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동차합격, 헤커스만 믿으시면 됩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서*화 | 40대 | 퇴직자 | 6개월 ~ 1년 | 인강 |

작년 12월에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앞으로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퇴근 폭등한 집값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떠들썩한 부동산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공인중개사 자격증 도전을 해보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에 지인 추천으로 해커스 인강 등록을 하긴 했지만, 평균 60점만 맞으면 합격이라는 말에 시험을 만만히

(^^) 보고 올해 3월까지는 책만 받아놓고 있다가 실제 인강은 4월부터 듣기 시작하였고, 7개월만에 동차 합격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

앞서 언급했듯이 평균 60점을 만만히 생각했었으나, 4월부터 인강을 들으면서 생각했던것보다 내용이 너무 어렵고

공부해야 하는 범위도 광범위 해서 깜짝 놀라고 당혹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ㅠㅠ

어떤 교수님 강의를 들어야하나 부터가 고민이었는데, 각 과목의 저자 교수님으로 정하고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4월에 공부를 시작하다보니 입문서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이틀치 강의를 들었습니다, 보통 한과목 강의가 4시간이라 이틀치(2과목) 

강의만 듣는것도 8시간이 걸리더군요, 시작은 입문서로 빠르게 한바퀴 돌고, 그 다음은 기본서로 한바퀴 돌고.....

그렇게 2번 강의를 들었는데, 내용도 어렵고, 특히 민법, 공법은 강의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가는 

상황이 되자, 좌절감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시작한 공부를 포기할수도 없고, 어차피 코로나로 다른 것을 생각할 상황도 안되어서, 올해 공인중개사 

올인해서 공부해보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내년에 다시 공부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러나 

7~8월 여름이 되고,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인강을 듣는다고 들어도 아직도 내용이 전체적으로 손에 잡힌다는 느낌이 

안 들면서 초조해지기도 하고, 정규 강의 외에 특강들이 계속 있는데, 일반 커리큘럼을 따라가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여

특강까지 들을 엄두도 안생기더라고요,

교수님들이 모의고사를 꼭 보라고 하는데도, 모의고사 보고 점수에 좌절할것 같아 5회까지는 모의고사도 보지 않고, 

핵심요약집과 문제풀이에 몰두하면서 여름이 지나고 8월말부터 모의고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신청만 하면 무료로 

볼수 있는 모의고사가 시간배분과 본시험에 적응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마지막 3회 차수-

6회,7회,8회-정도는 반드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 보면서 학개론과 민법 1차 과목은 계산문제와 지문이 길어서 시간배분이 정말 중요했고, 결국 시간 때문에 

계산문제보다는 지문형 문제를 푸는 것에 치중을 하였습니다. 2차 과목인 중개사법은 이해+암기로 막판에 헛갈리는 

것은 보고 또 봐서 암기를 해야 했고, 문제의 공법은...정말 저에게 여러번 좌절감을 준 과목이었으나 한종민 교수님 

강의 9월 총정리특강을 듣고나니 조금 손에 잡히는 기분이 들더군요. 공시법과 세법은 여러회독 강의를 듣는 것과 

문제풀이를 하면서 저절로 정리가 되었구요.

9월 동형 모의고사.....실전처럼 사전에 문제를 풀고 해설 강의를 듣고....이것도 사실 만만치 않더라고요. 하지만 

9월 동형 모의고사와 10월 100선 특강은 정말 엑기스 중의 엑기스이니 꼭 들으셔야 합니다. 

결국 시험 전날까지...여전히 불안하고, 공부가 덜 될것 같은 기분을 떨칠 수 없었지만, 교수님들의 응원의 목소리와 

해커스만 믿으면 합격할수 있다는 기존 합격자들의 말을 되새기며 멘탈을 부여 잡았습니다.

10/30 시험은.....해커스에서 공부한 내용으로 1차 평균 83.75점, 2차 평균 73.33점으로 무난하게 패스했습니다. ^^

최고 점수는 본시험에서 나온다는 교수님들 말씀이 정말 맞습니다. 모의고사 볼때는 몇몇 과목 점수가 간당간당 해서 

엄청 불안했었는데, 해커스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면 다른 것 공부 일절 하지 않아도 저처럼 7개월만에 동차 합격 

가능합니다. ^^

(물론 해커스 커리큘럼이 주말에도 특강 돌아가고 해서 그것만 따라가기도 엄청 빡세기는 합니다 ㅎ)

해커스는 교재도 너무 좋지만 정말 교수님들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실력과 열정을 겸비!!^^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 처음에는 교수님 말투에 적응이 안되어서 기분이 살짝 상할때도 있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흠잡을데 없으니 그냥 믿고 들으시면 됩니다. 

민법 - 채희대 교수님 : 전과목중 최고점인 90점 득점했습니다. ㅎ 다 교수님 덕분입니다. 처음 강의 들을때는 "이게 먼

                        소리지?" 하고 들었는데 자꾸 반복해서 듣다보니 이해가 되고, 언제나 차분하고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데....그 자상한 카리스마에 녹아 들었습니다. 

                        킹왕짱!!! 채희대 교수님!!!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 그냥 믿고 강의 들으시면 됩니다. 감히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간중간 예시 

                     들어주시는 것도 너무 재미 있었어요. ^^

공법 - 한종민 교수님 : 9월까지도 정리 안되던 과목이었는데 총정리특강과 그 교재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본시험에서 60점 이상 점수도 나왔고요 ^^

공시법 - 홍승한 교수님 : 반복 또 반복....강의만 들어도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게끔 게속 판서 하시면서 암기할수 

                        있게 도와주시니 강의만 잘 들으셔도 충분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법 - 강성규 교수님 : 점수 비중은 낮지만 그래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유익한 과목이었고, 교수님의 암기법 

                       따라가며 무난하게 합격하는데 도움을 준 과목입니다. 강의마다 들려주시는 시도 참 좋았고요, 

                       중간중간 스트레칭 해주시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멘탈 잡고 끝까지 포기하기 않을 수 

                        있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록 인강생이라 교수님들과 대면은 하지 않았지만, 정말 우연이라도 길에서 마주친다면 손이라도 덥석 잡고, 넙죽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렇게 길게 글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저를 7개월만에 동차합격 하게 만들어주신 해커스와 해커스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