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동차 합격으로 300% 환급받습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윤*** | 3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1차 부동산학개론:85 민법: 90

2차 중개사법 92.5 공법 65 공시세법 80

우연치 않게 300% 환급반 광고를 보고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월쯤..거의 광고에 낚여서 이때 등록안하면 300%환급반은 없는줄 알고 등록했는데..

나중에 보니 1년 365일 모집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여튼 등록을 하고 보니 직장인이고 대학원도 다니고 있던터라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좀 더 편한 직장으로 6월에 이직한 후 대학원 학기 끝나고 7월부터 여유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 순서와 기간은 대략적으로 2월에 입문강의 민법 몇개 듣고 접었다가 7월부터 민법 1개월 > 부동산학개론 1주일 > 중개사법 2주 > 공법 1주> 공시법 1주 > 세법 2주 >공법 2주 > 막판 1주일은 공법 2일, 중개사법 1일, 민법 2.5일, 부동산학개론 0.5일 정도 했네요..전 강좌는 거의 2배속으로 들었고 어려운 부분은 1.2~4배속으로 듣기도 했습니다.

민법은 85점 이상 맞아야 했기에 처음부터 전략과목으로 생각했고, 꼼꼼히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모든 교수님 강의를 조금씩 다 들어봤고,

민희열 교수님 강의를 메인으로 채희대, 이종근 교수님 강의도 참고했습니다.

채희대 교수님 강의는 처음부터 엄청 자세하게 꼼꼼히 가르쳐주는 스타일 같았고,

이종근 교수님 강의는 가르쳐주는 양은 많지 않고 기본 뼈대를 수십번 반복해주는 강의라 초심자에게 적합해보였습니다.

민희열 교수님 강의는 딱 필요한 것만 해주시고 총 세번정도 반복하는 효과가 있어 민희열 교수님 강의가 제게 잘 맞은 듯하여 입문, 기본, 심화, 핵심, 총정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문제풀이 강의나 백선같은 것은 필요없어보여 안들었습니다. 사실 인강에서 제공해주는 강의를 모두 다 듣는다면 무조건 합격이지 않을까 싶네요....동형모의고사는 2개정도 뽑아서 풀어보기만 했구요..95점정도 나왔었네요..

학개론은 송우석 교수님 심화강의만 들었고 워낙 야매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꼭 필요한 것만 강의해주시기 때문에 1주일만에 정복했네요. 강의는 2~3일만에 다 들은 것 같고, 나머지 시간은 기본서와 문제집을 혼자 풀고 채점했을 때 틀리는 것이 거의 없어서 더 이상 공부를 안했습니다. 막판 1주일에 김하선 교수님 총정리 강의가 제일 짧아서 그걸로 복습했네요..동형은 2개정도 뽑아서 풀어봤고 100,97.5 정도 나왔었네요.

중개사법은 처음에 황정선 교수님껄로 들었다가 나중에 정지웅 교수님 강의로 갈아탔습니다. 

정지웅 교수님은 딱 필요한 것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중개사법이 원래 말장난이 많지만 딱 적당한 수준으로 문제를 잘 내주셔서 강의에서 제공되는 문제만 풀어도 시험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기본서, 문제집 볼 시간도 없었고, 입문이랑 핵심강의만 듣고, 다른 강의는 자료만 뽑아서 풀었습니다. 동형은 2개정도 뽑아서 풀어봤고 95~97.5 나왔었습니다. 

공법은 진짜 처음에 막막 했습니다....워낙 악명이 높아서인지 진짜 공부하기도 싫고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도 없어서 한종민 교수님 입문강의로 1주일동안 뼈대를 잡고 다른 과목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핵심강의를 들었습니다. 핵심강의 다 들었는데도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에 동형 2회정도 뽑아서 풀었는데 80점정도 나와서 안심을 하고 시험때는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을 풀었습니다.

저는 공시세법이 2차의 전략과목이었습니다. 중개사법 고득점받는다해도 공법을 말아먹으면 공시세법에서 어느정도 나와줘야하기 때문에 공시세법을 전략과목으로 정하고 기본서, 문제집 다 풀어볼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막판에 총정리도 안듣고 복습도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네요..

공시법은 양기백 교수님 심화강의만 들었습니다..이것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양기백 교수님은 교재에 충실하게 강의해주십니다..세법은 총론이 첨에 어렵게 느껴져서 신동우 교수님 핵심강의 듣고 기본뼈대를 완성했습니다..사실 이것만 들어도 합격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문제집 풀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강성규 교수님 핵심강의를 들었습니다. 세법은 처음 공부할 때 총론부터하면 오히려 역효과날 수 있어서 각론부터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ㅎㅎ 공시세법 모두 동형 풀어봤을 때 거의 다 맞다시피해서 맘놓고 시험 직전에 복습을 안했네요...

사실 전과목을 한꺼번에 골고루 했던 것이 아니라 한과목씩 하는 전략이었기 때문에 동형모의고사 점수가 잘나오지 않았었나 싶었고 실전모의고사는 응시하지 않았지만 봤다면 동형보다는 훨씬 더 점수가 안나왔을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실제 시험에서도 예상대로 동형보다는 10점 이상 낮은 점수가 나왔네요ㅎㅎ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을 정리해보면..

1. 어떤 과목이든 빼고 공부하는 부분은 없는게 좋습니다. 사실 공부 시간 여유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여유가 있는데 어렵다고 접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어차피 나중에 중개사 하면서 접하게 될 부분일 것 같은데..모른다면 쪽팔릴 것 같아요..

2. 모의고사 점수는 여유롭게 확보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온다고 좌절하지는 마시고, 어느정도 나온다고 해이해지면 바로 불합격을 갈 것 같네요..

3. 막판 1주일이 중요하다. 전과목 복습을 꼭 해야합니다. 복습안하면 점수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는 실제로 공시세법을 중개사법보다 훨씬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했고 문제집 풀면 거의 다 맞았는데 막판에 복습을 안했더니, 시험 볼 때 시간도 부족했고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잘 찍어서 80점을 맞았지만 제가 80점정도로만 공부해놨다면 60점도 안나왔을겁니다.

여튼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지만 글도 잘 못쓰고 잘 생각도 안나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ㅎㅎ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 불합격하신 분들도 마음 다 잡고 다음에는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커스 교수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ㅎㅎ 

제가 전 교수님 강의를 조금씩 다 들어봐서 느낀 건데..

대형 사이트 공인중개사 교수님들은 타 시험 강의와 비교해봤을 때..

모두 소위 말하는 1타 강사라고 생각됩니다..

자기에게 안맞는 교수님이라고 절대 못 가르치는 교수님이 아닙니다..

교수님들 모두 훌륭한 교수님들이니 잘 선택하셔서 믿고 가시면 절대 떨어질 수는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