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으로 3개월 공부하고 동차합격했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을 공유합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오*훈 | 4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저는 외벌이로 두딸의 아빠입니다.

공인중개사를 도전하고 싶었으나 여유가 없어서 못하다가 올해 큰맘먹고 공인중개사에 도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회사다니며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학원을 다니며 공부할 생각은 꿈도 못 꿨습니다.

그래서 인강으로 퇴근후 저녁에 공자하자는 생각으로 이곳저곳 사이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는분들이 여러 사이트를 추천해주었지만 샘플강의를 듣고나서 해커스에서 도전해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인강등록은 3월쯤 조희돈상담사를 통해 등록했습니다.

학습코디가 필요하겠다 생각이들어 상담사분과 여러차례 통화를 하며 인강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공부를 쉽게만 생각했습니다.

회사 끝나고 집에와서 인강을 처음 들었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영업직에 있다보니 집에오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이었습니다.

기본서에 밑줄만 몇번긋다가 결국 공부 시간은 줄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다보니 거의 공부를 못했습니다.

상담사님 얘기로는 하루에 못해도 6시간 이상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하루1시간도 힘이들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거의 포기상태였죠~

그렇게 3~5월을 보내고 6월부터는 인강조차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생반을 신청해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니즈가 많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덧 7월이 되었고 이렇게 하다가는 1차도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의 무더운 여름날 와이프와 저는 맥주를 마시며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와이프 왈 본인이 생활비를 아껴서 살아볼테니 회사에 얘기해서 휴직을 하고 공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일도 공부도 못하고 있으니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몇일 고민끝내 회사에 휴직을 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집근처에 도서실이 있어서 그곳에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8월에 다시 인강을 들을때에는 막막했습니다.

강의를 들을때에는 어느정도 알거 같은데 막상 문제집을 들고 풀려고 하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방식을 바꿔서 매일 똑같은 루틴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반복해서 듣다보니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집중을 했습니다. 

이해가 되는 내용이 생기기 시작하니 재미까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간 꾸준한 반복학습으로 공부한 결과 너무너무 감사하게 동차에 합겹했습니다.

8월에 공부할때에는 해커스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교수님들의 강의에 신뢰가 쌓였습니다.

정말정말 해커스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부코디를 해주신 조희돈상담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 주변에서는 저에게 셤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많이 물어보네요.

그 내용을 정리합니다.

직장인분들, 주부님들, 시간이 없는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공부방법*******

저는 8월달에 핵심요약집과 문제집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에 한과목식 끝내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과목별로 우선 핵심요약 인강을 1개의 단원을 듣고 직접 문제집을 풀고 그리고 문제집 인강으로 마무리를 했죠~

이런식으로 하니 1주일 전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문제집으로 인강을 들을때 교수님이 다시한번 요약을 해주시니 그내용을 꼼꼼히 문제집에 적으며 들었죠.

강의는 1.6배속으로 들었습니다.

하루 평균 10~12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핵심요약 인강듣기+직접문제풀기+문제집인강듣기" 를 하니 한과목 끝내는데 평균7~8일 정도 걸렸습니다.

8월초에 시작해서 9월20일에 전과목을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9월 21일은 추석이어서 하루를 쉬었습니다.

그리고 9월 22일 부터는 3일에 걸쳐서 한과목식 집중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방식은 문제집을 다시한번 1회독하며 풀어보았습니다. 이때 동형모의고사 1차와 2차를 시험보는것과 비슷하게 타이머를 켜놓고 풀었습니다.

공부하고 바로 셤봐서 그런지 모의고사 점수는 대체적으로 50~60점 사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10월9일까지 6과목을 다시한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2회독을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었죠~ 

바로 민법~

민법은 공부를 하고나서 동형 모의고사를 봤지만 30~40점대가 나왔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1차도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남은기간 매일아침에 2시간씩 민법을 공부하기로 맘을 먹고 실천했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저에게는 셤보기까지 약20일에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한과목식 다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3회독을 할때에는 동형모의고사 3차와 4차를 같이 풀며 공부했습니다.

동형 1차와 2차와 마찬가지로 셤보는것과 동일하게 시간을 설정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셤 점수가 5~10점 정도 올랐습니다.

6일동안 하루에 한과목씩 공부를 하니 10월 15일까지 3회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동일한 방법으로 10월 20일까지 4회독을 마쳤습니다.

그리곤 본시험 보기까지 10일정도 남았는데 남은기간 어떻게 공부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때마침 해커스에서 황정선교수님이 올려주신 시험때 준비사항과 합격을 위한 주간 계획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남은10일 정도의 시간을 이 방법을 이용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에 2과목씩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전 5회독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3일을 남겨두고는 그동안 약했던 과목에 시간을 할애를 했습니다.

셤날짜가 다가오니 약한과목이 너무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셤보기 일주일은 너무 긴장을 했는지 평소보다 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가 하루하루 공부하며 달력에 적어놓았던 내용입니다.

부끄럽지만 공유합니다.

**********마무리*********

저의 변수는 민법이었습니다.

동형모의고사를 통해서 내가 취약한 부분이 어느 과목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법은 좀더 집중해서 공부를 했던거 같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체력이 안되는거 같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20분 요가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공부 끝나고 30분씩 매일 런닝머신을 뛰었습니다.

그덕에 체력에 문제가 없어서 장시간 집중을 하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힘이 들었지만 인생에서 3개월의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며 정말 공부에 집중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시험보고 온 저녁에 너무떨려서 체점을 못했는데 와이프가 대신해서 체점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합격이 예상되자 와이프와 전 같이 펑펑 울었습니다.

3개월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시험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가능한 시험입니다.

모두모두 꼭 합격하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점수도 같이 공유합니다.

**********강의교수님*********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민법 : 채희대 교수님

공법 : 한종민 교수님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공시법 : 홍승환 교수님

세법 : 강성규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