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준비한 초시 동차합격 인강생 후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홍*준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1차 평균 : 68.75

개론(57.5) : 신관식 교수님

민법(80) : 채희대 교수님

2차 평균 : 65.83

중개사법(72.5) : 황정선 교수님

공법(65) : 한종민 교수님

공시,세법(60) : 김의열 교수님 , 강성규 교수님

잠시 교수님들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면

신관식 교수님 : 안정적인 목소리와 발음, 체계적인 판서 등에 이끌려 수강하게 되었는데 자꾸 혼내셔서 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런데 모의고사나 확인 문제를 풀 때마다 점수가 잘나와서.. 실력 있으시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채희대 교수님 : 말이 필요 없죠! 이 과정이 굉장히 오랜기간 진행되는 학습과정인데 친근감 있는 강의로 딱딱할 수 있는 민법을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강의해주십니다. 강추 !

황정선 교수님 : 강의 퀄리티에 비해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저는 교육계에 있던 사람인데 황정선 교수님의 문답법은 정말 훌륭합니다. 학습자에게 꾸준히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시고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 또한 교수님의 노고가 얼마나 강의에 녹아들어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강사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강추 !

한종민 교수님 : 다른 분들은 다 저자분들을 선택해서.. 사실 한종민 교수님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은.. 시험 점수 채점할때까지 들지 않았습니다. ㅠㅠ ㅋㅋㅋ 실제로 공법 시험 치고 나와서 과락이라고 생각했고ㅋ 내년에 공법은 다른 회사것을 들어야 하나 고민도 들었는데 의외로 공법에서 65점 맞게 되서.. 제겐 최고의 공법 명강사님이십니다. ㅋㅋㅋ 쿨하게 공법에서 버릴것은 버리고 맞춰야 할 것 위주로 강의해주신 전략이 잘 먹혀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학습량 많은 공법을 강의해주시는 한종민 교수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ㅠㅠ ㅋㅋ

김의열 교수님 : 강의 중간 중간마다 동기부여 해주시고 강의 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기나긴 과정 속에 김의열 교수님의 유머와 여유가 없었다면 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정말 은사님 같은 느낌의 교수님이세요. 저는 31회 시험합격의 제 3자가 아닌 당사자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강성규 교수님 : 강의도 좋고, 강의때마다 읽어주시는 시와 응원의 갈채가 많은 힘을 얻게 해주셨어요. 정말 딱딱하고 무시할 수 없는 양의 세법을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저도 세법 고수가 되었습니다. ㅋ

1차는 기본부터, 2차는 개념완성 과정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입문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ㅠㅠ

순환을 익히는게 중요한데 용어들도 생소한데 줄거리 파악하는것도 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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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면 입문과정은 "백설공주가 난쟁이랑 행복하게 살다가 왕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라면

그 이후 과정은 "백설공주가 사는 지역의 용도지역은 보전녹지지역이라서 건폐율은 20이고 용적률은 80이었어요. 백설공주의 집은 연면적이.. 그래서 층수가.. " 이렇게 바로 나가버리니까 ㅋㅋ 환장하겠더라구요 ㅋ

(물론.. 입문을 안했더라도.. 저처럼 합격할 수 있으니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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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절대 비추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바로.. 1과목 다 듣고 다른 1과목 듣기.. =_=

민법 기본이론 강의가 30강 정도라면.. 1달이면 민법만 듣는거죠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었다 생각하지만..

줄거리를 이해하는데는 그나마.. 저한테는 맞는 방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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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서야 모든 과목의 기본&개념완성 1독이 끝난것 같아요 ㅋㅋ-_-

보통 5~6월에는 요약과정 강의인데 뒤쳐져 있으니..

바로 요약과정 & 문제풀이를 같이 들었어요..

정해진 과정의 2배 분량이니까 너무 힘들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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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요약, 문제풀이 과정을 끝내니 9월 말이 되었습니다 -_-

인강 상담 실장님께 이제 뭐하면 되냐고 여쭸더니

한달동안 시험장 가기 전까지 최소 요약집 3독은 하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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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이틀 정도에 걸쳐서 한과목씩 요약집 1독 하고, 동형모의고사 1과목분을 시험쳤어요.

처음 본 동형은 각 과목 4~60점 정도 나왔던 것같구요.

이런 과정으로 동형 2~3회분을 풀고

요약집 3회독부터는 100선을 풀었습니다.

이후 동형 3회 또는 100선에서는 50~80점 사이가 나와서 안정권으로 가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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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9일정도 남겨놓고 가장 중요한 시점에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책을 보거나 조금이라도 어려운 생각을 하려고 하면 두통이 극심해져서..

이틀은 공부를 못��습니다.

그래서 이틀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못봤던 예능도 보면서 -_- 회복에 집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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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다시 공부를 잡았는데.. 텐션은 조금 떨어졌으나

1년간 했던 것들이 다 날라가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올해 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불합격 하더라도.. 그냥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더 욕심내지는 말고.. 눈에 익었던 것을 복습해서 건져가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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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주일에는 기출문제도 매일 풀고 실전 모의고사도 풀어야겠다고 계획했으나

기출문제는 한 회도 못풀고 실전 모의고사 딱 1번 보게 되었네요. (두통의 영향으로 ㅠ )

그래도 그 실전 모의고사에서 1차,2차 모두 평균 70점 가까이 나오는 점수가 나와서

다시 자신감이 붙었어요 (시험 3일전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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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키우는 유부남 ㅋ이고

살림도 같이 한 유부남 ㅋ 이라서 오로지 매진할 수 없는 환경이였고

뒤돌아보면 그렇게 열심히 한건 1~2달 정도이고.. 고득점도 아니라서..

제가 조언을 해드리는 게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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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언은.

"공부하는 외 시간에도 공부하자" 입니다

공부하면서 꼭 위워야겠다는 지문은 pc 카톡으로 쳐놨어요. 그리고 그 카톡을.. 응가하면서 매일 봤습니다. ㅋㅋ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때나.. 삶에서 틈틈히 그 지문들을 읽어 놓은 것이 큰 힘을 발휘하지 않았나 싶어요.

설거지 할때도.. 밥 지을때도.. 아이들 밥 차려줄때도.. 빨래 갤때도.. (과부 아님.. ㅋㅋ) 인강을 계속 들으면서 집안일을 했어요 ..

하루에 운전을 1시간 반정도~2시간 해야 하는 환경이었는데 운전 하면서도 인강 2개씩 꼭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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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라면 절대 다시 하고 싶지 않지만 ㅠ_ㅠㅋㅋㅋ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인강으로 공부해서인지.. 학원 수강생들이 부럽더라구요.

어려울때 같이 어려워하고.. 서로 어려워하는 모습 보면서 위안을 얻기라도 하고..

저는 인강 들으면서 ㅠㅠ 유튜브에 공부하는 연대생 ㅋㅋ 틀어놓고 하기도 했거든요 ㅋㅋㅋ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인강보다는 오프라인 학원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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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너무 지겹고 재미없어서 개념완성 강의때 그냥 강의 듣고 지쳐버렸는데..

그때부터 그날 들은 것들 문제 풀고.. 1주일 후에 같은 과목 새로운 진도 나가기 전에 바로 전 내용 5분이라도 복습하는게.. 막판에 고생 덜하는 비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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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준비하시는 분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