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 결제, 실 공부일은 2월 둘째주부터 넉넉하게 8개월 쯤 됩니다.

하루 순공부시간은 최소 3시간을 맞추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스터디프래너를 사용했어요. 고3수험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고요~

본고사에서 제 점수는요. 개론 675/민법725/공법55/중개사법80/공시세법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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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목별 준비시점

민법,개론 : 2월부터/공법,중개법 : 3월부터/공시법 : 4월부터/세법 : 5월부터

대강 이런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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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택한 교수진 : 이 부분 이야기는 조금 길어질 수 도 있습니다.

먼저, 저는 직장인 딱 하루 한시간 2021 전액환급반결제했습니다.

강사진은 민법 : 채희대/ 개론 : 신관식 / 중개사법 : 황정선 / 공법 : 한종민 / 공시법 : 김의열 / 세법 : 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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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채교수님 : 명불허전이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개론 신교수님 : 저는 공기업경영학을 배웠던지라 좀더 수월했어요. 수업 재밌었고요. 그러나 시험에서 배신 당했습니다. 마지막 동형모의고사에서 회차마다 80점 이상 나오던것이 본고사에서 67.5점.

중개법 황교수님 : 말로 뼈때리는거 심한데 다맞는 말이라서 짜증나고 더 자극받아요. 질문하시면 모니터보고 말하는 대답마다 다 틀리던 기억이 ㅎㅎ 모니터랑 대화하는 줄 알았어요. 틀린거 어떻게 아시고 또 화면너머로 지적하십니다.ㅎㅎ...

학교졸업한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이라면 대학교 교수님중에도 이런 분 있는거.. 공감하실 겁니다. ㅋㅋㅋ

공법 한교수님 : 한종민교수님은 딕션이 매우 좋으십니다. 막판에는 2배속해서 들어도 다 들려요. 내용을 이해 못 하는게 함정.

공시법 김교수님 : 발음이 좀 뭉게져서 들립니다. 1배속으로 들어도 몇 번씩 다시 들어야할 경우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초반에 짜증 많이 났어요.ㅋㅋ 능력에 비해 무엇인가 스킬이 2%부족한 듯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수강생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24문제중 18개 맞았어요. 그리고 인간적으로 멋있는 분이세요. 유일하게 김교수님 강의들을때, 직딩의 삶에 찌들어 사는 저에게 " 어떻게 살것인가"에 질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세법은 강성규 : 부드러운 슈퍼마리오. 세법 5월부터 시작했고 본고사에서 2개 틀렸습니다. 무당이에요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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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신

맞습니다. 시험을 열흘 앞두고 임신됐다는 것을 알았네요. 그때가 5주차 3일... 막바지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입덧오고 공부는 해야하고 잠은 쏟아지고 기분은 우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저찌 하루 최소 4시간은 채웠던 듯합니다.

결국 시험 전날 저는 개론과 민법을 최후 정리하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되돌아보니 이 때 시험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입덧을 불렀나봐요.

지금은 아이 건강하고 입덧도 많이 가라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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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답노트

저는 중개사법,공시법,세법은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살펴봤어요. 그러고보니 2차과목들이네요. 2차는 암기가 8할이라 눈에 익히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는 듯합니다.

음.. 공법은..?안통해요.. 보고 뒤돌아서면까먹는 매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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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커스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

준비하면서 소비한 볼펜 심입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오는 고통을 즐기는 편입니다. 공부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수험생 분들중에 공부와 담쌓았다거나 수험생활 한지 오래된 분들 계시죠? 그리고 강의 선택하기전에 제일 먼저 가까운 대형서점 방문하셔서 교재를 비교한다고 몇장 넘겨보시겠죠?

그런데말입니다. 그 때 뭐가 좋은지 아닌지 알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초시생인거죠. 그래서 후기가 그만큼 중요한거구요.

대학생 때 해커스로 토익을 공부했었고 그때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웠던 터라 별 생각 없었습니다.

후기 몇개 읽어보고 교재는 살피지도 않고 결제했습니다. 제가 꽂혔던 후기에 적힌 강사진 그대로 선택했어요.

저의 후기도 여러분들에게 도움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참, 강사진은.. 개념완성 과정이후론느 웬만하면 변경하지 마시고 그대로 믿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못먹어도 고! 라는 마음으로요! 10월 되서 다른 강사 문제는 어떨까 하고 풀면.. 멘붕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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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복 또 반복

해커스 커리큘럼 대로 라면 개념기본→개념완성→핵심완성→문제풀이 / 동형모의→적중예상특강의 순으로 진행될텐데요.

저는 문제풀이 과정인 8월까지는 개인공부로 반복학습 하지 않고 강의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진짜 반복은 동형모의부터에요. 8월 모의고사까지는 점수 안나와도 50이상만 나오시면 무시하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저는 9월에 점수 확 끌어올렸어요. 동형을 1회독때만해도 점수가 고만고만했는데 회독 늘릴수록 점수는 당연히 오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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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험장에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시험 하루 전날 사진입니다. 다 못봤어요ㅋㅋ

아직 내년 시험까지 1년 가까이 남았는데요. 제발 시험장에서 휴대전화좀 꺼주세요. 시험시작후 20분동안 제가 시험 친 대구 ***에선 벨소리가3번, 진동이2번울렸어요. 맨뒷자리 앉아있으면 그거 다보입니다. 전 아직도 몇번자리에서 벨소리울렸는지 기억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 동차 준비하시는 분들 시험 종료하면 사잇 시간에 가답안찾아보지마세요. 정말 필요없는 일입니다. 멘탈만 바스라질뿐 차분히 다음교시를 준비하는게 합격과 멘탈에 더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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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