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차로 합격했습니다. 기쁘네요~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전*민 | 2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대학교 졸업후 직장생활 도중에 부동산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공인중개사를 알아보았습니다. 1년이면 동차준비하는데 충분하다는 말을 듣고 지인 3명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해커스 평생환급반을 1월에 신청한 후 기초강의부터 커리큘럼대로 차근차근 들었습니다. 대신 처음부터 암기는 하지 않고 이해위주로 공부했습니다.(공부라고 할수는 없을정도로.. 인강만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암기는 요약집이 나오고 나서 6월-7월부터 '아 하나도 모르겠다 이러다 시험은 커녕 내가 뭘하고있는건지도 모르는 상태다'라는 불안감에 요약본에서 각 과목 교수님들이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들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해커스 전국 모의고사를 한번 쳐보니 점수는.... 참담했습니다.(1차는 개론만 좀 잘나오고 2차는 성적보자마자 컴퓨터 껐습니다.) 그래도 모의고사는 꼭 치셔야합니다->모든 시험은 많이 쳐서 익숙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1차 개론, 민법

이과생이라 그런지 1차과목에서 개론은 신관식교수님 강의를 듣다보니 정확히 뭘 알아야하는지를 짚어주시니 실제 시험장가서도 80점이라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요약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기본서는 인강만)-> 신관식 교수님강의만 들으시면 됩니다. 강추!! 진짜 키포인트만 이해하시면 쉬운과목입니다. 이번에 계산문제 다 풀었습니다...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강의를 들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처음에 기초강의부터 인강은 들었지만 이과다보니 민법은 생소하고 어려웠습니다. 6월 암기전까지 그냥 인강들으면서 이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사례때문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하지만 복습을 안해서... 다음날 기억속에 존재하지 않았네요... 6월 -7월 요약집이 나오고나서부터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별표해주신건 다 외우자라는 마인드로 공부를 시작했고 외우고나니 이해가 더 쉽게 되더군요 무작정 암기가 나쁜게 아닙니다. 모든 시험에서 암기는 기본사항이듯이 일정량의 암기를 기반으로 이해를 하셔야합니다.(어차피 시험장에서 이해 아무리해도 암기안되어있으면 문제 풀지 못합니다.) 암기 이후에는 요약본을 책읽듯이 읽었네요. 시험장가서 77.5점 받았네요 한 5문제 찍고 나머지는 다 술술풀려서 더 잘 나올줄알았는데.. 이번 시험 1차난이도 어려웠다고 하시는데 저는 무난했네요..(자랑은 아닙니다. 누구나 할수 있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채희대교수님 강의듣고 시험합격하는데 충분합니다. 강추!

2차 공법, 중개사법, 공시법, 세법

공법은 한종민 교수님강의를 들었습니다. 일단 첫느낌은 양이.... 하..... 그냥 답이 없더라고요. 내용도 생소한게 대부분이고 절차, 예외조항 등등 큰가지를 외우면 작은가지는 무한증식하는 느낌입니다... 공법은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버려야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했습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요약서로 공부했습니다.(한종민교수님 자체 요약본 별도구입) 이것만 파자라는 마인드로 6월-7월부터 무작정 외웠습니다. 암기를 하실때 팁은 다독을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외우고 외우고 또 외우고 읽고 또 읽고.. 무한반복만이 공법암기에 유효하며 자체적으로 요약노트에 안외워지는 것만 쓰는걸 추천드립니다.(or교수님께서 별표치신것만 따로 써서 정리집을 만드세요) 시험장가서 공법을 풀면서 60점이 목표였습니다. 실제 62.5점이 나왔습니다. 우선 저는 시험난이도는 2차가 어려웠는데 특히 공법이 어려웠네요. 근데 요약집내용만으로 확신하고 푼게 60점정도 나올것같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공법은 100점맞는건 불가능한 과목입니다. 맞출수있는걸 맞추자 마인드로 공부하세요~

중개사법은 황정선교수님강의를 들었습니다. 재밌고 기본서는 양이 방대하고 책이 두꺼워서 한숨이 나왔지만 요약집은 양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암기코드 교수님께서 재밌게 만들어 주셔서 암기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봤는데. 점수는 30점대... 제 생각에 문제가 살짝 헷갈리게 만드는 문제가 많다입니다. 주의하세요~! 중개사법은 정확하게 외우지 않으면 그냥 다틀린다고 보시면됩니다.(저처럼) 다들 중개사법으로 2차과목 평락 막는다라고 했는데 저는 그래서 더 불안했네요.. 점수가 생각보다 잘오르지도 않았기때문에..(대충 이해하는식으로 공부해서) 그래서 꼭 모의고사를 쳐보셔야합니다. 문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를 알아야 대비를 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세세하게 정확하게 외우자로 바꾸니 점수는 모의고사점수는 70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75점받았습니다.(요약집 위주로 보셔도 충분합니다.)

공시법은 김의열교수님강의를 들었습니다. 공시법도 제  취약과목입니다. 어렵습니다. 지적법은 나름 쉬웠지만(등기법에 비해서 쉽다라는 말입니다.) 올해 시험에서는 생소한게 몇문제 나와서 모의고사 때보다는 더 틀렸지만 괜찮았습니다. 등기법은 양은 별로 없어보이는데 마지막에 이해안되는건 버렸습니다..ㅠㅠ 교수님께서 꼭 이것만은 알아두고 가자라는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10월가서야 이해가 되니 재밌어질려고 하는데 시험장에 들어갔네요 ㅎㅎ

세법은 강성규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추! 모의고사볼때마다 세법은 고득점이 나와서 이번 시험도 내심기대했는데... 어렵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합격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ㅎㅎ 계속 암기코드 말해주시고 복습시켜주시고 인강만들어도 한 수십번은 외우게 시켜주셔서 재밌게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강성규 교수님만 믿고 커리큘럼 잘따라가시면 됩니다. 세법은 점수 벌어주는 과목입니다. (절대 버리지마세요. 저는 세법으로 평락 막으려고 생각도했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에 투자한 시간은 5개월 남짓입니다. 강의는 1월부터 시작이긴하지만 앞에는 안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6월-10월까지 암기를 포함한 공부를하면서 동차라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공부하실 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포기만 하지마세요' 위 6분의 교수님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ㅎㅎ 글을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맞춤법이 틀리고 문맥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