균64.5점입니다. 

1. 민법(꿀 보이스 채희대 교수님, 75점)

  : 처음 민법 인강을 들으면서 2주만에 첫 현타가 왔습니다. 한국말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동영상을 하루에 두세 번씩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이동중에도, 운동 중에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채희대 교수님은 완전 호감형 목소리에다가 꼭 필요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4번째 반복 청취를 할 때는 신기하게도 수업내용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민법은 꼭 정복을 해야 할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2차 모든 과목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민법이 잡히면 모든 과목의 틀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반에 민법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해가 되기 시작하다 보면, 솔직히 재미까지 느끼게 됩니다. 초반에 민법을 확실히 잡아 놓은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 총 6번 정독에 인강 7번 반복 정취 했습니다.) ** 초반에 민법을 꼭 잡으세요. 그러면 다른 과목들 준비에 많은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2. 학개론(갈수록 믿음이 가는 신관식 교수님,65점)

  : 경영학과를 졸업하다 보니 경제학내용이 주를 이루는 학개론은 큰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개념들을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하실 수 있다는 사실에 존경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학개론는 솔직히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업 후 바로 복습을 해서 느리더라도 집중해서 한번에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계산문제에서 현타(?)가 분명히 올 수 있습니다, 솔직히 계산문제를 다 포기해도 전략적으로 점수 획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계산문제 6~7문제 중에 빨리 포기해야 할 문제(3~4)를 선택하는 능력만 있으면 될 듯싶습니다. 나머진 교수님이 찍어 주는 계산문제(상대적으로 쉬운 문제)에만 집중하시면 될 듯싶고, 나머지 시간에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기본서 총 5번 정독, 인강5번 반복 청취)

3. 공법(미워도 다시 한번 한종민 교수님, 55점)

  : 2차 과목 중 솔직히 가장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시간 투자도 많이 한 과목이지만, 시험 당일까지 자신감이 가장 많이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범위도 너무 넓고, 암기해야 할 것들도 많아서 공부하는데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교수님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다른 특강은 몰라도 체계도 특강은 꼭 들어보세요~~ (기본서 총 7회 정독, 인강 5번 반복 청취)

4. 중개사법(요약과 핵심정리의 대왕 황정선 교수님, 82.5점)

: 2차과목 중 효율이 가장 좋은 전략 과목입니다. 황정선 교수님이 정리 해주시는 내용만 집중해서 봐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본서 정독 4회, 인강 5회 반복)

5. 공시, 세법(멋쟁이 홍승환 교수님, 낭만 세법 율사^^ 강성규 55점)

: 공시법은 민법을 정복한다면 큰 무리 없이 공략이 가능 할 거라 생각됩니다. 

 암기할 것과 이해 할 부분이 분명하니 교수님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 합니다. 세법은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으나 실제 시험 후의 결론은 이해 과목이었다 생각 합니다. 강성규 교수님의 시인 감성이 오랜 시간 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공시, 세법은 교수님들의 말씀과 다르게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아마 제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마무리 말씀: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공부 시간으로는 총 1500시간에서 1800시간을 투자를 해야만 하는 시험이고, 중간에 포기 없이 끝까지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머리가 좋고 나쁜 건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시험은 머리보단 엉덩이 힘(? ^^)으로 공부 근육을 키워가며 해야만 하는 시험이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어려운 만큼 솔직히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경험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많은 예비 합격자 분들도 꼭 끝까지 포지하지 않으시 길 바랍니다. 그러면 꼭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