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월3월부터 시작한 대장정이 합격의 결실을 맺었습니다(공부방법등 상세기재)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장*인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어 강사로 기업체 출강, 개인교습을 하고 있는 36살 32회 합격생입니다. 

8개월의 공부 학개론92.5, 민법90, 중개사법90, 공법77,5 공시세법82.5 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시작한 계기) 

평생 부동산에 관심도 없었고, 특히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살다가, 

작년부터 코로나로 강의가 줄어들고, 비교적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남편이 부동산 공부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었고, 이왕 공부 시작할거라면, 평생 남는 자격증을 따보자 싶어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저는 아예 공인중개사 시험에 무지했던 사람으로, 

시작전까지 몇 과목으로 되어있는지, 1차 2차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몰랐기때문에 

처음 선택 기준은 금액이었습니다. 

비교적 큰 3사를 비교했을 때 해커스가 금액이 제일 합리적이었고, 

저는 평생 회원 보다는 그냥 1년 수강권(환급반)을 선택하고 싶었는데,

1년 환급반은 해커스밖에 없었고, 금액이 만족스러운 가운데 몇 개 후기를 보고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년 민법 85점 이상 300% 환급반) 

평소에 인강으로 외국어나 포토샵 공부를 해보았지만, 

인강이 저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한 번도 끝까지 수강해 본 적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일하면서 틈틈히 공부한다는게 어려울거라 생각했고, 

평소 감정기복이 심한편이라, 공부도 자주 슬럼프를 타기에

좀 더 스스로를 다 잡을 수 있게 

기간을 딱 정하고 공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1년 수강권을 선택했던게 

좀 더 열심히 공부하게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공부방법)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분명 한국어 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생소한 단어와, 처음 접해보는 분야의 내용들, 

그리고 내가 이걸 어떻게 공부하지? 싶은 막연한 마음들, 

그래서 처음 1-2달은 그냥 라디오를 듣는 기분으로 계속 들어서 귀에 익혀두자, 

최소한 낯설지 않게 만들자는게 목표였고, 

공부한다는 마음보다는 친해진다는 마음으로 

운전하면서, 집안일하면서, 시간될 때 마다 드라마, 유투브 보던 습관 대신 강의를 틀어놓게 되었고, 시간이 없을 때는 1-2강, 시간이 많을 때는 9-10강도 들으며 이론서와 기본서의 강의를 전과목 들었습니다

이때는 개별 공부도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수업을 다 듣는걸 목표로 했습니다. 

본격 공부는 5월에 시작이 되었고, 그때 목표를 세웠습니다. 

5~6월은 핵심이론 강의를 중점으로 듣고, 1차 위주로 학습을 하며(틈틈히 개념완성 강의도 들었습니다)

학개론과 민법을 최소 60점대 수준으로 올려두자. + 공법강의는 더 듣고 좀 더 친해지자 

1차를 미리 끝내면 심리적인 부담이 줄어들어 7월부터 2차에 매진한다면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7-10월까지 공법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7,8월 중개사법 끝내기

9,10월 공시 세법 끝내기 

이렇게 계획을 세워두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5월부터 모든 모의고사나 기출문제집을 풀 때 꼭 타이머를 맞춰두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그냥 찍고 넘어가더라도, 시간내에 다 푸는 연습을 해두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40문제를 30분 기준에 두고 항상 연습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고, 

이론만 공부하지 않고 꼭 기출문제집을 같이 보면서 시험 유형과, 함정은 어떻게 되는지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무조건 시험에 맞춘 학습방법으로 계속 훈련해 두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민법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민법을 처음에 라디오 듣는 형식으로 친해지는 과정에서 

판례를 그냥 생각하며 이런 판례도 있네, 아 내 생각과 다른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판례에 익숙해 지는 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더니 

채희대 교수님이 판례를 그리며 설명해주실 때 정말 머리속에 쏙쏙들어오고, 

판례를 통으로 기억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일부 암기가 필요한 내용은 따로 필기해두고 틈틈히 보려고 했으며, 

물권법, 민특법에 암기 내용이 있다보니 비교적 흥미가 떨어져 고생을 좀 했지만, 

그래도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해주시는걸 위주로 학습하고 기출문제집을 풀며 확인하고 틀린문제를 잡아나갔고, 

5월 모의고사 67.5 / 6월 모의고사 77.5 성적까지 올려두었습니다. 

학개론은 정말 강양구 교수님이 아니었다면 

합격하기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수포자(수학포기)에 완벽한 문과형 인간이라 부끄럽지만 단순 계산 문제도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특히 경제 용어, 계산문제 이런부분들이 내가 할 수 없는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양구 교수님은 초반부터 확실한 공부방법 

시험 위주의 사고 방식과, 기출문제를 계속 보여주시면서, 

시험 자체에 두려움을 없애 주셨고, 정말 쪽집게 강의의 끝장판이라고 생각되는 숲보기 교재를 통해 

이것만 다 학습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굉장히 얇은데 알차요, 진짜 이거 하나면 됩니다!!) 

자신감을 길러 주셨어요 

계산문제는 사실 처음부터 반 포기 였기에 학습을 안하려고 했는데, 

교수님께서 기본적인 쉬운것들은 가져가자고, 

정말 쉽게 알려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이 처음에 저 계산문제 하는거 보고, 나누기 더하기, 특히 분수 계산할 수 모른다고 옆에서 엄청 도와주고 했는데, 계산문제집 따로 사서 한문제당 3-5번씩 반복 풀면서, 실제 시험에서는 1문제 제외 모든 계산문제를 풀었습니다!) 

공인중개사 공부 전 과정의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건 강양구 교수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정말 시크하신데, 딱 필요한 강의만 해주셔서(전 이런 강의가 딱 좋아요!!) 

버릴건 과감하게 버리고, 할 건 확실하게 내껄로 만들어 가며 학습하였고, 

그 결과 1차 과목 중 가장 걱정했던 학개론을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7월부터 본격적인 2차과목의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중개사법은 많은 후기에서 봤듯이,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문제를 풀면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이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만큼 사소한 함정들이 너무 많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많아요!! 

중개사법은 꼭 기출문제를 많이 보시고, 그 함정을 잘 알아야 하는데 

황정선 교수님이 어떤 식으로 함정이 나온다고 정말 정확히 설명해주셔서 

반복적으로 틀린던 문제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게 되었고, 

3-4월쯤 주시는 암기 16선 프린트 저는 그걸 달달 외웠던건 같아요! 저만의 암기 방법으로, 비슷한것들끼리 구분해 가면서, 

황정선 교수님이 정말 알찬 프린트를 주시는데, 

저는 그 프린트 위주로 공부했고, 유형과 함정을 아니깐 실제 시험에서 자신감이 있어 엄청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공법은 한종민 교수님 수업을 들었고, 

정말 악명높은 공포의 법 답게 시험 전날까지 절 불안에 떨게 만든 주범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과목 중 가장 많은 수업을 들었고, 

사실 공부시간도 가장 많이 투자했는데, 성적이 너무 오르지 않아서 참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건 같아요. 

숫자는 왜 이렇게 많고, 암기할 내용은 왜 이렇게 많은지, 

허가권자 승인권자 수립권자등 왜 이렇게 다 다른지 

정말 마지막에 오죽하면 공법 과락으로 떨어지는 꿈을 몇 번을 꿨는지 모르겠습니다. 

10월에 거의 공법만 공부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과목이 수업 내용이 절대 재미있을 수 없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한종민 교수님때문에 강의를 끝까지 잘 듣고 공부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재미있으시고, 저 막 나중에 남편이랑 선생님 성대모사도 하고 했는데, 그만큼 중독적이예요!! 

처음에 강의 들었을 때는 솔직히 

앞머리 따는것도 많고, 아니 이걸 이렇게 외워서 어떻게해? 싶었는데 

몇 달 지나면 대충 다 외워져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용용기도지입, 개도시수입, 경고방방보취개특복,자산전문영교근주기, 문종판운의숙등등 

처음에 이게 뭐야? 싶으실거예요. 근데 그걸 계속 해서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암기가 되어있을거예요! 

저 시험전에 정말 거의 다 외웠는데 

시험에서는 오히려 그런 문제들이 거의 없어 아쉽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공법은 꼭 버릴건 버리고 하시면 좋아요! 

저는 국토법, 개발법, 정비법, 건축법, 주택법, 농지법 중 다 딱 시험 합격점수에 맞춰서 버릴 파트는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국토법은 12문제기때문에 꼭 가져가야 하는 파트이고, 

비교적 개발법과 주택법 내용이 쉬운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비법은 일단 처음부터 포기했고, 건축법은 암기코드가 너무 많아 포기했다가 10월에는 추가적으로 봤던 것 같아요. 

농지법이 2문제인데, 따로 시간을 내진 않았고, 수업시간에 해주시는 위주로 복습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토법12, 개발법6, 주택법7 문제이면 총 25문제인데 20개만 맞자는 마음으로 

저는 정비법, 건축법, 농지법은 수업은 다 듣되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잘 찍자는 마음!) 

공법은 사실 해도해도 끝이 없고, 시험 전 날까지 막연했기에 

공부하시면서 많이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쌓아온 수업이 나도 모르게 시험당일에 힘을 내기 때문에 꼭 포기 하지 마시고, 전략적으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공시&세법은 사실 제가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었고, 

8월까지 교수님을 정하지 못해 여러 교수님 수업을 바꿔 들으며 방황하기도 했기에 교수님을 추천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공시&세법은 마지막 총정리 특강 프린트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시법은 양기백 교수님 

세법은 강성규 교수님의 자료로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내용에 비해 이론 수업이 어렵다고 느껴졌고, 가장 비중을 적게 두었기에 

마지막에 공부하면서 암기 위주로 하고 기출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요 

9월부터 해커스에서 동형모의고사가 시작되는데 이 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동형 모의고사의 점수와 걸린 시간을 적어두었고, 어떻게 오답을 줄여가고 시간을 줄여갈지 반복 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1~4회 동형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성적과도 가장 비슷했던 것 같아요. 

진짜 시간 연습은 처음부터 미리미리 꼭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동형모의고사 하면서 4회는 거의 20-30분 내외로 풀게 되었고

실제 시험에서도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굉장히 빠르게 풀고, 답안 확인, 모르는 문제 분석등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었어요. 답안 확인, 마킹확인, 모르는 문제 마지막에 풀기 등 답안지를 총 4번 정도 검토할 만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저는 해커스 기출문제집, 선생님들이 수업 후 주시는 연습문제, 8회 모의고사, 4회 동형모의고사, 100선) 그만큼 어떤문제인지 분석하기가 쉽고, 그리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과감하게 넘어가고, 시간이 남을 때 해결하는 그런 자신만의 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 할 수 있었던건 해커스의 완벽한 커리컬륨과, 정말 뛰어나신 교수님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채희대 교수님의 그 판례를 그림으로 그려주시고, 포인트만 딱 정리해서 적어주시는 판서, 그리고 목소리가 정말 좋으셔서 계속 듣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지금 현재 시험 유형이 암기 코드만 안다고 잘 푸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이론 바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부분에서 채희대 교수님을 따라올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양구 교수님은 그 분만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숲보기 책이 진짜 백만불짜리예요! 그리고 강의가 정말 심플하고 깔끔해요 군더더기가 없고, 이것만 알면 무조건 합격이다라는 자신감을 매 수업 시간마다 갖게 해주시고, 항상 그날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한 기출문제를 보여주세요 이걸 매번 정리하시면서 정말 힘드셨을텐데 감사드립니다. 

한종민 교수님 공포의 법을 재밌게 수업해주시고, 항상 목이 쉬도록 열정적인 목소리로 강의해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ppt와 판서 두가지를 사용하면서 수업을 해주시는데 내용 정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황정선 교수님 따로 시간을 많이 내지 않아도 수업만으로도 충분히 학습효과가 나올 수 있게 해주시고, 알찬 프린트로 외울부분 딱 정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정도 잘 알려주셔서 실전에서 함정에 빠지지 않고 잘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양기백 교수님과 강성규 교수님의 총정리특강으로 어려웠던 공시세법을 정리하고 마스터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딱 3가지를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1) 교수님을 정했다면 끝까지 믿고 갈 것 

2) 동차 준비를 한다면 1차는 6월까지 기본점수대로 올려놓을것 

3) 시간 연습은 최대한 미리미리 해둘 것

많은분들이 공부하시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실텐데 

저 또한 6개월은 사람도 안만나고, 주말에 12시간씩 스터디카페에 있고, 

슬럼프에 빠지며 포기할까 생각하고, 진짜 힘들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장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것 같아 보여도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는걸 의심하지 마시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합격한 32회 합격생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공부하시는 분들 합격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1

감사합니다 해커스 및 여러 교수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