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중요한 부분에서 반드시 80%이상 나온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송*익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시험은 항상 중요한 부분에서 나오고 기출문제를 응용해서 나온다. 왜냐하면 출제위원 교수님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해커스 교수님들과 동일하고 기출문제의 응용이 아닌 새로운 문제를 내는게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제가 시험공부를 처음 시작할때의 책상에 붙여 놓았던 문구입니다. 

[1차시험]

2020년 7월말 우연히 중개사공부를 권유하던 분의 말에 한달이면 시험붙을 수 있다는 정말 근거없는 자만감으로 중개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재무나 투자론을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민법만 대충하면 60점을 맞겟지 하는 자만감에 2차과목도 별거 없네 생각으로 전과목 핵심요약강의를 듣고 일주일만에 저의 생각이 말도 안되는 생각임을 깨달았지만 그래도 3개월만에 붙은 합격수기 읽어보았고 나도 충분하다고 섣부르게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 10을 남겨놓고 전 과목 핵심강의 1회독 정도를 다 들었는데 남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민법과 학개론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정말 민법은 17.5(7문제/40문제중)와 학개론 35점을 맞고 그제서야 2차과목을 포기하고 1차에 전념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정말 공부할 시간은 평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주말 이렇게 밖에서 없어서 학개론 개념정리와 100선의 50%프로만 풀고 민법은 반포기상테에서 그나마 앞부분 파트만 정리하고 100선 문제중 30번정도까지 이해하고 시험장에 가게되었습니다. 

다행히 학개론 개산문제가 쉽게 풀리고 해서 희망을 가졌지만 민법 시험지 첫장은 그나마 풀렸고 그다음페이지부터 정말 상식선에서 문제를 다 읽고 답을 고르고 그리하였습니다. 결과는 학개론 75+민법 42.5이었으나 민법 이의제기 한문제 더해 작년 1차 합격하였습니다. 

학개론-신관식교수님(수업은 정말 최상이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경영경제공부가 되 있는 상태라 많은 시간 투자않고 75점 받았습니다)

민법-채희대교수님(수업은 정말 이해하기 쉬었으나 돌아서면 까먹고 정말 반포기상태였습니다. 그나마 앞쪽 부분 정리한게 시간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이므로 생략하고.. 저한테는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2차시험]

2021년 1월부터 기본서의 기본과정을 주중에는 시간내기 어려워서 주말에 이해하면서 들었는데 정말 4과목 다 듣는데 8개월이 걸리더군요. 주말만 들은 것도 있고 그 주말도 집안일이나 일때문에 못들은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최대한 이해하면서 했다고 했는데..

9월1일날 기출문제를 보니 한개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8개월동안 공부를 안한것도 아니고 그나마 이해하면서 한땀한땀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아는게 하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해 철저히 하고 2달만 암기하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자만심에....

다시 공부처음할때 문구를 보게 되었고 2달동안 직장인인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역산해서 내린 결과

'기출문제를 토대로 기본서를 보되 교수님들이 얘기안한 지역접인 것인 다 버리자'란 생각으로 핵심위주로 틀을 잡고 암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중에 계속되는 야근으로 힘들어도 최소 1시간이라도 책을 보려했으며 주말에는 약 12-15시간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였습니다. 10월초에 총정리특강과 100선을 보면서 다시 내용을 줄이고 안외워지는 것은 머리에 종이를 씹어 넣는 심정으로 하였습니다. 

'시험은 마지막 일주일을 위해 1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어제 책을 본자를 머리좋은자가 이기지 못한다.' 이런 문구를 참고로 점점 공부량을 늘렸고 마지막 일주일은 회사에 5일간 휴가를 내고 동네 스터디카페에서 그리고 2차시험 새벽에도 시험장근처 스터디카페에 자리를 잡고 정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2차 1교시시헝은 난해하신 중개사법때문에 조금 힘들었고 국계법이 쉬웠던 공법때문에 그나마 합격선정도는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2교시시험은 세법지문 읽다가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50분에 40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마음은 급하고 지문은 말도안되게 길고 ㅠ.ㅠ  여차여차 답마킹을 하니 1분이 남았서 눈을 감고 과락을 걱정하였습니다. 가채점결과 중개사 65, 공법 65, 공시세법 50으로 2차역시 딱점이라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마지막 일주일 하루에 거의 17시간을 공부한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중개사법-정지웅교수님(100%신뢰한 교수님이시고 최고의 명강의입니다. 정말 교수님이 나온다, 중요하다 100%믿고 했습니다. 제가 시간이 부족해서 고득점은 아니었지만 강의와 교재(알짜북)만큼은 최고였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공법-한종민교수님(어려운 공법은 동일한 논리로 설명하셔서 그나마 이해를 많이 하면서 암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100선때 토나오신다고 하셨는데 그 뜻을 받들어 저도 토나게 공부했더니 정말 만족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시법-양기백교수님(판서가 조금 아쉽지만 항상 큰 줄기를 잡고 세부적인 살을 붙여주시는 강의법과 이해위주의 설명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험에서는 세법과 뒤엉켜 점수가 안좋았지만 그래도 멋진 강의 감사드립니다. )

세법-강성규고수님(이 어려운 세법은 10/16개 맞추어서 그나마 과락을 방지한 것 같습니다. 반복과 정리해주시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셨고 너무 즐겁게 수업해주셔서 감사습니다. )

지금 직장인으로서 하고 있는 일이 있지만 언제가 중개업과 임대관리회사를 할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첫단계인 중개사 자격증을 정말 딱점으로 붙게해주신 해커스교수님, 해커스학원에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