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34회 동차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주 | 50대 | 직장인 | 2년 이상 | 인강 |

1.공인중개사 공부 시작한 이유

 - 큰 아이가 고3이 되면서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주말에 차로 학원을 데려다 주면서 큰아이만 혼자 공부를 하게

   하는 것 보다 아빠도 뭔가를 같이 하면서 공부하는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고 같이 공부를 해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너무 쉽게 생각하고 공인 중개사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모든 과목 평균이 60점만 넘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주관식도

   아니고 객관식이니 어느정도 공부하면 60점은 넘겠않겠어 라는 아주

   잘못된 판단과 가벼운 마음으로 험난한 공인 중개사 공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몇개월 열심히 하면 동차 합격도

   많이들 한다는 이미 합격한 선배들의 달콤한 이야기들을 순진하게

   그대로 믿고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크게 어려움 없을 것이라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맹랑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2.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생각이 납니다.

   평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신경쓰지 않고 라디오에서 흘려 듣던 리듬

   그리고 나를 알게 모르게 세뇌시켰던 그 "해커스 합격 CM 송"이 그 이유입니다.

   " 해커스 공무원 합~격,  해커스 공인중개사 합격, 해커스 세무회계~~도

     한번에 합격 해커스,  한번에 합격 해커스 !!! "가 나를 나도 모르게

    무장 해제 시키고 해커스에 등록하게 이끌었던것 같습니다.

    " 한번의 합격 해커스 !!!"는 짧지만 강한 믿음과 신뢰의 메세지를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전달해 주는 강력한 힘이 있는듯 했습니다.

    "한번의 합격 해커스 !!!"를 노렸지만 3번의 도전 끝에 이번 34회 

    공인 중개사시험에 겨우 동차 합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합격해서 너무 기쁘답니다.

2.공부 시간

  - 회사원이였기 때문에 주중에는 각 과목별 교수님들의 강의 날짜를 정해서

    보통 4시간 타임을 빼먹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끔 피곤하거나

    회사의 일이 있어 강의를 듣지 못할 경우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이용해서

    진도를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럴 경우는

    가끔 한달에 한번 있는 휴일을 이용해서 밀린 수업을 듣거나 했는데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쉽게 생각했던 수업들이 강의가 거듭 될 수록 이거

    60점이 아니라 40점도 맞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을 자각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왜 "한번의 합격 해커스 !!!"를 그렇게 CM송에서 힘있게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3.과목별 공부방법

  : 3번의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과목별 수업을 들었던 교수님들에게 느꼈던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본인의 개인적인 느낌이며, 각각의 학생별로 과목별

   교수님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느낌이 다를 수 있으니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것으로 과목 선택시 참고만 하시라고 간략히 정리한 것이니 내용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내용을 넘기시면 되겠습니다.

  1) 부동산학개론 :

    A. 1년& 3년차 : 신관식 교수님의 자세한 강의와 매년 바뀌는 트랜드에 맞춘

                         강의를 듣고 학개론을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B. 2년차 : 강양구 교수님의 메타 인지를 통한 핵심 이론 정리를 듣고 학개론의

                 핵심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부동한학개론 숲보기"를 통해 부동산학개론을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60점만 넘는 점수만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강양구 교수님의 핵심강의로 시간을 줄이고 60점을 획득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시간적여유가 있고 60점이 아닌 70점 이상의 안정적인 점수를 획득하고자하는

        수험생이라면 신관식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2) 민법 :

    A. 1년차 : 채희대 교수님의 막힘 없는 강의를 듣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어려워하는

                  민법을 진도에 맞고 상황에 맞게 술술 풀어서 강의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법률 상식과 너무 친하지 않게 살아 왔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쉽게 가르쳐 주셨을 텐데도

                  1년차 때는 법률 용어를 이해 하는데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B. 2년차 & 3년차 : 민희열 교수님의 "절대 붙는다 !!!"를 믿고 핵심 내용 위주로 민법을 정리 하였으며,

                             조금씩 핵심 단어와 해당 단원의 용어들이 정리되면서 민법이 상황등이 조금씩 이해 되면서

                             아 이런 과목이 민법인가 보다라고 깨닫게 되었고, 수학 문제 풀듯이 핵심 단어를 파악하고

                             민법의 용어와 민법 판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민법 용어를 잘 모르는 수험생으로 짧은 시간에 민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희열 교수님의 " 절대 붙는다 !!!" 강의를

                    추천드리고, 여유 있게 민법을 조금더 깊이 있고 멋있게 이해하고 싶은 수험생은 채희대 교수님을 추천합니다.

 3) 공법 :

    A. 1년차 : 한종민 교수님이 "허허" 웃으면서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는 강의 좋습니다.

     B. 2년차 & 3년차 : 어준선 교수님이 정리한 "공법 이것만 해도 돼?!!" 공법 노트를 활용했습니다.

        성격이 꼼꼼한 사람은 한종민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 드리고,    패턴이 없는 공법에서 문제 푸는(찍는) 감을 얻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어준선 교수님의 문제를 읽어 내는 힘을 설명해 주는 강의를 추천합니다.

        공법의 경우 공부를 하는 동안은 내용을 이해 하는 것 같은데, 다른 진도를 나가다 다시 돌아 와오면 또 다른 내용과

        뒤죽박죽 섞이게 되는 내용으로 공법의 늪으로 빠지게 됩니다.

        공법은 많이 해도 다른 과목과 다르게 문제 패턴을 알아 내기 쉽지 않고 문구 하나만 바꾸면 결과 값이

        달라질 수 있는 과목으로 그냥 많은 문제를 풀어 보고 각자 본인이 각 진도별 문제 푸는 느낌을 찾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4) 공인 중개사법 :

    A. 1년차 : 황정선 교수님의 암기법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법 내용을 암기코드화 하여 진행하면서 강의를 들었는데,

                  워낙 중개사법 관련 지식이 없다보니 암기 코드와 강의 내용을 내것으로 암기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다른 곳으로 가시게 되어 더 이상 강의를 듣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B. 2년차 & 3년차 : 정지웅 교수님의 강의 노트인 "알짜북"을 통해 정리된 노트 자료로 활용해서 공부 했습니다.

                              단순 암기코드가 아니라 암기코드 내용을 먼저 설명해 주시고, 그 이후 운율이 들어간 다양한

                              암기코드를 알려 주셔, 흥얼 거리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용어들을 적절히 익히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운율이 있는 암기 코드가 입가에서 흥얼거려집니다.

 5) 공시법 :

    A. 1년차 : 양기백 교수님의 노트로 공시법을 들었습니다. 5월 이후부터 시작한 수업이였기 때문에 공시법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교수님은 쉽게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았는데 등기 부분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A. 2년차~ 3년차 : 홍승환 교수님의 강의를 2년차때 부터 차분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와 핵심 요약집등의

                            진도표에 맞게 강의를 듣기 시작하영 공시법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을 잘 다독여 주시면서 실망하시지 않고 끝까지 강의 진행해 주셨습니다.

         지적이나 등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양기백 교수님을 추천하며, 공시법에 대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기 원하는 수험생은 홍승환 교수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6) 세법 :

    A. 1년차~3년차 : 강성규 교수님 강의를 3년 내내 들었습니다.

                           스토리 텔링을 통해서 암기 코드를 익히게 해 주십니다. "무 독립 팔 일오".

                           강의 중간 중간 아재 개그도 해 주시고, 강의에 필요한 내용과 연관되는 에피소드도 

                           소개해서 강의 내용을 강화해 주시고,  강의가 끝날 때 마다 멋지 시를 준비해 오셔서

                           수험생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면서 1년 내내 수험생들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지치지 않고

                           시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즐거움을 주시고, 시를 통해서 감동도 주시기 때문에 수험생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시험 준비 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안정을 주시면서 관리해 주십니다.  

4.해커스를 선택하려는 수험생 분들에게

   공부는 당연히 각자의 ��이기는 하지만 해커스 교수님들은 매우 다양한 경험들과 경험을 통해

   얻으신 많은 노하우들을 각 시기별로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해 주시고 전달해

   주시기 때문에 각 수험생 분들이 선택한 교수님들을 믿고 꾸준히 시험을 준비 한다면

   1년내에 동차 합격도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공부라는 것이 각 개인의 역량에 따라

   빨을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지만 아무트 해커스 교수님들을 믿고 꾸준히 준비 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35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에게 건강하시고 좋을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