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최종합격 해냈습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임*필 | 30대 | 직장인 | 2년 이상 | 인강 |

1.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한 이유

- 타분야 자격공부를 하다가 실패 후 직장을 다니고 있던 저는 공인중개사가 되어 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를 보며 부동산 분야 업무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매매, 교환, 임대차 중개 외에도 훨씬 더 넓고 다양한 업무를 접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부동산 붐이 일어나고 있던 시기여서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시험과목이 어떤게 있는 지도 모르고 조바심이 나서 무작정 뛰어든 것 같습니다.

2.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 그전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나 라디오를 들으면 공인중개사 학원은 "E"사만 있는 줄 알았지만 수강등록을 하려고 알아보니 해커스를 포함 여러 학원이 있었습니다. 대학생일 때 친구들과 토익시험을 공부하며 해커스 어학원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서 해커스공인중개사 사이트에 들어가 여러 합격수기도 읽어보고 내가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해커스로 신청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 첫해에는 주변에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중개사무소를 보며 안일한 생각으로 직장이 끝난 후 저녁에 설렁설렁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었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양이 방대하고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시험일이 임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해애는 겸손한 마음으로 기본강의부터 열심히 들었습니다. 주말엔 공부시간을 확보하여 복습도 하면서 하던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6개월 이상을 후유증으로 앓다 보니 1차만 간신히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회복을 잘해서 세번째 해에는 그전까지 기본강의를 충실히 들어왔기 때문에 기존 기본서에 개정사항만 추가하여 퇴근 후에 기출문제를 여러번 반복하여 결국엔 1차 2차 모두 평균 70점대로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민법>

 - 1차, 2차 통틀어 가장 중요하고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과목입니다.

처음엔 용어부터 생소해서 강의를 들어도 책이 잘 읽히지 않지만 일단은 끝까지 마친 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부동산학개론>

 - 대학에서 경제 관련 전공을 하였기 때문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기본강의부터 해서 끝까지 큰 부담없이 했습니다.

다만 계산문제는 1분 내로 풀 수 있는 문제는 가져가고  그렇지 못한 문제는 과감히 버릴 수 있는 결단력이 생길 때까지 문제풀이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개사법>

 - 중개사법은 용어가 익숙해지고 요약집과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반복하면 다른 과목에 점수를 보태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암기할 것이 많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고 내가 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를 낼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엔 막막한 생각이 들어도 끝까지 성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공법>

 - 양도 방대하고 휘발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변별력을 위해 처음 접하는 생소한 문제들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고득점을 노리기보다는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한 후 요약집을 회독하여 익숙한 지문을 답으로 고르는 정도여도 합격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공시법>

 -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등에 관한 법률 즉 지적법은 암기가 중요해서 중개사법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합격에 지장이 없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단원입니다. 등기법은 기본적인 민법지식이 있으면 막막함이 덜어지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기본개념을 더 충실히 했던게 적중했습니다. 

<세법>

 - 세법은 16문제이면서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많지는 않는 편이라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다가 나중에 큰 코 다친 과목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세법이 어려워서 2차 시험은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최대한 내는 전략으로 갔고 세법은 기출문제만 위주로 해서 점수가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4. 해커스 교수님 추천 * 해커스 교수진 확인하기 (필수) >
- 저는 1차 시험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 부동산학개론은 신관식 교수님께 들었습니다.

두 분 다 공통적으로 차분한 어투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강의내용이어서 편안하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강의와 기출문제만으로도 1차는 걱정없겠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두 분 교수님 정말 좋았습니다.

2차 시험 중개사법은 이번에 다시 복귀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 황정선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차분한 강의스타일과 암기자료 강의프린트를 반복했고 처음에 열심히 잘 들어놔서 그 다음해에도 개정된 부분만 확인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해서 무리없이 괜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공법은 한종민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도 굉장히 두껍고 외워야 할 숫자도 너무 많아서 딱딱하다 느껴지는 과목이었지만 교수님 덕분에 공법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없애서 고득점은 못했지만 결국엔 합격을 해냈습니다.

공시법은 홍승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기본강의 때 가장 생소한 느낌이어서 어찌 보면 공법보다 막막한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급함 갖지 않고 교수님 강의만 따라가다 보니 결국엔 합격까지 무리 없이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세법은 강성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세법은 처음에 버려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항상 열정넘치는 강의를 해주셔서 아무리 못맞아도 반 이상은 맞자 목표였는데

교수님 덕분에 달성했습니다.

저는 따로 모의고사를 본 적은 없고 그 시간에 7개년의 기출문제를 보는 것에 더 집중했습니다.

이 시험에서 합격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1월부터 하는 기본강의와 기출문제 섭렵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는 요약집을 수차례보면서 눈에 최대한 익숙해지게 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해커스의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해설은 강의 후에 혼자서 여러번 보기에도 수월할만큼 정말 훌륭합니다.

갈 수록 어려워지는 이 시험공부의 시작인 기본에 충실한다면 여유있게 합격할 수 있으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