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생 전액 환급반 동차 합격 (하루 2~3시간 공부)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이*훈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우선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하나님과 저희 가족, 그리고 해커스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10월에 부동산 거래를 하다보니 제가 부동산에 대해서 너무 아는게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내가 좀 더 많이 알았으면 공인중개사 중개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12월 말에 TV를 보는 도중에 홈&쇼핑채널에서 해커스 평생 전액 환급반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보고 공부도 할 수 있고 합격만 하면 수강료 전액환급에 추가지원금까지 어마어마한 혜택을 준다는 광고에 마음이 혹해서 합격만 하면 될 것 같아서 전화를 하게 되었고, 결국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록을 하니 그 다음날 상담 실장님께서 전화하셔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공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초기 가르침도 주셔서 무난하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월초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미 기본 강의가 시작되는 와중에 입문서 부터 보려고 하니 뭔가 진도를 따라 잡기 힘들듯 해서 입문서는 과감히 포기하고 기본 강의 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난생 처음 부동산 용어들과 법률용어들의 홍수에 정말 아찔함을 느꼈습니다. 공대를 나와서 SW만 줄창 파던 저이기에 정말 이 공인중개사의 첫 허들은 너무나도 높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내가 이 길을 가도 되는 걸까? 정말 이 허들을 넘을 수 있을까? 막막하기도 하고 1년내에 합격할 수 있을지 자신도 들지 않았었습니다. 게다가 전 직장을 다녀야 했기에 인강으로만 들어도 합격이 어려울 것 같아서 저녁반이나 주말반이라도 수강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등록은 했으니 계속 인강 수강을 하면서 꾸역꾸역 진도는 따라 나갔습니다.

정말 처음 들을 때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인강들을 때는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았는데 돌아서고 나면 처음 듣는 말인 것 같았기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쳐 갔습니다. 그냥 포기하면 편해질 것 같아서 수차례 고민도 해봤는데요, 그 와중에 교수님들의 말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믿고 따라오면 합격하게 해주시겠다는 신관식 교수님 말씀이 어찌나 고맙게 들리던지, 그래서 정말 한번 교수님들만 믿고 따라가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지고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이제 기본이 끝나고 심화까지 들으니 부동산의 부자도 몰랐던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기도 하고 문제를 풀어도 2/3 이상은 지문이 이해가 되는 마법이 부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어쩌면 이번에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기니 공인중개사 공부가 점점 재미가 붙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바로 기출문제집을 사서 문제도 풀어보면서 공부를 병행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요약에 출제예상문제까지 수업을 들으니 이제는 모르는 지문이나 단어는 찾기 힘들 정도가 되더라구요.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기출문제집 이외에는 해커스 교재와 교수님들 강의만 들었는데, 부린이가 어느새 부동산 청장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교수님들을 믿는게 정답이었구나, 정말 처음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인강을 수강한 보람이 있구나를 느끼게 되었구요, 그 와중에 어느덧 점점 시험일정은 다가오고 있었고 시험 전에 다시 한번 전체 정리르 해주는 총정리 특강이 있다는 광고를 해주셔서 이참에 마지막 정리를 위해서 총정리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마지막 시험 전에 한번 전체를 정리해주시는 강의라서 그런지 정말 정리가 잘 안되던 부분들이 막판에 정리가 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정리를 하고 마지막 동형모의고사 및 적중예상 100선을 마지막으로 총정리를 하고, 시험보기 일주일전 동형모의고사와 100선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며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1교시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문제지를 받아보니 머리하 하애지면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다시한번 신교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똑같은 문제는 없다 기본이 중요하다. 그런 말씀이 떠오르면서 수업중에 교수님들께 해주셨던 강의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면서 문제가 한두문제씩 풀렸습니다. 그래도 학개론 문제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바로 민법으로 넘어가서 민법문제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학개론 보도 민법이 좀 더 쉬운 과목같다는 느낌을 가졌었고, 채희대 교수님이 저랑 상성이 잘맞는지 엄청 재밌게 수업을 들었던 터라 민법이 좀더 자신이 있는 과목였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민법 문제가 술술 풀리더라구요, 다시 한번 신교수님 말씀이 다시 생각나면서 절대 다 풀지 마라, 합격 점수만 맞을 수 있을 만큼만 풀고 다른 과목 문제를 풀어라 라는 조언에 민법 문제를 어느 정도 풀고 다시 학개론 문제를 풀었습니다. 민법문제가 어느 정도 잘 풀려서 그런지 학개론 문제도 그 담부터는 잘 풀리더라구요. 그렇게 1차 1교시 시험이 끝이 났습니다.

점심을 먹고 2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총정리 특강 자료들을 한번씩 쓰윽 읽어보면서 공인중개사법 및 공법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황정선 교수님 말씀대로 2차는 공인중개사법에서 점수를 많이 따서 공법의 부족한 점수를 보완하는 전략으로 공인중개사법을 좀 더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1교시 시작. 일단 공법문제 부터 쓰윽 �m어봤습니다. 허허. 아시는 것처럼 공법문제들은 정말 뭐지 뭐지 하는 문제들이 태반이더군요. 아... 이거 어쩌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지만 공인중개사법부터 문제를 풀어보자 하는 마음에 다시 공인중개사 문제를 풀기 시작했는데, 아 이과목 역시도 만만치 않더군요. 사실 제가 2차 과목중에 공시법, 세법이 저한테 잘 맞았고, 공인중개사법이 좀 위태위태 했었는데, 역시나 이번 시험에서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황교수님 말씀을 떠올리며 꾸역꾸역 문제를 풀어나갔고, 드디어 공법문제. 아.. 역시나 공포의 법 공법입니다. 그래도 공법 100제를 세번 풀어보면 합격할 수 있다는 한종민 교수님 말씀을 믿었기에, 수업시간에 무표정으로 드립을 날리시는 한교수님 멘트를 기억하며 계속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래도 지문들이 어디서 한번씩은 봤었던 느낌이 들었기에 끝까지 문제를 풀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2차 2교시.. 공시법과 세법. 이 과목들은 김의열 교수님과 강성규 교수님들께서 워낙 강의를 잘 해주셔서 자신이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도 워낙 재밌게 잘 들었고 이번 시험 잘 보면 김의열 교수님과 이제는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공시법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정리도 아주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그런지 무난하게 공시법을 풀고, 세법으로 넘어갔습니다. 역시나 강성규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시험장에서 강교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리면 합격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중간 중간에 교수님 말씀이 들리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합격하기 위해서 제가 일부러 그렇게 유도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교수님 말씀이 들린것 같았습니다. 

이제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시험장에서 나와서 차로 집에 가는 동안 저한테는 학개론이 제일 어려웠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학개론만 잘 나오면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많이 불안불안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채점을 하지 않을까 하다가 아내가 한번 해보라고 밑져야 본전아니냐며, 이번에 안되면 내년에 또한번 도전하면 되지 하면서 용기를 줘서, 제 방에서 몰래 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채점을 해보았더니, 동차 합격 화면이 뜨더라구요. 정말 얼마나 반갑던지 모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아내에게 전하며 둘이 얼싸안고 서로 고생했다고 정말 고맙다고 토닥이며 서로 축하와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제일 행복했었던 시간이 아니였어나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12/2일 오늘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1,2차 동차 합격했다는 결과를 다시 확인을 하고,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실수로 마킹을 잘못했을 수도 있어서 후기는 합격을 확인하고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이렇게 늦게나마 후기를 작성합니다.

다시한번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해커스 교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1년동안 교수님들 강의를 듣다보니 정말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교수님들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제일 크네요. 교수님들 언제까지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영광 돌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