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공인중개사 인강으로 100일만에 동차합격 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임*은 | 3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최종합격 문자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저는 올해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합격을 하였습니다. 해커스 인강을 통해 공부를 하였고, 

300프로 환급반 수강을 하였는데 다행히 300프로 환급 대상에 해당되어 더 기쁜 거 같습니다. (합격+민법85점 이상)

올해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면서 남는 시간이 많아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공인중개사 시험공부인데 

300프로 환급이라는 프로그램이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주어 열심히 공부를 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합격만 하면 100프로 환급이었기에 60점만 넘으면 되지 하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조금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합격수기를 쓰면서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았는데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도록 

제가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와 공부기간 및 공부시간, 과목별 공부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제가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교재가 타사에 비해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할 때 핵심요약집을 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핵심요약집에 중요한 개념들이 다 정리가 되어 있었고 단권화 하기에 좋은 양이었기 때문에 공부할 때 잘 활용을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타사 대비 파격적인 환급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300프로 환급반을 신청해서 공부를 했는데 시험에 합격하면 수강료 환급을 넘어선 확실한 보상을 해주는 곳이 해커스였기 때문에 고민 없이 해커스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공부를 하면서 300프로 환급이 가능한 건지 싶었지만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300프로 환급에 도전해서 성공한 사례들을 보니 저도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박문호 교수님의 민법 테마 80을 통해 민법을 정리해 가다 보니 민법 고득점으로 300프로 환급기준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2. 공부기간 및 공부시간

저는 6월 중순에 해커스 인강을 결제하였지만 여행 일정 등으로 공부를 바로 하지는 못했고, 공부일기를 쓴 횟수를 보니 102일로 100여 일 동안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끝에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동차합격을 하였습니다. 단기간 공부를 하는 것이다 보니 기본서를 보지는 않았고 핵심이론을 통해 이론을 빠르게 정리한 후 기출문제를 바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제예상문제를 과목별로 2회독을 하였고 시간이 많지 않아 공부기간 내 모의고사라든지 동형을 전 과목을 풀어보진 못했습니다. 해커스 합격팩으로 시험 전날 모의고사는 1회 푼게 다인데 모의고사랑 동형까지는 필수는 아닌 거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론으로 기본 개념을 정리하는 것과 기출을 위주로 문제유형과 반복 출제되는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공부시간은 많게는 10시간 이상, 적게는 하루 2시간 정도 한 적도 있지만 시험 막판에 이르렀을 때는 평균 8시간 이상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막판에는 허리가 너무 아팠네요. 공인중개사 시험은 객관식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공부의 질보다는 반복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부동산학개론(신관식-85점): 부동산학개론은 경제학 과목입니다. 경제학은 예전에 공부를 했었던 적이 있어 사실 타과목에 비해 저한테는 수월했습니다. 경제학은 처음에 공부를 할 때는 용어와 개념이 어렵지만 한번 공부를 해놓으면 타 과목에 비해 오래 기억에 남아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과목인 거 같습니다. 경제학 개념들이 저에게 친숙했기에 저는 핵심이론으로 빠르게 이론을 정리한 후 계산 문제는 문제풀이 특강을 통해 정리를 했습니다. 계산문제도 본 시험에는 어렵게 출제되지 않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경제학 문제는 기본 이론만 잘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민법(박분호-92.5점): 사실 저는 민법이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 한 것이 민법을 공부하기 때문이었지만 10월이 될 때까지 내용자체가 머리에 박히지 않아 애를 먹었던 거 같습니다. 민법은 이론위주의 공부보다는 문제풀이를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민법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문호 교수님의 테마 80으로 공부양을 줄이고 방긋지문을 통해 시험에 잘 나오는 지문을 암기하는 것이 시험 고득점에 유리한 거 같습니다. 저는 시험 당일 아침까지 방긋지문을 읽고 시험에 임했는데 본 시험은 공부 했던 지문보다 더 쉬워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중개사법(한민우-85점): 중개사법은 공인중개사 고득점 과목으로 공부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아서 강의를 따라가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한민우 교수님의 암기법이 초반에는 두문자 자체를 외우는 게 어려웠지만 암기표를 통해 반복해서 보다보니 시험장에서는 수월하게 문제를 접근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중개사법 위주로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 부동산신고법 등은 시험 막판에 기출 문제 위주로 정리를 하면 고득점 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 같습니다.

공법(한종민-62.5점): 아마 공인중개사 전체 과목 중 가장 양이 많고 까다로운 과목이 공법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법은 6과목을 완벽하게 정리를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큰 틀에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한종민 교수님의 공법 체계도 특강은 꼭 수강을 하시길 권합니다. 단 시간에 공법의 큰 틀을 잡아서 공법을 이해하는 것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공법을 공부해도 올해처럼 아예 처음 보는 문제들이 대거 출제가 되는 경우 당황해서 시험을 망칠 경우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시험을 보면서 처음 보는 문제 15문제 정도를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 하며 문제를 풀었던 거 같습니다. 근데 나머지 25문제를 제대로 푼다면 합격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공법은 50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스트레스 덜 받고 좋을 거 같습니다.

공시세법(홍승한, 강성규-85점) : 공시법은 크게 지적법과 등기법으로 구분해서 공부를 하는데 지적법은 내용이 적고 비교적 쉬운 편이라 공부하는데 부담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공시법에서는 등기법이 어려웠는데 과목 자체가 딱딱해서 암기하는데 애를 먹었던 거 같습니다. 근데 다행인 것은 기출문제를 보면 나오는 데서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 위주로 잘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타 과목을 준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등기법 부분을 막판에야 정리를 했는데 특강을 임팩트 있게 듣고 기출로 정리를 하니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민법의 내용이 중복되는 것이 있어 동차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크게 부담을 안 가져도 될 거 같습니다. 세법은 사실 학부 전공이었기 때문에 익숙한 과목이지만 휘발성이 워낙 강하다는 단점이 있어 기본 이론부터 천천히 공부를 했습니다. 세법도 양이 많기 때문에 다하려고 하기보다는 세목별 비교특강을 통해 막판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최종 마무리 특강이 크게 도움이 됐던 거 같습니다. 이번 세법 문제 중 아는 문제를 실수를 해서 속이 상한데 마지막으로 푸는 과목이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고득점의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서없이 합격수기를 썼지만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쌀쌀한 날씨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