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도 할수 있어요. 인강만으로 합격했어요!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경 | 30대 | 주부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될 날이 올줄 몰랐는데 그날이 오긴 오네요.

어제 합격 발표 카톡을 받고 너무나 감사한 하루를 보낸뒤 이글을 올립니다.

1.공부법

11월부터 강의를 들었고 정말 착실하게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저는 육아맘이고 저희 막내가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갔었던 터라 사실 공부시간 확보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시간이 나는 틈틈히 그리고 아이들을 재운뒤 강의를 들었고, 

막내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2-3시 까지 강의를 들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강의량이 정말 많지만 개인공부시간 확보가 부족했고, 

공부란 것이 선택과 집중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강의를 밀리지 않고, 밀리더라도 하루라도 공부를 손에 놓지 않는것이 목표였어요. 

기본서 2회독이 끝나는 4월까지는 강의만 꾸준히 들었고,

요약집이 강의가 시작된 5월부터는 복습시간을 확보할수 있었어요.

가족들이 주말에 도와주셔서 주말 공부시간을 10-12시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요약집 앞에 나와있는 복습 스케쥴표 같은 것을 참조하여 

토요일 3과목 일요일 3과목을 공부했고, 특강과 본강의 복습을 같이 하였네요.

민법, 세법, 공시법, 공법 등은 요약집 기준 6~7회독 정도 했습니다.

중개사법은 요약집 2-3회독정도를 하고 황교수님 특강자료와 기본서 커리큘럼때였나(기억이 확실치 안않아요) 주셨던 두장짜리 요약종이? 그것을 10번 정도 봤어요.

부동산학 개론도 요약집 회독보다는 특강 자료를 복습하고 계산문제를 버리지 않기위해 노력했어요.

2. 체력관리

저같은 육아맘들에게 특히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체력관리입니다.

5월정도 들어서며 공부에 피치를 올리기 시작하면서는 저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하루에 1시간정도의 운동을 하시는것을 권해요.

아이낳고는 면역과 체력이 많이 떨어졌던 저여서 막판에 들어서 건강적인 문제가 저를 많이 괴롭혔거든요. 그리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공부에 집중해야하기 초반에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을 하시길 권해드려요.

3.멘탈관리

개인적으로 상당한 유리멘탈이라 늘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 일년을 보냈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강의를 놓치지 않고 들었던 것들이 나중에 마음 잡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꾸준히 했는데 나를 믿자는 마음을 늘 가졌고 또 점수가 잘 나와도 자만하지 말자는 마음을 되뇌였어요. 포기하지말자 자만하지말자 이 두가지를 늘 마음속에 품고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동차하시는 분들 중 6월쯤 카페에 2차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때 포기하신 분들보다 제 점수가 결코 좋지 않았어요 5월인가 6월 부동산학 개론 모의고사 점수가 37점인가 그랬거든요. 그래도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 시험점수는 1차 평균77 2차 73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정말 멘탈관리가 안될때는 그냥 공부에 집중을 하시고 카페같은곳을 들르지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9-10월에는 이 교수님이 맞나요. 저교수님이 맞나요 이런 글을이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저도 그런 고민이 없던것은 아니나 그럴때마다 제 문제가 뭔지 생각해보는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저는 기출을 아주 깊게 공부하지 않아서 특강때 공부하고 한번 복습한게 다였는데,

그래서 9월에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기출 점수가 너무 낮게 나오더라구요.

그때 너무 현타가 오고 내가 배우는 교수님 탓인가 생각되더라구요. 하지만, 얼른 털고 다시 문제를 찬찬히 봤어요. 이게 정말 내가 안배운것이 맞는가.를 객관적인 눈으로 들여다보았더니

결과적으로 저는 모든걸 배웠고 감점은 제 실수에서 나온것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요약집을 보고, 문제를 더 보고 이런식으로 끝까지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것에 중점을 두었고 최종 시험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수님고민을 9,10월에 하는것은 모험이라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3월정도까지는 맞는 분을 찾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이슈들이 나를 힘들게 할땐 그냥 그 커뮤니티를 보지 않는것이 제 멘탈을 잡는데 더 도움이 되었어요. 

4. 마지막으로 교수님들께

채희대교수님 공부 너무 하기 싫을때 교수님 강의 들으며 마음을 달랬어요. 발라드엔 성시경 민법에는 저에게 채희대였어요, 그나마 민법이 제가 좋아했던 과목이라 좋아하는과목 교수님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며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때 점수 안나올때도 울분을 삼키며 공부했어요 교수님 실력 말해 뭐하겠어요. 감사합니다.

신관식교수님 강의오프닝때 누군가 말투에 대해 악플을 달으셨는지 사과하셨는데, 그때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기 얼마나 다정한 말투인데..암튼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전 늘 너무 좋았구요. 교수님이 저의 경제지대시구요. 전 한번씩 교수님이 심리학전공인가 생각하기도 했어요. 특히 시험보면서 너무 문제들이 똑같아서 소름 돋으면서 봤습니다. 진짜 출제위원의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정선 교수님. 시크하시지만 한번씩 하시는 말씀들이 너무 웃겼구요. 먼가 교수님을 보면 단 한번도 1등을 놓쳐본적 없는 경주마 같다고 생각했어요ㅋ 특강 자료들 덕에 너무 도움 많이 되었구요. 

그것들을 10번씩 본것들이 나중에 시험때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한종민 교수님 웃을일 없던 제 일상에 유쾌한 유머들로 강의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같은 농담을 계속 들어도 저는 너무 웃겼을까요 ㅋㅋ 마지막 100선 자료 진짜너무 좋았구요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특광시장군수 어디 처박혀있는지 모르겠던 돌탱이 같은 저에게 마지막 특강자료는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정말 공법은 한종민이요 감사합니다.

강성규 교수님. 우리 은유시인 강성규 교수님 저는 처음부터 세법 공시법을 비중을 같이 두고 공부했는데 그게 올해 합격의 키였던것 같아요. 교수님 음성이 크게 들리기에는 지문들이 너무 길긴했지만, 아.. 이문제 진짜 못풀겠네 하고 정신차리고 보는순간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것들이 순간순간 눈에 보였고, 그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아버님관련된 이야기를 하실때 저도 같이 눈물 찔끔하면서 교수님 힘내시길 응원했었어요. 힘드신 한해에도 너무나 멋진강의 감사드립니다.

김의열교수님. 합격의 키를 주신다며 말씀하시던 교수님. 솔직히 처음에는 교수님 강의가 어려웠어요. 페이지 왔다갔다 하는것도 힘들고... 근데 그것들이 마지막에는 공시법을 거시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키워주셨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주신 합격의 키를 들고 합격의 문을 열고 오겠다는 글을 썼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개사 자격증을 정말 따고 싶었던 자격증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다 생각하고 평생 수강권을 무턱대고 끊은것이 작년 11월이네요. 지금 제가 적는 이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