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공인중개사 교수님들 너무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박*선 | 3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간호사로 병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교대 근무, 불규칙 생활등을 이유로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 중

코로나까지 겹쳐 더욱 심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 문득 지하철 광고 "공인중개사"를 보고

"이걸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해커스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솔직히 공인중개사 시험 진짜 싶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몰랐기에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공부 하면 할수록 주변분들에게 공인중개사 하시는 분들 너무 존경한다고.대단하신 분들이다.

나도 꼭 합격하고 싶다. 이 말을 제일 많이 한것 같아요.

너무 생소하고 어렵고, 분명 한국말인데 한국어가 아닌것 같고 방금 들었는데 기억은 나질않고.

막막함, 답답함의 연속이었는데. . 합격을 했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저 처럼 일을 병행하면서 하시는 분이나 기억력이 없으신 분들도 모두

해커스 교수님들과 함께 하시면 누구나 합격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앞으로

공부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볼게요.

참고로 저는 동차 합격은 아니구요. 작년에 1차 올해 2차로 시험을 봤습니다.

 <1차> 민법: 채희대 교수님/ 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3월에 인강을 끊고 초반에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점점 너무 어렵고 책의 두께에 억압되어 손을 놓고 있다가 시험이

임박해서야 다시 시작을 하는 관계로 경험삼아 분위기만 파악하자 하고 시험을 봤고 계산기를 책상에

올려둔게 민망하게도 계산 문제는 시간부족과 풀수 없는문제들로 다 찍었고 ㅜ_ㅜ 풀지 못하고  넘어간

문제가 추가될 수록(두분 모두 최고인 교수님들인데 죄송하더라구요.) 공부를 못한것도 있지만 정말 어려워

포기하고 가채점을 했는데 1문제차이로 불합격 예상 문구를 본 순간...경험삼아 보자던 맘이 시험보면서 포기했던

마음이 화로 바뀌더라고요..차라리 떨어질거 많은 문제차로 떨어지지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부족했구나

마음을 다잡고 내년에는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이의신청 문제로 복수 정답 가능성을 보고 1달 가량은

정말 잠을 제대로 못잤던거 같아요. 발표날 근무 중 카톡으로 합격문자가 왔고 손발이 떨리더라구요..

동차는 아니었지만 너무너무 기뻤고  운이 좋게도 평균 60점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아!!!제가 다 못 푼 문제 찍을때는 마킹을 끝내고 과목마다 가장 정답 번호가 적은 번호로 한가지 번호로만 다 찍었고 도움이 됐습니다.

공부법이라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1.5배속 이상으로 계속 반복해서 들었어요.  예전 학교

다닐때는 쓰는 공부를 했는데. 이상하게도 펜은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것만 줄 긋고 별표하고

쓰고, 따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계속 강의만 들었고. 동형모의고사 1번, 100선은 다 못 보고

시험봤으니까 진짜 운이 좋았던게 맞는 것 같아요.

<2차> 공법: 한종민 교수님/중개사법: 환정선 교수님/ 공시법: 홍승환 교수님/ 세법: 강성규, 전훈 교수님/

1차의 경험으로 초반부터 꾸준히 해보려 했는데 여러가지 업무적인 일과 개인적인 문제로 역시나 ㅜ_ㅜ 같은 상황이 되버렸죠..

1차와 다른점은 2차 불합격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압박감의 추가!!!!

그래서 8월말부터 10월까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졸음과 맞써 싸우느라 안먹던 커피를 물마시듯 마셨고, 졸음껌도 큰것 1달동안 2통 씹었고요.

물론 졸음을 이겨내기에는 커피도 졸음껌도 무용지물이었지만 제 나름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나 밤샘근무 하고 온 날은 의자에 앉아있어도 남는게 없었고 잠은 잠대로 못자는 악순환이 반복되더라구요. 꼭 계획 잘 세우셔서 꾸준히 조금씩 충분히 휴식 가지시면서 1시간을 하더라도 집중력 높을 시간에 공부하세요!!!

*공법: 모든 법을 다 할 수가 없고 정비법, 개발법은 진짜 어려워서 10월에 저는 계획을 바꿔 국토법, 주택, 건축법, 요것만 반복해서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핵심요약강의 위주로 듣다가 너무 모르겠다싶을때 기본강의를 들었구요. 개발법, 정비법은 기본강의만 듣고 포기했어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정말 다행히도 국토법에서 조금 쉽게 출제되고 정비, 개발법에서 어렵게 출제되어서 다행히 60점으로 합격했어요. 강의 중 교수님이 꼭 알아야할 것의 반복, 버릴것의 과감함 잘 알려주셔서 강조하셨던것 위주로 하시면 될 것같아요.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자기전에도 머리맡에 두고 1분뒤에 잠을 자더라도 틀어놨어요..

특강이나 모의고사는 보지 못했고요... 동형모의고사랑 100선도 직접풀어보지 못하고 교수님과 함께했어요.ㅜ_ㅜ 직접풀어봐야 어떤걸 알고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알텐테...시간부족으로 모든걸 교수님과 함께 했네요..

*중개사법: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점수따기 쉬운과목이라던데.. 저는 이상하게도 쉽게 느껴지지만 항상 함정에 걸려들어버리는 관계로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과목 중 하나였어요. 이 과목은 새로운 유형과 올해 배우지도 않았던 곳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정말 교수님만 믿고 따라가시면  충분히 높은 점수 나오는 과목이라고 봅니다. 졸릴때도 교수님 강의 들으면 졸지않을 정도로 강의 최고세요. 정말 함정에 빠지지 않게 문제 많이 풀어보시고 새로운 유형은 대비하셔서 시간 배분 잘 하시면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공시법: 저한테 맞는 강의를 찾지 못해서 김의열,양기백,홍승환교수님 강의를 기웃기웃했었는데요...결국 홍승환 교수님 강의를 선택하게됐어요.

1.5배속 이상하면 발음이 잘 안들려 고민 많이 했었는데... 신기하게 기억에 오래 남고 강의 때 교수님 질문하시는걸 인강들으면서 대답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잘 선택했다 싶었고 무엇보다 강의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붙겠냐고..외울때까지 한다는 말씀이 참 와닿으면서 힐링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법: 강성규교수님 강의는 진짜 재밌어요.. 스토리로 만드셔서 기억에 오래 남게하시는것. 수업 전 후 복습 해주시는 것, 농담삼아 하시는 말씀이 수업에 예시라는 것, 모든게 좋았습니다. 다만...제가 농담등을 그냥 웃고 넘어가버려서...ㅜㅜ 10월에 동형 모의고사를 시작했는데,,,모르는게 너무 많아 당황했고... 어떤 분의 전훈 교수님 도움 받았다고 쓴 후기를 보고 강의를 들었는데요.. 전훈 교수님 강의는 2배속이 아니라 3배속 4배속이 되어도 될만큼 발음 진짜 좋으시고 강의도 진짜 좋으세요.. 늦게나마 교수님 강의 들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습니다.

*저는 특강도 모의고사도 듣지 못하고.. 기본강의, 핵심요약강의,문제풀이(1번),동형(1번),100선(2번) 요렇게 시험날까지 겨우 100선 2번 봤습니다. 해커스 교수님들 너무너무 훌륭하시고 오랫동안 강의를 해오신 분들이라 믿고 꾸준히 해나가시면 좋은 결과 올거라 확신합니다.

중간 중간 슬럼프도 오고, 예기치 못한 상황들, 개인적인 환경들, 계획 차질 등등 여러 돌발 상황들이 있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다 완벽히 알고 넘어가지도 말고 60점을 목표로 시험날에는 시간 분배 잘 하시고 마킹 실수 하지 않도록 하셔서 시험 지문 옳은것, 틀린것 고르라는 문제 잘 확인하여 실수만 없다면 앞으로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정말 반복해서 계속 들으셨으면 좋겠어요...어느 순간 스며들어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을거에요!!!!

정말 해커스, 해커스 교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