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개월 반 2차 11개월 반 / 13개월 공인중개사 34회 합격 수기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양*진 | 30대 | 주부 | 1 ~ 2년 | 인강 |

정말 우연히 어느날 공인중개사 시험이 있다던데 한번 해볼까 하고. 공인중개사를검색했더니 네이버 맨 상단에 위치한 해커스를 보고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우연히도 그 날이 원서접수첫 날이라서 전화를 늦게 받았다며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한 상담실장님의 목소리가 생생합니다. 정말 1도 몰랐던 상황이라 너무나 친절하신 상담실장님의 조언대로 연간반에 등록하고 시험을 바로 접수 했습니다.(그때는 정말 1도 몰랐어서 동차도 바로 척척 붙는줄 알고 원서는동차 접수) 상담실장님은 1차만 하라고 조언을 주셨고. 그렇게 일단 1차만 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었고, 저는 교수님 고를 때 1순위가 딕션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항상 2배속으로 들었어요. 강양구 교수님 숲보기,  ㅂㅁㅎ 교수님 테마 위주로 진행 했고, 입문은 다른분 들었지만 이 두분은 진짜 꼭꼭 들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숲보기는초 압축된 책이라 100페이지 정도였는데, 가볍게 매일 보기좋았어요. 수업 방식도 기출 위주라서 기출 따로 회독 하지 않아도 되게끔 진행하셔서, 개념과 핵심은 중요 파트만 반복해서 들었어요. ㅂㅁㅎ 교수님은 다른곳에서 강의는 하지 않으신지는 모르지만, 너무 재밌었어요 ㅠㅠ. 하여튼이해는 강양구 교수님, 문풀 시작도 강양구 교수님 이었구요. 그다음접한게 학개론은 신관식 교수님 문제들이요. 정말 강추, 강의는안들어도 문제는 꼭 풀어보세요. 민법 같은경우 비슷하게 이해는 ㅂㅁㅎ 문제는 양민교수님, 가끔씩 흘려듣기는 차민혁 교수님 이었어요. (마늘 같은거 다듬을때,,, 헤드폰 끼고 ㅎㅎ)  저는 공부 안될 때는 합격 수기를 계속 읽었구요. 늦게 시작했지만, 생각해보면 정말,,,,공부를 안했어요… 저녁에도 안하고 주말에도 안하고, 9월말 쯤 부터 발등에 불 떨어져서 열심히 하긴 했지만 10월에는 아이 둘 (그때는 유치원생)이,,, 아이생일이면 엄청 바쁜거 아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연락할때도 많고요 ㅠㅠ , 2째주에는 장염으로,,, 1주일 전에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10월은 절반정도 공부했어요. 그리고 막판 4일은 정말, 미친듯이 밤낮으로 공부했는데, 문제 풀 시간이 없어서 기출, 해커스 모고 위주로 해설, 답지를 외웠어요, 1번에 읽으면서 다 외운다고 다 외우고, 시험 당일에도 거의 잠 안자고 시험장에 갔었어요. 하… 그런데 읽으시는 분들,,, 평상시 루틴을 유지하시길 바래요. 잠깨라고 먹은 커피가… 더 멍때리게 하고,,, 민법은 어찌 풀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진짜 계산문제는 한문제도안틀리거라고 했는데, 정작 제일 쉬운 첫번째 계산문제에 막혀서,,,(계산문제중 그것만 틀림) 당황스러웠고. 문제 풀 시간이 없다보니실물 크기가 어찌되는지 모르고 시험장에서 시험지 크기를 처음 접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동차 시험을 접수 했기 때문에 노베이스로 2차 시험을 맞았습니다. (작년에 중개사 쉬웠음) 중개사는 풀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두둥 공법 진짜… 내가할 수 있는건가.. 한글인가…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시험보면서도 바로 2차를 시작할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법이 20점인가 나왔을 거에요 ㅎㅎ) 여튼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장을 나오면서 1차 합격은 확신했고요. 1차 책은 바로 당근했습니다. 가지고 있다면 2차에 올인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72.5/57.5 1차 합격) 민법이 공부시간 부족해 점수가 안나온것을 알고 있었고,  시험보고 얼마뒤상담실장님과 통화후 결과가 아직이지만 2차를 시작하라는 조언을 받고 11월2주차에 결과 발표전에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2차 시작 때는공도사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받았구요. 그중“도토리9”님에게 진짜 감사 인사를 다시한번 드리고 싶어요. 22년 특강이나 총정리 특강을 먼저 보고 23년 것 강의가 뜨면다시 듣도록 하라고 했고, 4월 까지 22년 커리와 특강을들었습니다. (2차는 ㅂ사와 병행), 1차는 60점 넘기에 주안점을 뒀고, 반은 운빨이라고 생각하기에 2차같은경우 처음부터 평균 80점을 보고 출발했습니다. 공법은 메인쌤 +서브 어준선쌤로 진행했고, 중개사법은 ㅈ선생님으로 가다가 정말 너무 안맞아 중개사법 만은 7월에한민우 쌤으로 교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바꿨으면 큰일 날뻔……저는 암코보다는 이해 위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야 했던게 맞았습니다. 공시법은 저는 지적+세법위주 잔잔한 등기로 75전후 목표로 두고 공부를 했는데… 지적 송용희 쌤을 두고 여러명의 공시쌤들로 끝까지 전전했어요. 세법은학개론 처럼 저한테는 효자과목이었어서, 공시는 그닥 공부량 대비 배신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3일에 한번 4일에한번씩 봐도 그닥 지장이 없었어요. 세법도 일주일에 한번 본 적도 있구요.

1차를 공부하면서공부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저는 2차 공부 시작할 때 누구 보다 많은 문제를 접하겠다는 생각으로 당근이나중나에 예상문제나. 실전 모고 뜰때마다 다 사서 풀었습니다. 시중에좀 만 알려진 회사 전부 문제 다 풀었습니다. (22년일부. 23년일부. 해커스랑 ㅂㅁㄱ은 22.23 둘다 풀었음- 해커스. ㅂㅁㄱ. ㅁㄱ. ㄹㄷㅎㄴ. ㅇㄷㅇ. ㄱㅇㅁ. ㅎㄴ. ㅇㅅtv 등). 전 걱정. 유리멘탈이라. 그냥문제 안풀리면 답지보고 계속 읽었어요.. 그냥 공부 안되면. 인강틀고. 답지 읽고 50점 나와도 풀고. 60점 나와도 풀고 90 나와도 진짜 문제는 많이 풀었다고 자신합니다. 오프 모고. 온라인 모고 다 보세요. 다 도움 됩니다. 전 8월에시작해서 그게 좀 후회 �營윱求�. 해커스는 무료여서 접근도 쉬우니 꼭이요.

그리고 건강관리 진짜 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에변수가 있을 수 있어요 1차때는 장염… 2차때는 9월 초에는 성인수족구에 걸려서 지금도 후유증이 있고 10월내내 손톱발톱이 빠지는 등… 정말 고생이 많았어요….

아아! 마지막으로 해커스는 진짜 1:1문의 진짜 답변 잘해줘요. 와 주말에도 저녁에도 제가 질문하길 기다리는 것처럼 CS 정말 빨라서 이부분 찐 강조 하고 싶고….한번은 코로나 막판이라마스크 쓰고 강의하시는 교수님들 목소리가 또렷히 안들려 해커스에 문의 하니,,, 바로 알려주시고,,, 너무 친절하심. 마지막으로 해커스에 아쉬운거 하나…… 실장님 환급반 저에게 추천해주시죠 ㅠㅠ 그게 너무너무 후회?하는포인트입니다. 하시려면 다들 환급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