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으로 공부하세요~!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혜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1. <1차>

2. <2차>

3. <공부방법>
4. <시험 시 유의사항>

5. <교수님 추천>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1차 합격하고, 올해 2차 합격을 했습니다.

1차 부동산학개론 62.5 / 민법 67.5

2차 중개사법 92.5 / 공법 60 / 공시세법 62.5

<1차>

전 아들 둘의 워킹맘인데, 1차때 잠깐 일을 쉬고
집에서 2달을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보통 하루 12시간정도 공부했고,

막판에는 14시간, 정말 막판에는 18시간정도도 했어요.

잠만 딱 자고~ 배달음식과 친정엄마 찬스로 거의 공부에만 집중했구요.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기본서,문제집은 다 패스하고
요약집과 동형모의고사, 총정리특강 이렇게만 했어요.

그냥 60점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이해는 하지않고 이게 무슨말인지..무슨뜻인지 생각하지않고,

무조건적인 암기만 했습니다.

학개론은 신관식,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 강의를 들었구요.

동형모의고사 수십번을 다시 되풀고..

(문제와 답이 외워질정도로..ㅎ)

총정리특강만 달달달 암기했습니다.

특히 신관식 교수님 말씀이 총정리특강만 외워도 60점은 넘길거라 하셔서

모 아니면 도! 라는 생각으로 믿고 갔습니다 ㅎ 

저는 동형모의고사 외에는 기출문제등 아무것도 못풀었구요.

마지막달 모의고사만 3사꺼 풀어봤는데

점수가 정말 간당간당이라 엄청 걱정했답니다.

그렇게 시험날이 되서, 시험을 보기 시작하는데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이 보이는거에요..ㅎㅎ

아무래도 총정리특강과 동형모의고사만 하다보니

아예 못본 범위나 놓친 부분이 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총정리특강에에 나와있는 프린트를 100% 외운것도 아니였구요..ㅎ

솔직히 떨어졌다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오마잇갓!!! 망했다!! 하면서요..

그래서 시험끝나고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채점하기도 전에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그런데 가채점 결과 다행히 합격!!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1차 합격을 했구요.

<2차>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하려고하니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ㅎ

일단 일이 너무 바빴고..ㅠㅠ

전 일끝나고 집에가서 강의를 듣지는 못하고,
(체력이 별로 좋은편이 아니고, 집에가서는 집안일하고 아이들 보느라..)

일하면서 중간중간 짬나는 시간에 잠깐씩 강의를 계속 들었는데

몇시간이라도 이어들어야 머릿속에 들어올텐데

30분.. 길어야 1시간 이렇게 나눠서 들으니

큰 효과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건 추천드리진 않아요..

차라리 어떻게든 몰아서 듣는걸 추천!

그래도 공법은 기본서부터 모든강의를 그렇게 꾸준히 들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7월부터 빡세게 하는거였는데,

직장에서 계획했던 일이 늦어지고

새벽까지 일에 집중해야되는 일들이 생기면서

스트레스..체력고갈..

거기에 아이들 사춘기까지 오면서.. 하루하루가 전쟁같았답니다.

1차때는 머릿속이 깨끗했었는데

2차때는 주변환경때문에 멘탈이 자꾸 나가더라구요..

어쨋든 8월말부터는 다시 일을 쉬고,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하다가, 코로나때문에 애들이 등교를 하지않고,

집에서 계속 부딪히니, 너무 힘이 들어서

눈 딱감고 스터디카페를 결제했어요.

시험전날까지 6주동안 스터디카페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으로 따지면, 1차때보다는 적었지만

그래도 기본 10~12시간, 막판에는 14시간정도 했구요.

스터디카페 분위기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

집에서 하는것보다 훨씬 집중도가 뛰어나서 공부가 잘되더라구요.

2차때도 시간이 촉박해서

밥먹을때도 강의듣고, 이동할때도 항상 강의 틀어놨구요.

자기전에도 눈감고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르는부분은 사진찍어놓고 수시로 보고

암기가 잘 안되는 부분은 포스트잇 붙여놓고 수시로 외우구요.

그냥 눈떠있는 시간은 모두 공부에 집중!

아이들한테도 시험 끝나면 잘해주겠노라!! 약속하고, 모든건 패스~

가족들 생일, 지인들 연락 아무것도 안받았습니다..ㅎ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하루에 2끼만 먹었습니다.

<공부방법>

개인적으로는 1차는 요약집, 동형, 100선만 보셔도 60점은 넘으실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되신다면 기출 하시면 좋을것 같구요~

문제풀이보다 암기만 해도, 합격 예상합니다.

민법, 학개론 둘다요.

특히 학개론 계산문제 절대 버리시지 마세요.

그렇다고 시간 할애 절대 하지마세요~
시험보기 3일전에 정말 나올것 같은 계산문제만 몇개 찝어서 외우세요.

어차피 시험보다보면 시간없어서 계산문제에 집중하기 어려워요.

3개정도만 푸시고, 나머지는 제일 부족한 번호(1,2,3,4,5중)로 찍으세요.

2차는 꼭 문제풀이를 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기출만 봐서는 절대 안되구요.

동형, 100선까지 3개 다 꼭 하세요~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 하시면, 동형과 100선 이 두개만 하셔도 합격하실거에요.

공법 : 기본서부터 문제풀이, 체계도까지 다 들으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렇지않으면 이해가 안되실거에요. 

암기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야 잘되는거 아시죠?

강의를 반복해서 많이 들으시다가, 암기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돈을 주더라도 특강은 꼭 들으시길 추천요. 무조건~

중개사법 : 전범위 빼놓지 마시고 모두 들으시고, 저는 정지웅 교수님 알짜북을 대부분 외웠어요. 

그래서 92.5로 고득점을 받았구요. 무조건 전범위를 샅샅이~

공시법 : 등기법과 지적법으로 나뉘어지는데, 문제수는 같으면서 지적법이 훨씬 쉬워요.

민법보다 더 깊숙히 들어간게 등기법이라고 보시면 되고~

시간이 없으시다면,상대적으로 쉬운 지적법을 무조건 달달달 암기하세요. 

등기법에 점수를 못받아도 지적법이 채워줄거에요.

등기법은 특강을 들었는데도 점수는ㅠ

지적법은 기출에 집중했는데도 시험결과는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등기법 버리시지 마세요. 시간이 부족할때 지적법 먼저 공략입니다.

세법 : 세법 할 시간이 정말 없었어요. 그래서 제일 많이 나오는 파트순위를 적어놓고

양도세부터 엄청 공략했답니다.

그리고 조세는 과감히 패스했어요. 무조건 문항수가 많은 파트 중심!!

세법은 시간이 부족해서..동형,100선을 거의 못하고 만만한 기출 많이 봤구요.

저처럼 시간이 많이 없고, 고득점이 아닌 60점만 넘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1. 중개사법을 제외하고는, 2차 다른 과목

무조건 전 범위를 달달달! 이거 하지 마세요~

암기할게 너무 많아서 머리 터지실거에요..ㅎ

많이 나오는 파트 순서대로 포스트잇에 적어두시고

그 순위대로 집중해서 암기하시면 됩니다.

2. 중개사법이 어려워지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다른 과목에 점수를 나눠줄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범위가 적다고 할 수 있는 중개사법을 공략!
모든 범위 암기를 하시는걸 강추 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추세는 점점 뒷쪽 파트에서도 문제비중이 높아진다는거!
경매 등 뒷쪽내용을 소흘히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중개사법 고득점 전략 무조건 강추입니다.

3. 공시법은 등기법보다는 일단 무조건 지적법 공략!
지적법과 등기법 문제수가 같다는거 아시죠?
그럼 상대적으로 쉽고 범위가 좁은 지적법을 공략하세요.

그리고 등기법을 하시면 됩니다.

(전 등기법 지문 너무 길고, 시간이 촉박해서 많이 틀렸네요..ㅎ)

그리고 지적법은 아직까지는 기출문제 반복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범위가 적어서 그런가봐요.

4. 세법 위에서 말씀드렸던것처럼 무조건 많이 나오는 파트부터!

전 세법을 막달에 급하게 하느라, 솔직히 계산문자 쳐다보지도 않았구요.

공식도 안외웠습니다. 

많이 나오는 양도세부터 순차적으로 하다보니 조세는 하지도 못했구요.

그런데 16문제 중에 12문제 맞았어요~
운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전 제 전략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5. 개정된 항목은 무조건 암기!

개정된것은 진짜 잘 나오더라구요~ 암기하기 힘드시더라도

전과목 개정된건 잘 기억하시면 좋아요.

6. 그리고 전 공부에만 올인할 수 있으시다면!
한과목씩 공략을 적극추천드려요.

일주일에 여러과목을 나눠서 하기보다

3~4일안에 한과목 무조건 끝내기루요.

어차피 막판되면, 일주일에도 여러과목 나눠서 하게되구요.

그전까지는

나눠서 하는것보다 한과목씩 끝내면서, 공부하는게

머릿속에 훨씬 더 잘들어오고 암기도 수월합니다.

이건 교수님들도 추천하시는 방법이에요.

6. 문제푸실때 절대 지문 다 읽으시면 안되요.

시간 부족합니다. 주요 단어 읽으시면서 풀으셔야 해요~
특히 민법,등기법,세법 지문 정말 길더라구요.

난이도 조절 때문에 더 그런듯요..

읽는 속도가 느리신분들은 읽다가 시간부족으로 다 못푸실것 같아요.

시험 전 문제풀이 공부하실때도 다 읽으려고 하지 마시고

포인트 단어들을 찝어내며, 문제 푸는 연습 하셔야 해요.

패턴이 다 있습니다.

7. 모르는 문제에 시간 할애하시면 안되요.

시험당일날은 당황해서 1번이 쉬워도 답이 안찾아져요.

그런데.. 또 대부분 1번부터 5,6번 까지는 쉬운문제 안내는것 같더라구요.

절대 모르는 문제 붙잡고 끙끙끙하시면 안되구요.

무조건 패스~ 패스~ 10문제 패스하셔도 당황하지말고 패스하시고

아는문제 싹 다 찾아서 다 푸시고, 그 다음에 모르는 문제 푸시는 거에요.

특히 계산문제는 모르는문제까지 다 푸시고, 푸시는거구요.

8. 시험 전에 시간배분을 미리 생각해놓으세요.

중개사법 몇분, 공법 몇분, 그래서 마킹 몇분 확인 해야지! 이렇게요.

마킹 제대로 확인안하시면 합격발표 나는 한달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셔야 해요.

그리고 혹시 모르는 실수로, 그동안 공부했던 수고도 날아갈 수 있구요~

전 무조건 마킹검사는 1차,2차 전과목 3번씩 했습니다.

9. 주위에 시험보는것을 알리세요! 떨어지면 챙피해서 말 하기 꺼리시겠지만..

(저도 그랬거든요) 막상 주변에서 알게되니, 더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꼭 따고야 말겠어~~!! 하구요.

10. 절대 먹을거 다먹고 잠 잘거 다 자면서는 공부 못합니다..ㅎ

잠은 시험끝나고 주무세요.

좀비같은 몰골이 될때까지 공부하시면, 꼭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저 또한 체력이 안좋아서 흑염소즙까지 먹고

시험전날에도 수면부족에 피곤해서 글씨가 보이지를 않아, 링겔까지 맞았습니다.

덕분에 시험 잘 봤구요.

11. 혹시 시험날 너무 떨여서 청심환 같은 안정제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2개를 구입하셔서, 미리 드셔보세요.

오히려 시험 당일날 잠이 쏟아져서, 시험 망치시는 분도 계세요ㅠㅠ

몸에 맞는지 꼭 미리 드셔보시길요!

12. 마지막으로 가까운 학원에서 모의고사 한번 꼭 치뤄보세요.
시험당일날 정말 떨리기 때문에, 그 기분을 먼저 느껴보시면 도움이 분명 되실거에요.

답안지 작성 등 시간 배분까지~ 분위기 꼭 느껴보셔야해요.

<교수님 추천>

전 3과목만 하겠습니다..ㅎㅎ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솔직히 설명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막 혼내시는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그렇지만.. 시간도 부족한데 믿고 가자! 했는데

시험을 보고나니

적중률은 제가 봤을땐 탑이신것 같아요..ㅎㅎ

정말 나올만한걸 잘 찝어주세요.

어차피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는거니,

좀 어렵게 느껴지셔도 강추!!

민법 : 채희대 교수님

아시죠~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ㅎ

어려운 민법과 친해지게 만들어주실거에요.

설명이 잘 들어와요.

중개사법 : 정지웅 교수님

대박!!! 고득점 92.5가 다 이유가 있어요~

밴드 운영도 하시는데 막판에는 매일매일 올라오는 시험문제

전부 풀었습니다. 암기코드도 짱짱~

열정이 넘치시고, 적중률 대박입니다.

무조건 믿고가세요.

정교수님이 하라는데로만 하시면, 고득점하실거에요.

상대적으로 어려운 공법에 점수나눠주실 계획이시라면

강추요!

이렇게 긴 후기를 마무리하네요~
지금도 공부하고 계실 수험생분들

너무 오랜기간동안 공부하지 마시고

짧고 굵게 강렬하게 집중해서!!! 꼭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