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점수는 없다!!!(공시/세법이 살린 합격)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엄*헌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해커스의 교수님들과 커리큘럼은 최고입니다.

해커스의 교수님들이 알려 주시는 방법으로만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강의 하나, 문제 하나 반복하고 집중하세요.

시험 당일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러면 무조건 합격합니다!!!

저는 40대 직장인이고 해커스인강으로 32회 공인중개사 동차 합격했습니다.

뛰어난 점수는 아니지만 합격할 수 있는 점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겨 봅니다.

(시험 점수)

1차 평균 63.75 : 학개론 62.5점/ 민법 65점

2차 평균 62.5점 : 중개사법 62.5/ 공법 55점/ 공시세법 70점

(3월부터 8월까지 공부법)

저는 정확히 3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의욕이 넘쳐서 11월 강의인 입문이론과정부터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하루에 최소 1과목(3-4시간), 많게는 2과목(6-8시간)을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많이 들으면 4과목까지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진도를 따라잡을 수 없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강의를 듣는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배속은 1.5-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1차 과목에 비중을 두며 들었습니다. 1차 과목 강의를 4주차 까지 들었으면 2차 과목은 2주차 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입문-기본이론-개념완성까지 복습도 예습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약속도 별로 없었지만 10월까지는 약속도 잡지 않고 공부만 하겠다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8월부터 1차 과목에 비중을 두고 복습을 했고 8월 중순쯤 강의 진도는 따라잡았지만 문제 풀이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9월-10월 공부법)

9월 첫 동형모의고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개론 40점, 민법 55점, 중개사법 50점, 공법 35점, 공시법 60점, 세법 40점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저는 민법과 공시법이 가장 재미있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점수가 이렇게 나오자 남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느껴졌습니다. 초조하지만 시간을 정해 놓고 최대한 빨리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고 교수님들 말씀처럼 반복하여 동형모의고사를 복습했습니다.

마지막 동형4주차 점수는

학개론 55점, 민법 65점, 중개사법 80점, 공법 45점, 공시법 65점, 세법 58점이었습니다.

이때가 저는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점수는 오락가락하고 아는 문제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100선과 총정리 특강을 들으며 암기할 사항을 정리해서 암기하고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을 기본서로 정독했습니다. 교수님들이 마지막 한 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던 점을 잊지 않고 동형모의고사, 100선, 총정리 특강을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일주일은 학원에서 알려준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다른 교제나 문제는 볼 생각도 안 했고 시간도 없어 학원 교재만 봤습니다.

(교수님)

1. 신관식 교수님(학개론) - 모든 과목 중에 처음에는 가장 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는 안 나오고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신관식 교수님 강의 스타일이 저한테 잘 맞아서 믿고 들었습니다. 9월에 교수님이 알려 주신 기본서 정독 부분을 3번 정도 반복했고 계산 문제 중에서 해결 안 되는 문제는 포기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동형점수가 안 나와도 시험에서는 점수가 나온다는 말이 맞았고 강의 마지막에 알려 주신 계산 문제 찍기(?)도 따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역시 최고의 교수님. 감사합니다!!

2. 채희대 교수님(민법) - 민법을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들었는데 교수님 역할이 컸습니다. 강의 자체가 너무나 이해하기 쉽고 핵심만 강의해 주시니 최고의 교수님이라 생각합니다. 말해서 뭐 합니까.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입니다. 감사합니다!!

3. 황정선 교수닙(중개사법) - 첫 강의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교수님입니다. 강의 자체에 교수님의 자신감과 실력이 그대로 묻어 나옵니다. 보통 중개사법에서 고득점의 결과로 합격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중개사법 시험지를 검토해 보니 제가 시간에 쫓겨 실수로 틀린 게 많았습니다. 황정선 교수님의 강의 자료에 적혀 있는 것처럼 국내 중개사법 1위 교수님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4. 한종민 교수님(공법) - 모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공법. 저도 시험 전날까지 확신도 없었고 어려웠습니다. 공법은 범위도 많고 파트별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는 용어들과 내용들을 계속 반복해 강의하시는 교수님을 보면 은근 중독성이 생기고 10월쯤 되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입에 붙고 기억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00선과 총정리특강이 신의 한 수라 생각합니다. 토를 3-4번 해야 한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100선 풀이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5. 양기백 교수님(공시법) - 공시법 교수님을 선택하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김의열 교수님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랑 잘 안 맞아서 1월 과정부터는 홍승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머리에 잘 안 들어오고 어렵게만 느껴져 같은 부분을 정해서 모든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양기백 교수님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양기백 교수님 강의는 처음에는 느끼기 어렵지만 강의가 반복될수록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은 문장 안에 단어 하나가 가지는 의미까지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습니다. 그리고 민법과 관련이 많은 공시법인지라 민법까지 연결해 강의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필요 없는 부분은 다 빼고 핵심만 강의해 주시는데 최고의 공시법 교수님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6. 강성구 교수님(세법) - 교수님 중에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고 수강생들을 배려하고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게 느껴집니다. 강의 자체도 훌륭하지만 중간중간 읽어 주시는 시나 이야기들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들로 암기 코드를 만들어 기억하기 수월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험 당일 후기)

가장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시간입니다. 모든 과목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마킹까지 할 시간을 생각하면 주어진 시간에서 5-10분은 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읽고 바로 답을 찾지 못하면 혼란스럽고 리듬이 깨집니다. 저는 읽고 바로 정답을 못 찾은 문제는 무조건 지나갔습니다. 보기 5개 중에 최종 2개만 남겨두고 과감히 스킵하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20분 전에 푼 문제부터 마킹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남겨둔 문제를 풀었습니다. 1교시 학개론 계산 문제는 반 이상 풀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문제를 잘 풀면 점수가 나올 거라는 믿음으로 끝까지 풀었습니다. 1차 과목이 끝나고 저는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검토할 시간도 없었지만 다 푸는데도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다시 시험을 보더라도 공부한 게 있으니 2차 과목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마음을 추스르며 2차 시험을 봤습니다. 2차 1교시, 2교시도 여유 있게 풀지는 못했고 다 풀고 2분 전쯤에 마킹 검토만 했습니다. 시험이 다 끝나니 수능을 본 것보다 더 힘들고 지치는 게 느껴졌습니다.

(공부를 하는 모든 수험생분들게)

솔직히 너무나 정신없게 풀고 마킹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은 안 했습니다. 하지만 가채점을 하면서 희망이 생겼고 합격 가능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마킹을 실수했으면 바로 떨어지는 점수여서 불안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8개월 동안 열심히 했고 시험 당일에도 최선을 다했기에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12월 1일 합격을 확인한 순간 해커스 교수님들의 강의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차가 클 수밖에 없는 게 공부이고 시험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 갭의 차이를 줄이고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강의가 해커스의 강의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험이 끝나는 종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든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커스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