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9(수) 34회 공인중개사 합격발표가 있었고 최종 합격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쉽게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오래걸려 최종합격한 합격 수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평소에 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2020년 첫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2달간 1차 과목 (부동산학개론, 민법)을 공부하고 시험을 봐서 합격을 했었습니다.

최초 1차 과목 공부는 기본서 1번 정독, 출제예상문제집 1회 풀이만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2달만에 공부해서 합격한것이 일의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을 너무나 쉽게 붙고 나니 "에이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을 해버려서

단순하게 2차 과목은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세법 4과목 이니깐

1차보다 2달 더 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7월부터 4달간 공부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공부 양이 많았고 1주일만 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결과는 1문제 차이로 낙방을 하게되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1-2달 동안 이의신청 문제가 있기를 바랬지만 ㅜㅜ 끝내 불합격이었고

다시 1, 2차 공부를 한번에 해야된다는 생각에 한동안 멘탈이 나가있었습니다.

그렇게 22년이 되고 다시 1, 2차 공부를 한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한번에 동차를 준비하려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22년 1월부 타지역으로 발령을 받고 기존에 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터라

7월에 퇴사를 하고 사업을 진행하게 되니 시간이 더 촉박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2번째 공부를 하게되니 어느정도 이해가 빨리되었고 불합격은 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ㅜㅜ 2차 시험에서 또 1문제 차이로 낙방을 하게 된 것입니다. ㅜㅜ

왠만하면 합격을 하겠다. 생각했는데 22년 공법시험이 지엽적인 부분에서 다수 문제가

출제가 되면서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습니다.

시험이 1년에 한번 밖에 없다보니 다시 또 공부를 할 생각에 미칠 것 같았습니다.

지금 수기를 작성하면서도 21년에 끝날 수 도 있었던 시험을 지금까지 공부했다고

생각하니 힘들었던 기억이 다시 상기되면서 깊은... 빡침을 느낍니다.

년수에 비해 공부시간은 많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공부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퇴사 후 사업은 안정화 시켰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공부에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합격 못하면 동차 시험을 또 다시봐야하고 아.. 그건 절대 못하겠다.

생각하며 꼭 합격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일단 해커스공인중개사는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공부를 하면 가장 좋고 합격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을 정도로 체계적이고 탄탄한 강의가 구성되어있습니다.

전 N수생이기 때문에 핵심요약, 출제예상문제집, 적중100선 특강 까지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요약을 강의를 보기전에 상반기는 혼자 책을 읽으면서 필기하며 정리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강의만 봤었고 따로 정리, 복습을 안했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취약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만 봐도 이해는 되지만 복습하고 외우려하지 않으면 공부 양이 너무 많아서 휘발됩니다. ㅜㅜ

확실히 한번 스스로 정리하며 공부하고 나니 핵심요약 강의를 보면서 흡수가 더 빨랐습니다.

N수를 하다보니 이전까지 다 안다고 생각하면서 1.5 배속 이상으로 강의를 시청했는데

생각할 시간없이 강의만 보게 된 것같아 정속으로 강의를 들으니 생각할 시간을 갖으며

필기, 암기도 하면서 시간 내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 23년 전과 다르게 공부한것이 적중100선 특강을 진행한 것입니다.

22년까진 커리큘럼에서 적중100선 특강을 듣지 않았었는데 합격 후기를 보니 100선 특강이

시험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다 한상태로 적중 100선 특강은

한문제 한문제 직접 다 푼다는 강의까지 시청하였습니다.

특히 공법 같은 경우는 1문제에 10개 이상 지문들이 있어도 전체 다 정독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작년에 공법이 말도 안되게 어려웠어서 올해는 공법을 50점 목표가 아닌 고득점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미리 복습을 하고 핵심요약 강의를 들은 상태로 100선을 풀어보니 과목별로 70~80% 이상은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진작 이렇게 공부 할 걸 ㅜㅜ)

전 기초를 탄탄히 공부하면 시험은 시험장에서 잘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동형모의고사는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20년 부터 모든 공부 모의고사 푼적 없음)

출제예상문제집과 적중100선에 문제들을 다 풀 수 있다면 불합격 할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좀 더 천천히 꼼꼼하게 공부하는 위 과정을 거쳐

34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23.11.29(수) 20년부터 시작된 긴 공부가 끝났습니다.

내년에 해커스 교육을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오래공부하고 깨닳은 저만의 합격 비법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1. 강의는 정속으로 듣는다.

계속해서 반복적인 내용을 듣다보니 어느순간 다 아는것 같아 1.2배속 1.5배속

점점 배속을 늘려 강의를 듣게됩니다. 강의를 듣고 있을때는 다 아는 것 같아도

방대한 양으로 머릿속에 다 들어오지 않으니 정속으로 강의를 듣는게 좋습니다.

2. 복습을 꼭 한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준비하고 계신분들은 대부분 현재 직업을 갖고 계셔서

빠쁜 상태로 대부분 강의만 보면서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강의를 보지 않고

교재를 보면서 스스로 복습을 꼭 진행하셔야 내것이 됩니다.

3. 문제는 직접 풀어 본다.

출제예상집, 100선 문제는 바로 강의를 보지 말고 시간을 내서 천천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장에서 풀었던 문제들이 보입니다.

4. 적중100선특강 무조건 필수 !!

앞선 22년 까지 왜 적중100선특강을 듣지 않고 시험을 봤나 후회됩니다. ㅜㅜ

해커스 적중100선 특강만 잘 봐도 시험에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꼭! 적중100선 특강은 무조건 꼼꼼히 보시고 인쇄해서 대충 보시지 말고 제본하셔서

시험장 까지 들고가시기 바랍니다. 전 시험장에 적중100선 특강 1권만 들고갔습니다.

끝으로 오랜기간 같이 공부 하며 합격할 수 있게 도움주신

부동산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민법 채희대 교수님, 중개사법 한민우 교수님

공법 한종민 교수님, 공시법 홍승한 교수님, 세법 강성규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