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덕분에 공인중개사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순 | 4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믿기지가 않습니다. 

공인중개사를 합격하다니 

나이가 40에 접어드니 뭘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정말 늦었을 때 늦은 걸까? 늦었다고 안하면 아무것도 안할 것 같고 그래서 해커스를 통해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광고가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갖고 공부를 했는데 1차를 합격하고 나서 의심은 신뢰로 바뀌었습니다. 

강의와 교재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상이상으로 놀라웠습니다.

20년도 5월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21년도 동차를 준비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해커스학원 실장님을 통해 상담을 받고 20년도에 1차를 준비하고 21년 2차를 준비하면 된다고 안내를 받고 시작했는데 역시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학개론이란 과목이 저하고는 안 맞는지 공부를 해도 도통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에 와닿지 않더라고요.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과락이거나 40점대.... 근데 민법은 재미있고 갑,을,병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공부가 잘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80점대라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1차는 절대 합격이라는 마음으로 시험일이 가까워질 수록 학개론에 올인했습니다. 

다행히도 학개론 62.5점 / 민법 87.5점

괜찮은 점수로 1차 합격

신관식교수님과 채희대교수님의 명강의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신관식교수님 강의는 웃깁니다. 제일 웃긴 부분이 '보고 있나 출제교수' 정말 학개론 공부할 때 꼭 학개론 합격해서 저도 '보고 있나 출제교수 합격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채희대교수님 강의는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이해위주의 강의입니다. 유머스러운 부분은 없지만 이해해가면서의 재미가 솔솔합니다. 민법은 저에게 효자과목이였습니다.

2차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들었지만 해커스가 있으니 걱정은 반이 되었습니다.

중개사법은 처음에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도 있고 중개사 입장이 되어보자 그리고 공부하자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니 더욱 재미가 있더라고요. 

공법은 외계어라고 해야할까요... 들어도 들어도 새롭고 들었는데 다시 들으면 새로 듣는 강의같고 책을 봐도 모르겠고 이 과목은 그냥 무식하게 했습니다. 

공시법과 세법은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뭔가 세법은 공시법의 깍두기같은 느낌이고 문항수도 적어서 부담이 적었고 일단 책두께가 다른 과목보다 적어서 좋았습니다. 공시법은 이거 집구할 때 등기부 보지 않습니까 그러니 좀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공부하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2차 공부를 하는데 정말이지 떨어지면 어떡하나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이 들더라고요. 떨어지면 1차,2차 둘 다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2차만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봐요.

시험막바지때문에 잠도 안오고 식욕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1차때 그 느낌 아니까~ 그 느낌을 믿고 밀고 나갔습니다.

아는 내용이지만 강의 또 보고 강의로는 커버가 안 될 것 같은 것은 책으로 보고 이동할 때는 MP3를 활용했습니다. 

학원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차 시험일 중개사법 시험을 보는데 난 떨어졌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험지에 모르는 문제가 수두룩.... 공법 문제에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쉽게 나와서요. 공법을 보고 합격도 가능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번째 시간 공시법과 세법인데 제가 제일 의지하고 믿었던 과목인데 배신을 하더라고요. 공시법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세법에서 막히더라고요. 

내년에 다시 준비해야하나 걱정이 들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년에 또 어떻게 준비하지 여태까지 준비한 것이 물거품이 되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몰라서 가채점 했는데 합격이더라고요. 믿을 수 없어서 3번 채점했는데 결과는 동일하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기쁨을 누를 수 없더라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2차도 황정선교수님 / 한종민교수님 / 양기백교수님 / 강성규교수님

황정선교수님 강의는 말씀도 차분하시고 뭔가 중요한 부분만 끄집어서 강의를 해주시고 처음에 배포한 프린트가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강의를 들으면서 뭔가 체계가 잘 잡히더라고요. 공부를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종민교수님 강의는 처음에는 이것도 몰라라는 식으로 강의를 해서 처음엔 뭐지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 부분이 제일 좋더라고요. 나중에는 학생들이 맞추니깐 이젠 뭐라 할수가 없네 라고 할 때 얼마나 기쁘고 웃기던지 뭔가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양기백교수님 강의는 영혼을 끌어서 강의를 하는 느낌... 공시법 헷갈리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촉탁인지 직권인지 신청인지 교수님이 큰 소리로 이건 직권 아닙니다. 라고 할 때 머릿속에 각인 시키자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모의고사볼 때 아~ 이거 직권이 아니지 하고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강성규교수님은 무독립팔일오 핵심포인트!! 이것만 있으면 세법은 끝났구나라는 생각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앞에 있는 암기코드로 모의고사볼때 점수 잘 나오더라고요. 중간 중간 강의때 유머도 해주시고 스트레칭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공부에 진심이였던 적이 언제였을지 기억도 안났는데 공인중개사시험 준비를 하면서 진심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해커스학원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제가 더욱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무엇을 하던 자신감이 생겼고 이후에 다른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해커스에 있는 것이라면 최우선으로 해커스를 통해서 취득할 것입니다.

1차와 2차라는 시험기간이 길었지만 그 시간이 무의미하지 않았고 즐거움을 바꾸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