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차 합격! 선택과 집중+노력과 운!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남*연 | 3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시험 준비기간

부동산에서 6개월 정도 일했고 또 다른 부동산 관련 경력이 있다보니 단기로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7월부터 공부하려고 6월 말에 일도 그만뒀었는데, 

아는 분이 사무 관련 몇 달 도와달라고 하셔서 또 9월까지 일+공부 병행하고 완전 매진은 10월부터 반짝 한 듯 해요

부동산 관련 경력이 있었다고 시험에 직접적으로 엄청 큰 도움은 되진 않았지만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부동산 관련 지식 아예 없음에서 1차, 2차 모든 과목을 3-4개월만에 끝낸다는건 거의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양이 워낙 많아서 저도 과목별로 포기한 부분이 있었는데도 벅차다고 생각했습니다.

##수강했던 강의

핵심이론 강의+동형 모의고사+100선

다른건 아무것도 안하고 핵심요약 강의만 듣고 기출문제 풀었고 이후에 동형 모의고사하고 100선 강의 들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진짜 전략을 잘 세워야 되는 것 같아요. 

엄청난 노력을 해야 되는건 당연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운도 따라줘서 합격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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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개론(신관식 강사님)

전 수학이 너무 약하고 너무 싫어서 계산문제는 다 포기했고 투자론쪽은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가서 

처음에 5강 투자론은 아예 듣지도 않고 건너뛰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합격선을 넘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막판에 투자론 강의도 듣고 보기 지문도 외웠어요. 

계산문제는 탄력성, 허프 딱 두 개만 봤어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ㅠㅠ 

포기할건 포기해도 나름 자신있었던 과목이었는데 

실전 때 너무 긴장해서 부동산학개론 점수가 제일 안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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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채희대 강사님)

초반에 이해도 안가고 힘들었던 과목 중에 하나였는데

강의 듣고 문제 푸니까 흐름이 읽히고 이해가 쏙쏙 되어서 오히려 학개론보다 더 자신있어지고 

실제 시험에서도 학개론에서 안나왔던 점수를 커버해줬어요.

채희대 강사님이 조곤조곤하고 자상하게 강의해주시는 스타일이셔서 강의 들을 때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민법도 결국에 얼마나 문제 많이 푸느냐가 관건인 듯 해요. 

전 판례 강의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결국 문제 많이 풀고 틀리면 해설 보면서 익혔습니다.

학개론에서 계산문제 진작 포기하실거면 민법에 힘을 더 쏟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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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법(황정선 강사님)

다들 효자과목이라고 하시는 만큼 확실히 다른 과목에 비해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암기다 보니 이해가 안되거나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숫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본인 스타일대로 헷갈리지 않게 정리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형모의고사에서 황정선 강사님이 문제를 너무 어렵게 내고 지엽적으로 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번 시험에 나와서 속으로 오오~~ 하면서 풀었어요! 

황정선 강사님 가끔씩 진지하게 농담하실 때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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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한종민 강사님)

한종민 강사님 스스로가 본인만큼 공법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강사는 없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에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강의력도 너무 좋으셔서 강의 들을 때 만큼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 듣고 혼자 복습하려면 양이 진짜 미친 듯이 많아서... 정말 욕하면서 공부했어요ㅠㅠ ㅋㅋ

전 시간도 많이 없어서 노력대비 효율성이 안 좋아보였던 정비법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공법은 50점이 목표였고 6문제 다른데서 더 맞자..! 생각으로 버렸는데 잘 버린 듯 해요.... 

공인중개사 시험은 선택과 집중의 시험이니까요. 

나중에 법 개정사항 보니까 이번 년도에 정비법 개정된 부분도 너무 많아서 버리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정말정말 운좋게 찍었던 6문제 중에 3문제는 맞아서 목표 점수보다 훨씬 잘 나왔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100선! 

한종민 강사님이 100선 무조건 많이 보라고 하셔서 막판에 다른거 하나도 안 보고 100선만 보고 또 봤는데 

이번에 공법이 쉬웠던 것도 있지만 100선에서 많이 나와서 시험에서 문제 푸는데 수월하게 봤습니다. 

한종민 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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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세법(홍승한 강사님, 강성규 강사님)

지적 쪽에서 일을 했었던 터라 공간법은 어려움없이 공부했었는데 

생각보다 공간법 재미없고 안외워진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알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왜냐면 정말 일반 사람들이 언제 측량을 하고 공시지가 이의신청 해보겠어요ㅠㅠ 

등기법도 생소하고 헷갈리는 용어 때문에 초반에 힘들었는데 홍승한 강사님! 

강의하시면서 괜찮아 잘될 거야 항상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그런 말 들을 때마다 파이팅하게 되고 

뭔가 토닥여주시면서 강의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강의 들을 때 전 1.8~2배속으로 들었는데 홍승한 강사님이 발음이 가끔 흘려져서 

잘 안들렸던거 빼고는 힐링되는 강의였습니다

제일 쥐약이었던 세법........ 세법은 정말정말 싫었어요. 

이 과목은 이해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 100퍼센트 암기에! 재미 하나도 없고 그냥 무조건 암기!ㅠㅠ 

강성규 강사님도 너무 친절하시지만 과목 자체가 너무 싫다보니 공부하기가 싫더라구요. 

핵심요약 강의 한번 듣고 쭉 정리하고 기출문제 몇 번 풀고 10월 한달 동안 쳐다도 안보고 있다가

시험 3-4일 전에 정리했던거 한두번 본게 다였습니다. 세법은 기출이 정답인 것 같아요. 동형모의고사도 안 풀고 100선도 안 풀고 기출만 풀었는데 기출대로 나와서 목표보다 많이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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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고 보니 운이 많이 따르기도 했지만 약한 부분하고 스트레스 받을 바에 버리자!하고 버린 부분 대신

다른 쪽을 더 많이 봤던게 저한테 합격을 가져다 줬던 것 같아요

앞으로 공부하시는 분들 선택과 집중으로 열공하셔서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