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와 함께 최종합격!!!!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우 | 4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안녕하세요

딱 40, 직장인입니다.

2020년에 친누나의 권유와

나이를 먹어 은퇴하고서도 얼마든지 다시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라는 자격증이 가진 강점 중 하나에 꽂혀

무턱대고 공부를 시작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으면서 이것저것 학원 비교도 해보고 교재도 살펴보고

교수진도 교재도 환급내용도 믿음직한 해커스와 함께 하자 결심하면서

평생 언제든 합격시 전액환급해주는 것으로 선택!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중개사 시험과목이라는 것과 크게 관계없는 삶을 살았고

직장생활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하는 거라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을 못 잡았습니다.

특히 공부 시간을 꾸준히 낼 수 없는, 시간이 랜덤으로 돌아가는, 직장인의 한계가 공부하는 내내 발목을 계속 잡았습니다.

아마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저와 같은 상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거라 봅니다.

잠깐 제 점수를 말씀드리자면

2020년 1차 민법 67.5 부동산학개론 52.5 평균 60점 합격

           2차 과목들 평균 40점대

2021년 2차 중개사법 80 공법 77.5 공시법세법 72.5 평균 76점대 합격

이렇게 최종 합격했습니다.

먼저 이왕 시작하신다면 꼭 합격해야겠다는 결심이 확고하시다면

평생환급으로 신청하세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시간을 내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1월에 해커스 설명회에 가서 설명듣고

책들이 배송되고 그때부터 해커스와 함께 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것도 모르니 1.2배속 정도로 기본 강의부터 시간을 쪼개 듣기 시작했습니다.

예습이고 복습이고 암 것도 못 하고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강의만 들었습니다.

대신 강의 시간마다 주는 문제들은 강의 들면서 잠깐씩 꼭 풀었구요.

커리큘럼이 잘 짜여있어 기본강의, 심화강의, 핵심강의까지는 어떻게든 들었습니다.

배부되는 문제는 다 풀었구요.

사실 그 이후에는 직장을 옮기는 문제, 개인사정 등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제대로 수업도 못 듣고  

기존에 했던 공부내용 그대로, 모의고사 몇 개 풀고 2020년도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 좋게 1차가 딱 평균 6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지만 아예 시간을 내기 힘들다 하시면 1차 먼저 도전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처럼 충분히 동차 합격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꾸준히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거나

시험과목에 어느 정도 익숙하거나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나이가 깡패(?)인 분들이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 위에 하나라도 해당이 안 되면 1차, 2차 나눠서 공부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전략이지 않을까요?

여튼 2020년에는 핵심강의까지 1,2차 모두 들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2차는 거의 버렸습니다.

민법 채희대 교수님

처음엔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과목들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민법은 초반에 노력을 제일 기울여야 합니다.

세네번 정도 들어서 이해가 가면 괜찮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 가면 그냥 외우는 게 낫습니다.

부동산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모르겠으면 무조건 그 내용은 버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론은 범위도 많고 계산 문제도 많고.

이런 걸 팁이라고 드리기 부끄럽지만

시험 전에는 그 동안 많이 출제 됐던 이론부분만 봤고

시험 때는 계산 문제는 다 버렸습니다. 

번호 하나 정해서 그냥 그 번호로 다 찍었습니다.

계산 문제는 풀 시간도 안 되고

설사 시간이 남더라도 무조건 나중에 푸세요.

정말 쉬운 거 같더라도 계산 문제에 몰입되는 순간

순식간에 시간도 머리도 꼬여버리더군요.

2차부터는 2020년에 핵심강의까지 들었던 것을 토대로

2021년 7월부터 시작했습니다.

7일 완성 요약집 새로 사서 핵심강의부터 다시 들었습니다.

(거의 1.8배속, 2배속으로..

정말 해커스 교수님들 대단하다고 느낀 게

2배속으로 들어도 발음이 또렷하십니다!!!)

2차 과목은 정말 암기가 끝입니다.

이해는 2020년 기본강의로 끝, 2021년 핵심강의는 2020년에 들었던 내용을 다시금 환원차 들었습니다. 

2차 과목은 기본강의-(심화강의)-핵심강의-기출문제풀이-600제-최종문제예상집-총정리특강 이런 순으로 진행했고

요약집 보면서 무조건 외웠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요약집에 안 나오는 문제들은 틀리면서 그 자리에 복습.

오답노트 만들 시간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끝내고 나중에 또 틀리면 그 자리서 또 보고.

문제 유형은 정말 새로운 거 아닌 이상은 비슷한 게 또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평균 60점만 넘으면 됩니다.

요약집에 나오는 않는, 새로운 유형이나 희소한 문제에 시간 쏟지 마십시오.

틀리건 맞건 그 자리에서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자주 나오는데 틀리는 문제는 서너번 반복하면 다 풀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집 한번, 최종예상문제집 한번, 600제 한번, 총정리100제 한번씩 이렇게 풀고

시험보러 들어갔습니다. 모의고사는 한번도 풀지도 못 했구요.

목표는 중개사법 70, 공법 60, 공시법세법 50 이었습니다.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중개사법은 대표적 고득점 과목입니다.

이걸 못 잡으면 절대 합격이 쉽지 않을 겁니다.

못해도 70점 이상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중개사법 1,2,3은 꽉 잡으셔야 합니다.

휴대폰에 그 내용 찍어서 틈날 때 계속 봤습니다. 

공법 한종님 교수님

공법은 무조건 반복입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는.

하지만 저는 공법에 제일 많이 시간을 쏟았습니다.

한만큼 공법은 점수가 나오게 되더군요.

공법은 핵심강의 듣고 요약집 한번 복습한 후에

체계도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걸로 공법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수님이 체계도 특강할 때 자신감 뿜뿜, 이거만 해도 5,60점이다 그런 말씀 하셨는데

정말입니다.

기본강의 들으시고 아직도 공법 점수 고민하시는 분들, 무조건 체계도 특강으로 잡으십시오.

저는 체계도 특강 듣고 특강 교재 앞부분만 나눠서 그거 들고 다니면서 무조건 외웠습니다.

그리고 문제풀다가 나올만 한 것들 추가해서 필기했구요.

아마 9월부터 그것만 반복해서 10번 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

공시법 홍승한 교수님

세법 강성규 교수님

핵심강의까지 한번 듣고 나중으로 미뤘던 과목입니다.

거의 9월말쯤 문제 풀이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지적과 세법에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지적과 세법은 10문제 이상 맞겠다는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지적은 할만 하실 테니까요.

그리고 세법도 조금만 이해가 가기 시작하면 말이 어려울 뿐 문제 자체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지적과 등기는 문제수가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러면 당연히 쉬운 쪽에 투자해야죠.

등기는 반타작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자주 출제되는 부분만 봤습니다.

지적은 초반부분만 빼고 나머지는 다 봤구요.

세법은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부분만 봤습니다.

종부세는 문제 풀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1. 기본강의는 이해한다는 목표로

2. 심화강의는 복습한다는 목표로

3. 외워야 한다(화장실이든 밥먹을 때든 휴대폰에 사진을 찍어서라도 볼 것)

4. 문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강의할 때 주는 문제들은 꼭 풀 것)

5. 기출문제집, 최종예상문제집은 꼭 풀 것

6. 서너번 보고 이해 안 가면 그냥 버릴 것

7. 외우기 난해하거나 안 외워져서 시간을 쏟아야 하는 부분들, 두세번만 볼 것.

8. 총정리 특강 꼭 들을 것(100문제는 특강 듣기 전에 꼭 풀고 갈 것)

제 후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내년도엔 무조건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