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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하면 100선~ 왜 해커스100선을 안보시나요?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정 | 40대 | 주부 | 1 ~ 2년 | 인강 |

처음에 시작은 누구도 따고 누구도 땄더라.. 그럼 나도 해볼까? 하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었더랬죠.
아무런 정보도 없이 검색창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해커스! 100% 환급도 되네? 쉽게 결정하고 결제를 했었습니다.

책을 받고 첫 강의를 들어가 본 저에게 공인중개사 공부는 늪이었습니다.
나도 해보겠다고 시작한 제 결심에 책임지려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공부는 해야겠고 양은 너무나 많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ㅜㅜ 
시작을 후회하며,
합격할때까지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었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요령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접해봤던 단어들이 나와서 찍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아주 생소하고 낯선 법들로 공부를 안하면 풀 수 없는 문제들만 가득합니다. 평소에 취미로 민법을 읽어보는 사람이 있나요?ㅠㅠ
남들이 쉽게 따는 그 흔하디 흔한 자격증이 아니었습니다.
합격후기에 아주 눈에 띄게 단기간 동차합격하신 분들이 계십니다만 그분들은 극히 소수의 다른 세상 사람들이시고(그 세상에 저도 속하고 싶네요)
저처럼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은 공부해야만 합니다. 
단기간을 생업포기하고 자식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할 수 있다면 모를까..
평범하게 일상생활유지하시면서 하시려면 1년기간 잡으셔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듣도보도 못한 법들을 외계어에서 한글로 만들려면 시간투자하셔서 공부해야 문제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선택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처음 가입했을때도 합격후기, 수강후기 다 뒤져보면서 교수님 추천글 읽어보고 했었는데요..
아무리 1타 강사이시더라도 저와 안맞으면 수업이 안들립니다.
시간 낭비처럼 들릴실지 모르지만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 몇강씩 들어보면 본인과 맞는 교수님 강의는 느낌이 뽝 옵니다.
수업방식, 암기코드, 얼굴표정, 말투, 억양까지도..
내게 맞는 교수님을 찾아내신다면 10월말 시험장에서 웅웅 울리는 교수님의 목소리와 표정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계시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교수님 선택하시고 나면 어려울 게 없습니다.
해커스가 시키는 대로 쭉 밀고 나가시면 됩니다.
기본강의 하면 그거 듣고 심화강의 하면 그거 듣고 문제풀이 하면 문제풀고~
공부방법은 고민할게 없습니다. 
커리큘럼대로 하시면 진도는 잘~ 나갑니다. 다만 머리에 넣는게 문제이지요ㅜㅜ


제가 감히 단언컨데 해커스 100선 정말 적중률 좋습니다. 
시간부족해서 100선만 공부하셔도 합격선이 넘을 정도로~
처음엔 몰랐는데 해커스 하면 100선!!이라고 타학원생들도 얘기할 정도이더라구요.. 다 해커스 교수님 덕분^^
해커스 교수님들 실력 다 좋으십니다. 그러니깐 교수님이죠.
선택한 교수님들이 계시다면 100선강의 끝까지 듣고 반복학습하시면 됩니다. (뒤늦게 교수님 바꾸셔봤자 못알아듣습니다. 설명방식도 다르고 암기코드도 다르거든요)
가끔 불안해서 다른 교수님 100선도 풀어볼까.. 강의도 들어볼까하는 맘이 들기도 하지만, 
공인중개사 공부에서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여러 교수님 배회하지 마시고 선택하신 교수님 믿고 끝까지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정말 중요합니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고 하신 어느 교수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기본서나 문제집들이 만들어질 정도이니 100선과 기출문제는 놓치지 않고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출문제집만 5회 이상 풀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틀린 걸 또 틀리는 기적을 늘 이루면서 또 풀고 또 외우고..
물론 이번 33회때 공법이 심하게 배신을 했지만.. 그래도 배운부분만 확실히 했다면 분명히 합격선은 넘으실 수 있으실껍니다.
이 방대한 양의 법들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교수님이 이건 꼭 외워야한다 매번 시험에 나오는 부분이다라고 찍어주시는 부분은 반드시 제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아! 이건 정말 어려워! 못외워! 했던 부분도 결국에 다 외우고 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마지막 과정까지 해커스 따라가시면 꼭 합격이라는 두글자와 만나실 수 있으실겁니다.

저는 이제 초록색 책이랑 이별하렵니다. 글자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던 시간들이 합격증에 다 잊혀지네요~
해커스 믿고 중간에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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