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인강으로 본격 재수4개월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헌 | 5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먼저 해커스 나의 영웅들을 소개해드리며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부동산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62.5점)

민법: 채희대 교수님 (77.5점)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90점)

공법: 한종민 교수님 (67.5점)

공시(세법): 홍승한 교수님 (50점)

저는 해커스 인강으로 공인중개사 32회 시험에 동차로 합격하였고, 다음회차 합격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부족하나마 제가 해왔던 공부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재수생 출신입니다. 지난 31회 시험때는 3개월 공부하였고, 이번 32회 시험엔 7월부터 정확히 4개월 공부하였습니다. 간혹 3개월만에 혹은 50일만에 합격하였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그렇다해서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 말씀과 그들의 합격과정에는 특별한 노하우와 능력 또는 전략이 있었으리라 여기시고, 일반적이지 않은 합격수기에 마음 빼앗기지 마시고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하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단기합격의 노하우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어떤 시스템과 전략과 도움이 반드시 있었음을 또한 믿으시고 따라가시며 희망을 가져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해커스 인강으로, 해커스 교재로, 해커스 동형모의고사로 무난하게 합격하였습니다.

저의 합격 노하우를 몇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반복,반복,반복

2.문제풀이의 중요성

3.전략적인 공부

1.반복의 능력

제 나이가 50중반으로 가고 있는데, 정말 예전에 어른들이 하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음을 경험하였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이해력은 빠른데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헷갈리는 현실을 느끼며 참으로 답답하고 막막하더군요. 해커스 교수님들 말씀에 커리큘럼대로만 따라와라는 말은 “반복”이란 단어로 풀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복해서 눈으로 외우고, 귀로 외워지는 논리를 저는 경험하였습니다. 어느날은 졸리고 피곤하고 공부가 전혀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멍한 상태로도 책을 보고 있으면 나중엔 그 눈으로 보고 있던 것이 눈앞에 선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졸면서도, 잠들기전 불끈상태에서도, 운전중에도 온라인강의를 계속 틀어놓고 귀로 듣고 있으면 다음에 무슨 농담이 나올지도 떠오를 만큼 귀로 외워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2.문제풀이의 능력

정말 열심히 듣고 읽고 암기하였어도 진짜 문제는 실제로 문제를 푸는 능력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문제풀이는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매일 강의가 끝날때마다 교수님들이 제시해주신 확인학습문제 또는 O,X 문제를 풀어보는 것 자체부터가 너무너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중간에 문제를 풀어보면 오늘 배운 이론과 내가 암기한 내용이 실제 문제와 지문으로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파악할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다음 커리큘럼에는 무엇을 집중해서 들을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세울수 있다는 겁니다. 수없이 많은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교재와 암기노트를 아무리 집중하여 이해하였어도 문제유형을 파악하지 못하면 자칫 뜬구름 잡는 공부방법으로 치우칠수 있는 오류의 위험이 있습니다. 초기 입문과정부터 다루어지는 확인학습 문제는 빈출지문으로서 알차게 짜여진 최고의 학습길잡이가 될것이며, 추후 다루게될 기출문제풀이와 예상문제풀이의 핵심지문이 되고, 이미 익숙해진 지문이 마무리 문제풀이 과정에서 시간단축과 함께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31회 시험에서 낙방한건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아서 당황했고 시간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32회 시험에서 합격한건 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서 담대했고 시간도 부족하지않게 충분히 활용했다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해하고 암기한 것을 시험시간에 끄집어내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절대로 부족하다는 경험을 강조드립니다. 어떤건 기억을 끄집어내야할 문제도 있지만, 아주 많은 부분은 눈에 익은 지문을 최대한 많이 가져감으로써 시험장에서 자신감과 담대함이 생긴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개사법 천재 명강사 황정선 교수님이 그토록 강조하시는 문제풀이,문제풀이를 전적으로 믿고 따랐던 것이 저의 원포인트 합격 노하우입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해커스 동형모의고사로 마무리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풀고, 강의 듣고, 다시 교재의 부분마다 찾아가서 확인학습하고, 시험 3일전 온전히 동형모의고사만 눈으로 암기하다시피 훑었습니다. 시험장에선 10초만에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해결되는 눈에 익은 문제가 아주 많았었으니, 시험보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3.전략적인 접근

31회 시험이 끝나고 다시 32회 도전을 시작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공부에 손놓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제 배운것도 돌아서면 까먹는데, 작년 10월말에 시험보고 그 뒤로 책을 놓고 올해 7월에 다시 시작했으니, 아마 처음 시작하는 기분이었음을 말입니다. 31회 시험준비때는 과목당 40문제중 24문제를 맞아서 60점씩을 골고루 획득해 보자였습니다. 이번 32회 시험준비때는 역으로 생각했습니다. 잘할수 있는 과목은 80점이상 90점까지 고득점을 목표로 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은 최소 40점이상 과락만 면하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재밌고 잘하는 과목은 최대한 많이 시간투자해서 다지고 또 다진다. 못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에 1시간 투자하여 간신히 한 문제 맞추는 것보단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에 1시간 투자하여 2문제를 확실히 맞추자는 전략입니다. 4개월 합격전략을 세워야 되는데, 잘 못하는 과목을 매달리다가 스트레스도 쌓이고, 시간도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 그러다보니 자꾸 자신감도 떨어지고 쫒기는 감이 들었습니다. 즉, 과목을 전략적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초기부터 제일 잘할 수 있고 제일 재미있는 중개사법 공부부터 올인하여 완전 베이스에 깔아놓고 출발하였습니다. 해커스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강의는 정말 마법같습니다. 듣기만해도 저절로 암기되는..

<2차과목 전략>

1교시: 가장 자신있고 재미있는 과목 중개사법을 80점이상 목표로, (실제 90점 득점)

2교시: 공법을 건축법과 주택법 14문제에 집중해서 10문제 목표,

나머지파트 26문제중 10~12문제 목표로 전체 득점 50~55점 목표,(실제 67.5점 득점)

3교시: 쉽고 짧은 1편 지적법을 12문제중 최소 10문제 목표, (실제 12문제중 12문제 득점)

2편 등기파트를 12문제중 6문제 목표로하고, (실제 12문제중 5문제 득점)

자신없는 세법에서 16문제중 찍어도 5문제란 생각으로 50~55점(실제 50점 득점)

이런식으로 과목별로 또 과목내부에서도 파트별로 쪼개서 좋아하는 집중할 과목과, 어렵고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에 최소한의 부담없는 목표를 설정해서 나누고나니 마음에 부담이 한결 덜어지더라구요.

<1차과목 전략>

1교시: 부동산학개론 신관식교수님 강추드립니다. 젠틀하시고 전체적인 숲과 파트별 포인트를 잡아나가시는데 크게 도움되시며, 믿고 따라만 가시면 반드시 합격점이상 취득하시리라 확신합니다. 학개론에서 계산문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도 여러 문제를 나름 열심히 연습하였고 실제로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풀어낼수는 있다고 자신있습니다. 다만 시험이 임박하여 모의고사를 풀어보다보면 어찌어찌해도 실제로 시간이 부족하여 최대 계산문제가 10문제 출제된다고 가정했을 때 2~3문제 간신히 풀까 말까하더라구요. 시험이 임박한 시점에 세운 전략은 실제 시험장에서 계산문제는 시간상 무조건 스킵해서 넘어가고, 정말 시간이 남고 남으면 풀겠노라 전략하에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남으면 지문문제에서 반드시 맞힐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낫겠다고도 판단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너무 쉬운 계산문제 2문제 풀었는데, 2문제 모두 실수해서 다 틀렸고 오히려 찍은 문제에서 2문제 맞았습니다. 아이러니지요.. 나머지 계산문제는 무조건 스킵하고 넘어간 것이 잘한 것 같습니다. 민법까지 다 풀고나니 시간이 빠듯해서 쫒기는 마음으로 마지막 마킹하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사실 작년 시험볼땐 이런 전략을 세우지 않아서 시간이 부족해서 민법 뒤쪽 7~8문제 이상 아는 문제도 손도 못댔던 아픈 기억이 있거든요. 결국 2문제 차이로 불합격 됐었구요. 얼마나 한이 맺히게 아쉬웠던지요..

두서없이 경험담을 전하게되어 송구합니다. 물론 이상은 저의 전략이며 학습방법이었고,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있으실테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선택과 집중은 중요한 이슈이며, 집중하는 과목엔 마르고 닳도록 문제풀이에 전념하시라는 조언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습니다만 지난 공부했던 4개월동안 저는 하루 4시간정도만 잤습니다. 밥먹는 시간도 겨우 10분~20분만 썼습니다. 물론 주일에는 교회를 갔고, 간절함에 기도시간과 체력유지를 위한 잠깐의 운동시간은 반드시 지켰냈습니다. 지금도 꿈속에서 계속 무언가를 암기하는 꿈을 꿉니다. 혹자는 제가 4개월만에 해냈다는 것이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시간적으로 많이 남아있는듯 희망적으로 보이실수 있을지 모르나 이런 단순한 기간의 논리로 현혹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실 어느 분의 3개월 합격수기에 근거없는 희망과 자신감으로 시간을 넉넉하게 소비하고 낭비했던 오류가 있었기에 주의하시도록 당부드립니다. 저는 하루 16시간을 4개월 공부했으니, 하루8시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8개월치 분량이고, 퇴근후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시는 분들이시라면 12월치 분량을 공부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해야 할 장성한 분량에 이를 만큼은 노력하고 인내하고 투자해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인강, 학원들이 있는데, 어디를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출발해서 전력질주해도 모자란판에 우리는 중간에 방향성을 잃고 갈팡질팡할 겨를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신뢰가 중요합니다. 끝까지 믿고 따라가야할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느곳에 직접 들어가서 경험해보기 전에는 판단할 수가 없는 것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은 이것입니다. 해커스를 선택한 것이 잘했다. 운이 좋았다. 해커스와 동행하는 동안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마다 더 큰 신뢰가 쌓여졌다.끝가지 다 겪어보고나니 정말 해커스를 선택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