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간 해커스강의와 함께한 성공의 기억을 정리합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민 | 30대 | 주부 | 6개월 미만 | 인강 |

안녕하세요? 금번 30회 2차시험합격을 통해 공인중개사 최종합격한 기억을 이글을 쓰며 마무리 짓고자합니다.

공부가 어려워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동기부여글을 한번 보고싶을때, 혹은 단기간에 합격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공부법을 조언하는 글입니다. 철저히 단기간 공부에 최적화된 공부법인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 이글을 보고, "부동산관련 회사 직원일것이다" 또는 "말도 안되는 단기간에 공부해서 붙었다는 자랑질하는 글을 왜쓸까?"라는 질투심만 가득한 수험자들은 더이상 글을 보지말고 나가면 되겠습니다.

작년 1차시험은 벼락치기로 운좋게 합격을 하고, 금번 2차시험도 의도치않게 벼락치기가 되어 절망적인 상황이였지만 해커스 인터넷강의와 짧은기간동안의 집중적인 공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거 같습니다.

[공부전략/목표설정]

다니는 회사의 일이 바쁘기도하고, 금년 다양한 일들로 인하여 느긋히 이것저것 공부하려고하였으나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2.5개월간 매일매일 공부를 하되 인터넷강의같은 보조수단을 잘 활용하고 전략적으로 시험에 임하고자하였습니다.

어차피 오프라인학원갈 시간도 없고, 인터넷강의 공부가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남아있는 2.5개월을 감안하여 요약강의+가능하다면 문제풀이 강의까지 "2배속"으로 돌려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과락만 피하면되는 시험의 특성상 각 과목별로 목표점수를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습니다.

[2차시험별 목표점수]는 중개사법-80점/공법-40점 /공시세법-60점

실제로 [2차시험결과]는 중개사법-75점/공법-52.5점/공시세법-70점 기록하였습니다.

주력과목- (1)중개사법-(2)세법-(3)공시법-(4)공법의 순으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법]

중개사법[인강-황정선 선생님/공부기간-2.5개월]
=>목표점수가 80점인 주력과목으로 요약강의를 1회독하고 문제풀이강의 1회독하였습니다. 다른 과목처럼 외울것이 많지만 시험포인트가 한정적이여서 그부분만 출퇴근시간에 인강2배속으로 듣기만하면서 계속 외우고 까먹고 외우고 까먹고를 반복하였습니다. 인터넷강의를 듣고 문제강의 1회독한뒤 무한 반복하면 되는 주력과목입니다. 하지만 암기과목의 특성상 어느정도 거리를 두면 금방 까먹게 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암기포인트를 계속 되뇌기만하면 충분히 70점이상 취득가능한 과목입니다.

공법[인강-최기락 선생님/공부기간- 1주일]
=>솔직히 과락만 면하자는 목표로 일주일 사이에 요약강의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건축법"+"주택법"+"농지법"을 1회 듣는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전체의 30%비중으로 문제가 나오니 이부분은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였고, 나머지 건축법/주택법/농지법은 전체출제문제중 16문제수준 나오니 절반인 8문제만 맞추고, 공부를 못한 도시개발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한번호로 미는 전략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런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건폐율이니 용적율이니 하는것을 단순히 수치만 외우면 될줄알았더니 문제내는 추세가 많이 바뀌었다고 인강에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마지막 1주일간의 공부시간의 절반은 공법 과락을 면하기 위해 쏟아부었습니다. 처음 이틀간은 이과목때문에 떨어지겠다고 좌절하였으나 3일째부터는 40점은 나올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이 극단적으로 1주일 남겨두고 시작할 공부는 아닌거 같고, 한 1개월정도 시간을 두고 각파트별로 1주일단위로 쪼개어 공부하면 60점이상은 취득가능할 과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험전략상 일부파트는 아예 제쳐두고 한번호로 쭈욱 미는 방법으로 공부량을 줄이기를 추천합니다.

공시법[인강-김의열 선생님/공부기간- 2개월]

=>선생님의 피식하게 만드는 농담과 우수한 강의력 덕에 기대한거 이상으로 점수가 잘나온 과목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만 공부하고 "부동산 등기법"은 한번호로 미는 전략을 채택하려고 하였는데, 강의중 "등기절차 총론" 정도만 들어도 문제 몇개는 건진다는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부동산 등기법"에 임하다 보니 어쩌다가 "부동산 등기법"중  등기총론/각종등기의 절차/각종권리의 등기절차를 모두 1회독하였습니다.(구분건물과 대지권이나 이의신청및 벌칙과 같은 부분은 과감히 버림) 비록 문제풀이 강의까지 제대로 할시간이 없었지만 등기법에서도 목표이상으로 점수를 맞추었고, 2차과목중 맨처음 공부를 시작한 지적파트에서도 나름 수월하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세법[인강-강성규 선생님/공부기간-1개월]

=>세법은 양도세법부터 시작하여 세목별 순서를 달리하여 인터넷강의만 내내 잘들었고,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감이 확 붙은 과목입니다.

다른 여타 과목만큼 암기할 요소는 많지만 암기만 하면 거의 문제풀이강의에서 틀리지 않아서 굉장히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는데 막상 시험이 어렵게 나와서 당황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상팔 유십이십 원팔 영삼시계(강의들은 사람만 압니다)"같은 암기공식을 잘 만들어서 시험치고 아직도 암기할정도로 효과가 뛰어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법 다음의 전략과목으로 채택하실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시험을 회고하며]

사실 시험1주일전에 공법공부를 시작한것을 보아도 알겠지만 다소 단기간에 시험합격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버릴건버리고, 취할건 취하는 전략을 철저히 시도하였습니다. 그리고 2배속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남들보다 부족한 공부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리고 전 출퇴근이나 회사 점심시간과 같은 짬짬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였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저같이 직장인분들로 빠듯한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근 1년 가까이 수험생활을 하시는 수험자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중개사공부는 선택과 집중, 특히나 너무 어렵거나 포기하고 싶은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시고 나머지 부분을 공부를 확실히 하시면 분명 목표한 점수를 얻게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때로는 분명 다 외웠는데 왜 자꾸 까먹을까, 왜이렇게 문제를 자꾸 틀릴까하는 걱정이 있을때는 합격했다는 상황을 머리에 상상하면서 두뇌를 쉬게하는 시간도 가지게 하시고 너무 걱정마세요. 절대평가니까 남이 못해야 내가 붙는 시험이 아니잖아요.

여러가지 교재나 인강이 있겠지만 하나만 선택과 집중하여 공부하시면 분명 내년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화이팅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