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 오긴 오더라구요 ㅎㅎ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박*영 | 40대 | 주부 | 6개월 ~ 1년 | 인강 |

15년동안 자영업을 종사하다가 작년에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서 당분간 쉬면서 상황을 지켜보자하며 집에서 쉬면서 유투브를 보다가 경매에 관심이 생겨 공부하다가 이왕이면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부동산 공부를 깊게 해보자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인강중에 어디를 선택해야 하나 하다가 솔직히 해커스는 제세 공과금 제외없이 책값까지 100% 환불 해준다는 유일한 조건만 보고 2월 말에 결제를 했습니다 ㅋㅋ

결제를 하고 나서 어떤 교수님을 선택해야 할지도 몰라서 상담을 통해 교수님 추천을 받고 우선 강의 수강을 시작했으나 개인적인 성향과 잘 마지 않는 교수님은 다른 교수님으로 변경하며 강의를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월별 강의 스케줄표를 토대로 3월부터 8월까지 하루에 2과목*4시간 총 8시간씩을 기본 공부를 해보자하고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시작했습니다.

좀 뒤늦게 시작했기에 초반에는 최대한 강의 스케줄에 맞춰서 따라 가려고 노력했고, 7월 예상 문제 풀이부터는 진도를 따라잡았으나 이때 실수한것이 기출 문제도 함께 했어야 했는데 커리큘럼 기출문제 특강을 체크를 안해놔서 기출을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몰라서 놓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9월 동형모의고사를 보고 10월 적중 100선 시간이 다가오니 8월까지는 그렇게 시간이 안가더니 9월부터는 시간이 후딱후딱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다시 재수강 하는것은 엄두도 안나고, 기출문제 강의를 듣기에 무리가 생겨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출력만 해두고 막판에 풀어야겠다 생각했지만 결국 30,31회만 간신히 1회 풀어봤고,동형 모의 문제 풀고 100선 강의 듣고 하는데도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그러다 해커스 8회 모의고사를 봤는데 역시나 불합격 점수를 받았으나 내가 부족한 단원,무엇을 좀더 암기를 해야하는지 알수가 있었기에 마지막 일주일동안 정말 최고의 집중력과 무엇이 문제인지 확신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이 해커스 커리큘럼을 믿고 꾸준히 해온덕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고 나도 모르게 무엇이 중요한지 교수님들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마지막 한주동안 정리하고 암기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1. 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기본 강의때 후보지,이행지를 외우며 와아~잼있네하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 뒤로 갈수록 나에겐 너무 험난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신관식 교수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민법에 시간 더 많이 쓰시고 학개론은 걱정하지 말라고 아무리 못해도 50점은 받고 조금만 더 하면 60점 받아서 합격 하는데 문제 없을거란 말씀을 끝까지 믿고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민법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더니 시험 당일까지 가장 자신 없던 과목이 학개론이었으나 마지막 3일동안 총정리 특강 프린트물과 동형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반복 암기로 파고 들었는데 우와~이래서 신관식 교수님이라고 하는구나!!하며 술술 풀어 나가며 1차 통과는 무난하겠다라고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학개론 45점 민법 80점을 목표로 두고 하다가 막판에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마지막 3일을 학개론에 교수님의 자료로 최종 정리 점검했던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2. 민법 채희대 교수님

가장 관심있었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채희대 교수님의 과하지도 않고 모자르지 않는 최고의 베스트 강의였습니다.

특히 판례 특강을 좀 늦게 듣기 시작했는데 판례 특강을 들은 이후로 민법 점수가 훅 올라가서 90점까지 동형 모의고사에서 받아보고,아! 민법은 됐어!! 문제를 보면 문제가 읽힌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 빠른 시간내에 답 찾기 연습으로 들어가면서 핵심 키워드로 바로바로 답을 체크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의외로 민법이 어렵게 나와 답찾기에 속도가 붙지 않아 조금 불편하긴했지만 학개론을 생각보다 쉽게 푼지라 민법 이정도면 떨어지진 않겠다! 난 60점만 넘으면 돼!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당황하지 않고 평소대로 풀어 나갔습니다.

3.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가장 안정적으로 강의를 들을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 다른 교수님으로 듣다가 변경했는데 저에게는 황교수님의 강의 방식이 잘 맞았습니다,

무엇을 암기해야하는지 핵심을 항상 콕콕 찝어주셨고,애써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번에 중개사법 출제 경향이 너무 바뀌어서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은 했다 싶었습니다.

오히려 황교수님이 이번 시험에 멘붕이 오셨을듯요 ㅎㅎ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강의를 해 주셨기에 새로운 경향에 발맞춰 33회 수험생들과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4. 공법 한종민 교수님

수업은 항상 즐겁게 듣는데 왜 그리 점수가 안나오던지 ㅋㅋㅋ

그래도 꾸준히 듣다보니 흐름이 이런거구나 싶으면서 무엇을 암기해야하는지 알겠지만 암기량이 많다보니 그냥 감으로 외웠다고 해야 할려나요? ㅋㅋ

그래 50점만 받으면 성공이다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서 외우고 마지막 100선으로 마무리 하면서 그래!50점은 확실히 맞을수 있어! 운좋으면 60점까지도 !! 

무슨 자신감인지 그동안 교수님 강의를 꾸준히 들었으니 될거야!! 할수 있다!할수있다 하면서 끈기를 갖고 마지막까지 놓지 않고 했더니 정말 되더라구요!! 

겁먹지 말고 교수님을 믿고 내 자신을 믿으면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5. 공시법 양기백 &홍승한 교수님

사실 공시법 교수님에서 왔다갔다 제일 방황을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는 좋았으나 발음에서 좀 알아듣기 힘들어서 두분 교수님 강의를 왔다갔다 하면서 들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각 교수님의 장점 강의만을 쏙쏙 빼서 들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등기법을 들으면서 민법에 오히려 도움이 되어 아!이래서 민법이 기본 바탕이라고 하는구나 싶었구요.

공시법 역시 총정리 특강과 100선이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를 꾸준히 듣는다는 전제하에요^^

공시법 역시 60점만 넘자란 목표로 부담을 줄이고 할수 있는것만 확실히!란 목표로 공부 하였습니다.

6. 세법 전 훈 교수님

전 훈 교수님께 수강을 했는데 까랑까랑 하면서 문제 찍는 방법까지 아주 속시원히 들었던  과목 이었습니다.

가끔 중간 중간 농담을 하시는데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ㅎㅎ

"나를 이젠 공인중개사라고 불러다오" "노노노 공부를 한다면 말이죠" "끝끝끝"

총정리 특강도 좋았고 평소 상의를 꾸준히 들었더니 이번에 세법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의외로 전 편히 풀었던것 같습니다.

4문제 틀렸으니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점수였던것  같습니다.

최종 결론은 해커스 커리큘럼을 따라 밀리지 않고 꾸준히 강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지식을 머리에 쌓고 합격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