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4개월 동차 합격 후기 입니다! (feat. 중개보조원)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염*라 | 3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1.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한 이유

저는 원래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생활을 오래해서 인지는 몰라도 항상 개인사업 또는 사장(?)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이 들어서도 멋지게 할 수 있는 직업으로 공인중개사를 막연히 생각하게 되었고,

다행히도 친한 친구 중에 10년 전쯤 공인중개사를 취득하여 잘 살고(?) 있는 친구도 있어서

그 친구 부동산에서 먼저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며 진짜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나와 맞을지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자연스럽게 계획하게 된 것 같습니다.

2.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일단 저는 처음에는 일과 병행해서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고, 인터넷 검색등을 통하여

이런 저런 정보를 얻다보니 각각 유명한 사이트들을 통해 무료 입문서 등을 다 받아서

비교해보고 결정하라는 의견에 따라 그렇게 샘플 교재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받아서 비교해본 결과 역시 교재는 해커스! 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ㅎㅎ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운명적으로 해커스 입문서가 특히나 풀!컬!러!라서 마음에 들고 좋았습니다.

(만화입문서도 강추 합니다. 워밍업에 부담없이 만화라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그림체도 귀엽고 넘 좋아요! 크크)

또한, 막상 인강으로하려고 하니 합격해서 꼭 환급 받고 싶다는 목표의식이 생겨서

세금 제외 없이 결제한 금액 100% 그대로 환급해 주는 조건으로 가능했던 게 해커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며, 연예인 광고를 빼고 수강료 거품을 없앴다! 는 광고문구도 와 닿았습니다.

실제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강사력은 주요 메이저 사이트들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고 그 이후의 합격은 공부하는 사람(나 자신)에 달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가성비 갑!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우선 저는 각 과목별 현재 1타교수님들이다 괜찮아서 그 분들로 모두 들었습니다😊

마음은 올초부터 먹어서 인강 결제는 2월 중순에 했었는데 역시나 공부는 그때 잠깐 뿐...

몇 개월 그냥 시간만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목에도 써 놨듯이 저는 중개보조원 출신(?) 입니다.

부동산 일하면 퇴근도 늦을때가 많고 토요일까지 일하다 보니 일하면서 공부 병행 하는게

진짜 마음과 달리 쉽지 않더라구요.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고 졸려요😭)

그래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가 정확히 6/24일 까지만 일 다니고 6/29일 부터 스터디카페로

본격적으로 출근하면서 전업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평균 8시간정도 공부한 편이고

2-3번? 빼고는 거의 주말 없이 7일 내내 공부한 거 같아요. 물론 저는 현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그나마 강의 내용들 거부반응이 덜 하고 이해도 조금이나마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중개보조원에 대한 설움이었던 것 같네요😂

특히나 올해 개정된 중개보조원 고지의무로 인해 꼭 중개사를 따서 컴백 하고 싶었어요!

(일하다 보면 손님으로 인해 자존심 상하고 민망한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오기와 집념이 합격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방법을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자면… 거의 7월부터 8월 3째주? 정도까지 전과목을 1회독 하였고,

(다른분들에 비해 제가 인강을 좀 차근차근 보는 스탈이다 보니 오래걸렸네요😅)

첫 회독때 과목별로 순차적으로 듣다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초기에 봤던 과목은 자연스럽게

휘발되는 마법(?)에 걸리더라구요…😭그리고 민법은 양이 워낙 방대해서 유일하게 개념완성 강의까지

2회독 하였고, 민법 2회독까지 하고나니 9월이 되어서 이제 그때부턴 해커스 진도랑 같이 맞춰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적중 100선을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라이브 강의때 맞춰서 조금 들어봤는데 막상 들어보니

문제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특히 중개사법은 나름 그나마 제일 자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강의 전 혼자 문제 풀어보고 강의 들으면서 답 맞추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충격을 받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그런 충격이 지금 생각해 보면 약이 되었던 것 같아요. 9월이라 이제 2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이때부터는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한 과목씩 공부했습니다. (해커스 요일별 강의 올라오는 순서대로😂)

전체적으로 보면 전 과목 공통적으로 모두 들은건 기본이론과 총정리특강이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신관식)67.5점] – 기본이론 1회독 / 개념완성&핵심요약 부분회독 / 계산문제특강 1회독 / 총정리특강 1회독

→ 계산문제 비중이 있다 보니 버릴 수 없어서 저는 따로 계산문제 특강도 들었는데

도움 확실히 됐습니다. (신관식 교수님 교재 구입) 각 강의 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아서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물론 시험에선찍은거 1개 포함 4문제 맞았는데

이렇게라도 맞은게 합격의비법아닐까 생각이드네요. 또한 총정리특강 자료를 시험

전날에 전체적으로 핵심요약집과 같이 봤던 게 진짜도움 됐어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민법(양민) 65점] – 기본이론 1회독 / 개념완성 1회독 / 적중100선 1회독 / 총정리특강 1회독

→ 민법은 거의 기존 문제에서 지문이 반복되는게 많다고 하여 적중 100선도 꾸역꾸역(?)

핵심요약집과 같이 보며 완강 했습니다. 말이 100선이지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양민 교수님 강의 시간도 길고 문제도 아마 300문제? 가까이 됐을거에요. 민법 들을 때

강의수도 정말 많아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강의는 재미있었어요..ㅎㅎ😅

근데 교수님 말씀대로 정말 민법은 기본이론만 들어서는 문제가 안풀리는 것 같고,

최소 개념완성 강의 까지는 들어야 그나마 문제가 풀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마지막 마무리로

총정리특강 (급소지문특강 교재 구입) 까지 들어주니 자신감이 생겨 80점 정도 나오려나? 생각했지만

생소한 지문이 포함된 박스형 문제로 인해 체감난이도 상승으로 현실은 65점 맞았네요..ㅎㅎ

[중개사법(한민우) 70점] – 기본이론 1회독 / 암기표특강(22년버전) 1회독 / 레벨업특강 1회독 /

적중100선&동형모의고사 부분회독 / 총정리특강 1회독

→ 중개사법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적중 100선의충격으로 인해

한민우 교수님의 레벨업 특강으로 재회독을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핵심요약 강의를 들으려다

강의수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그 절반의 강의수인 레벨업 특강을 듣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암기표 특강도 엄청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강의가 22년 버전이긴해도 달라진게 거의 없었고,

확실히 들으니 문제풀이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목표는 80점이었는데

막상 시험에선 아는 문제도 틀리고😔 갑자기 헷갈리는 마법으로 인해 70점 받았네요..ㅎㅎ

[공법 (한종민) 60점] – 기본이론 1회독 / 체계도특강 2회독 / 총정리특강 1회독

→ 공법은 정말 공포의 법… 1회독 할 때만 해도 강의자체는그냥저냥 들을만 하다고 느꼈는데

다른 과목 회독 다 하고 나니 역시나 거짓말처럼 내용들이 기억이 안나서 기출문제 보는데 식겁 했었습니다.

특히나 제일 걱정됐었던 부분이 각 계획별 권한자들😭 정말 헷갈려서 이 부분은 타사 1타교수님

유튜브 특강 올라온 거 보면서 보완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기억에 잘 남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9월이 되어서는 정말 과락하는거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한종민 교수님 꿈까지 꿨음😂)

타사 교수님 유료특강을 따로 들어야 되는건가 진지하게 고민도 들었는데, 그건 제가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었고 결국 한종민 교수님 체계도 특강 (체계도 교재 구입)을 통해 찐으로 체계가 잡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필수강추강의! 체계도특강은 사랑입니다😍 교재도 얇고 올컬러라 공부의욕 뿜뿜!)

마지막으로 공법이 하도 불안해서 시험 전 일주일은 매일 몇 시간씩 저는 문제풀이 보다는

공법 회독에 할애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더 압축된 총정리특강도 차근차근 들으면서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게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목표는 처음엔 과락만 면하자 였는데

시험이 다가올땐 50점이었고, 본 시험에선 60점 받아서 유일하게 기대를 뛰어넘은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공시세법 (홍승한, 강성규) 62.5점] – 기본이론 1회독/ 핵심요약&적중100선 부분회독 / 총정리특강 1회독

→ 먼저 공시법은 생소하였지만 지적법 들을땐 재미있게 느껴졌고, 상대적으로등기법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홍승한 교수님 인상이 넘 좋으셔서 친근한 마음으로 열심히 들었는데

시간이얼마 없다보니 전략적으로 지적법 위주로 더 많이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등기법을 아예 포기하진않았고 총정리특강을 들으며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문제 몇개는 맞추려고

나름 마지막까지 집중하였습니다.

→ 세법은 예전에 회사생활을 하면서 회계 및 기본 세무 관련 지식이 조금은 있었기 때문에

막막한 느낌은없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을 수록 숫자의 늪에 빠지게 되어 많이 헷갈리기도 했지만,

강성규 교수님의 전매특허 스토리텔링 암기법으로 재미있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2차는 특히나

암기 위주다 보니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총정리 특강을 들어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본 것일수록 기억에 더 많이 남게 되니까요😇

공시세법에서는 딱 평균 60점만맞는게 목표였고, 공시법에서 14개 세법에서 10개 맞는걸

목표로 하였는데 놀랍게도 진짜 공시법 14개, 세법은 이의제기 중복 정답이 인정된 게 있어

10개+1개 더 맞아 62.5점을 받았습니다..ㅎㅎ

4. 해커스 교수님 추천

저는 물론 해커스 1타교수님들모두 추천 드리지만, 점점 높아져가는 시험 난이도에 대비하여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1차 과목 합격이 먼저이기 때문에 부동산학개론의 신관식 교수님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다행히 차근차근 원리부터 강의해주는 방식이 저랑 맞기도 했지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시험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지는 교수님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 중간 어린 친구들이 쓰는 단어들도 가끔씩 쓰셔서 넘 재밌었어요! 크크

마지막으로 정말 예상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넘사벽이신 듯 해요😎 감사합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지금까지 나름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어 저의 공부방법을 최대한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일단 운도 좋았던 것 같고 선택과 집중의 전략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문제풀이는 상대적으로 많이 못해서 시험시간은 정말 마킹까지 아주 딱 맞게 사용하였습니다.

미리 한번은 연습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종울릴까봐 손에 땀나요😅)

다행히 저는 해커스 마지막 현장모고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 다녀온것도

본 시험에선 확실히 도움 되었습니다. 모든 중개보조원 분들의 합격을 응원하며…

이상으로 저의 합격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