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직장인의 동차합격수기] 올해 최고의 성취! 해커스라 가능했습니다. :: 취득 동기, 해커스 선택 사유, 학습법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신*빈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독학 |

[ 과목별 교수님 ]
1차 : 학개론 - 신관식 님 / 민법 - 채희대 님
2차 : 공법 - 한종민 님 / 중개사법 - 황정선 님
      공시법 - 홍승한 님 / 세법 - 강성규 님

[ 점수 ]
1차 평균 - 86.25 (학개론 - 87.5 / 민법 - 85)
2차 평균 - 74.16 (중개사법 - 80 / 공법 - 77.5 / 공시세법 - 65)

[ Summary ]
 회사 생활 10년차 과장 직급으로 근무 중이고, 이번에 회사와 병행하며 동차 합격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원해준 남편과, 양질의 강의와 커리큘럼을 제공해주신 해커스와 교수님들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고는 할 수 없고, 대신 1년 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9월까지도 합격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었는데, 10월이 되니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중요한 개념을 강의해주신 교수님들 덕분이었어요. 해커스 커리큘럼 대로 따라만 가면 합격점은 보증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성실함만 스스로 갖추면 되는거죠. 어느 사이트 강의가 좋은지 어느 교수님이 좋은지 수없는 수기와 포스팅을 읽으며 시간을 쓰는 것보다, 해커스로 하루라도 빨리 선택하고 학습을 시작하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됨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덕분에 뜻깊은 성취를 해낼 수 있었던 올해였습니다.

[ 취득 동기 ]
 처음 시작은 회사 내 (가고싶었던) 부서이동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고, 회사를 50살까지 다닐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회사를 빨리 입사해서 24살부터 회사를 다녔거든요. 요즘은 특히 평생 직장이 없기도 하고, 회사를 5년 안에 떠나기도 한다는 MZ 세대 기사를 읽으면서 그냥 시간 흘러가는대로 회사를 다니는게 능사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몇년 동안 아파트를 두어채 정도 구입하면서 부동산에 관심도 많았고,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 사장님이 머리가 말랑말랑(?)할 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두면 나중에 꼭 필요한 때가 올거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해커스 선택 사유 ]
① 전액 환급형은 해커스뿐!
부동산 공부 사이트는 에듀윌/박문각/해커스가 유명했는데, 저는 막연히 해커스가 전액 환급을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보편화 된 자격증이라 강사진들은 어느 사이트든 출중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전액 환급형이면 부담이 없겠다 싶었거든요. 정말 우연히 정한 선택이었지만, 해커스 교수님들이 너무 훌륭하셔서 저의 선택은 정말 탁월한 것이었어요.
② 학습매니저
 강의를 결제하기 전부터 학습 매니저가 1:1로 배정 되는데, 공부 기간 내내 사소한 질문이나 도움 주실 수 있는 것들은 다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저는 1차, 2차 과목이 몇개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매니저님이 전체 시험 안내부터 각 과목별 인기 교수님까지 다 추천해주셔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됐습니다. 중간중간 모의고사에 대한 격려나 지칠때쯤 학습법 같은 것도 넣어주셔서 얼굴 한번 본 적 없지만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③ 교수님
①, ②번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은 바로 ③번 교수님들 덕분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이 정말 훌륭하시고 강의도 짜임새 있고, 직접 출제하시는 문제들까지 적중률이 정말 높아요. 지금이야 이렇게 쓰고 있지만 사실 저도 입문/기본 강의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볼펜을 몇 번 던진적도 있습니다. 그마저도 참고 견디기만 하면 돼요. 구태여 더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교수님이 몇 번을 반복해가면서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개념이 잡혀 있어요. 저는 인강생이라 교수님들을 직접 뵌적은 한번도 없지만 마지막 종강 때와 시험 몇주전 업로드 되는 응원영상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1년 동안 저를 끌어주신 분들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어요. 교수님만 믿고 따라가면 합격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임을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 학습법 ]
① 꾸준함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병행해서 학습 시간이 하루 3시간 정도가 Max 였어요. (퇴근 7시, 공부 8-11시) 입문부터 핵심까지는 따로 예습복습없이 강의만 들었습니다. 강의 듣는 시간만 해도 3시간이 모자랐어요. 대신 저는 야근이나 회식, 너무 힘든날을 제외하고는 정말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수기를 보면 여름이나 슬럼프 오는 시기에 한두달 공부를 놓았던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3일 이상 공부를 안한 날은 없을 정도로 꾸준히 했습니다. (그래도 강의는 밀려요.) 문제풀이 때는 문제를 먼저 풀고 강의를 들으면 학습시간이 너무 길어졌기 때문에, 문제 풀고 해설지를 봐도 이해 안가는 문제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때 이렇게 공부해도 되나 싶어서 스스로 의구심이 많이 들었는데, 정말 저처럼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그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② 개인 요약노트
 개인적으로는 기본-핵심 강의기간이 많이 힘들었는데, 강의 들으면서 개인 노트에 필기를 해가면서 공부를 했거든요. 기본서가 워낙 두껍다보니 모르는게 있을 때 책을 찾아보는건 시간 낭비라 요약노트를 만들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물론 핵심 요약집 같이 잘 나오는 것들이 많지만 결국 내 손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남기는 필기가 제 것이 되기 때문에 더 중요해요. 나중에 문제 풀이 때 헷갈리는 개념들만 추가해서 필기하면 되니까 더 시간 Save가 되구요. 이 노트는 시험장까지 가져가서 유용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만들 생각 하지마시고 시간에 쫓기지 않을 기본-핵심 강의 때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 드려요.

③ 모의고사
 해커스 수강생의 가장 큰 이점은 매달 시행되는 모의고사라고 단언코 말씀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 시험을 치면서 시간이 모자랐던 적이 없었는데 1차는 정말 시간이 모자랍니다. 시간 내에 푼 것만으로도 잘 친거라고 생각해요. 이 훈련을 모의고사를 통해서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에서는 1차 문제를 다 풀고나니 15분 가량이 남아서 마킹 체크와 헷갈리는 문제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10월 모의고사는 시험 일주일 전이어서 응시하지 않았고, 그 전 모의고사는 모두 응시했습니다. 인강생에게도 주어지는 8번의 모의고사만으로도 수강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중요하고 귀중해요. 참고로 저는 모의고사에서 1차는 합격점이 계속 나왔었고, 2차는 단 한번도 합격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공법은 무려 7-8월에 과락도 맞았음) 점수에 연연하지 말라는 매니저님들의 말을 사실 믿지 않았는데, 실제 제 결과를 얻고 나니 그 말이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