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10개월 동차합격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규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2021년도 32회 공인중개사 직장인 동차 수험생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본 시험에 동차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되었습니다.
저는 여행업 종사자로써, 2020년 4월부터 부득이하게 회사 휴직을 하게 되어, 작년 31회 시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직장 동료들이 31회 시험에 짧은 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합격 하는 것을 보고, 휴직기간이 길어 질 것 같아 뭐라도 하나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해커스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친한 직장 동료가 약 4개월을 준비하여 31회 합격하는 것을 보고, 그 동료의 조언으로 해커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커스로 결정하게된 것은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1. 각 과목별 교수진의 강의 내용과 강의 방법이 차이는 있었지만, 제 공부 방법과는 딱 맞아 떨어져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 해커스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3. 교재 구성 내용이 매우 좋았습니다. 타사의 교재를 잠시 봤었는데 눈에 잘 들어오진 않더라구요.

각 과목별 공부방법

1. 민법 (채희대 교수)
처음 민법을 접할때, 타 수강생 분들도 비슷한 느낌이었을 거라 생각되요.
법 용어를 몰라 이해 안되는 부분이 상당수 였습니다.
하지만 채희대 교수님의 판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는 귀에 쏙쏙 들어오게 되었고,
인강 스케쥴만 따라가보자 했던 것이, 한달 두달 지나니 하나씩 이해가 되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민법이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 될 정도였으니깐요.
4월 수업이 끝날 즈음에, 약 10일에 걸쳐 기본서를 두번 정독하였더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기본서에 있는 문제도 일정부분 이해되는 수준이 되었어요.
그 이후로도 매 강의 스케쥴에 맞춰 강의 들었으며, 6월까지는 학개론 과목과 같이 1차 과목을 잡고가자 했던 것이, 나중에 2차 과목 준비하는데 여유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본 시험에서 75점을 목표로 했는데, 9~10월에는 2차 과목 집중하느라, 마지막에 민법을 소홀히 했던 것이 결국 62.5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민법은 기본서를 6월까지는 3~4회는 정독하엿으며, 7월부터 시험때까지는, 요약집 월 1회와 문제풀이를 병행하였습니다.
민법은 학습이 되었다고 판단되더라도, 절대로 소홀히 하시면 안되요. 어느순간 감을 잃기 때문입니다.
(시험 10일 전부터는 민법 공부를 거의 안함)

2. 학개론 (신관식 교수)
고등학교때도 정치경제 과목을 좋아했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런데 학개론 과목에서도 그 내용이 상당수 있었던 터라, 민법과 같이 가장 흥미있었던 과목입니다.
신관식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분들이라면, 다 필요없이 신관식 교수님 학습 스케쥴만 잘 따라가면 무조건 고득점 가능합니다.
8월까지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2.4.5.6 단원만 열심히 했어요.
마지막 10월에 나머지 1.3.7.8 단원을 중요하다고 언급한 내용들 위주로만 정리했어요.
본 시험 75점 목표로 했는데, 신관식 교수님 수업 들으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진짜 중요하다고 언급한 내용들이 시험에 다 나온 것 같아요. 결국 본시험에서 87.5점 획득하였어요.
나름 고득점 하게 된 이유는, 9월~10월 동안 기출 문제, 동형 모의고사, 출제 예상 문제위주의 학습을 하였어요.
문제를 풀다가 틀린 문제, 교수님이 중요하다는 내용은 기본서/요약집으로 정리하며 공부했어요.
학개론은 어디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는 것 같아요.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100선 문제를 계속 반복적으로 풀어 보는 것이 문제를 푸는 요령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3.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
2차 전략과목이 중개사법이었어요.
1월부터 교수님께서 강의하면서 시험에 나오는 암기 필수 자료는 늘 끼고 공부하였어요.
8~9월부터 모의고사 점수도 못해도 70점 이상, 90점 까지 나오면서 어느정도 공부가 되었다고 판단했으나,
본고사 목표점수 80점 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본고사시 저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72.5점 획득하였어요.
중개사법은 필수 암기 내용을 반드시 암기 하고 있어야 합니다.
말장난 같은 문제들이 많아, 구체적이고 디테일 하게 숙지해야하고,
9~10월에는 학개론 과목과 같이 기출,동형,100선 문제를 반복적으로 계속 풀고, 틀린 것은 기본서 찾아가며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공법 (한종민 교수)
아~ 공포의 법이네요.
공부 시작부터, 시험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 과목입니다.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를 보면 늘 50점 주위에서 맴돌았어요.
8월까지도 암기하는데 늘 까먹고, 문제를 풀어도 늘 부족한 과목이라, 공법만 50점 넘으면 합격에 자신있겠다 싶었지요.
한종민 교수님 수업은 단 한강의도 빼놓지 않고 다 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체계도 특강 13강 짜리는 거의 10번정도 돌려 봤구요.
8월부터 출퇴근시에는 늘 체계도 특강을 들으며 출퇴근 할 정도로, 8월부터는 늘 공법을 끼고 살았던 것 같아요.
총 6과목을 준비하면서 공법에 투자한 시간이 못해도 전반은 되는 것 같아요.
본고사에서 50점을 목표로 했는데, 72.5점 획득하였습니다.
한종민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한 내용만 정확히 암기/숙지하시고, 공법체계도 특강 시간될때마다 계속 들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국토법과 농지법은 반드시 잡고 가야합니다. 농지법 2문제라고 소홀히 하면 절대 안되요.
본시험시 국토법,농지법은 다 맞춘 것이 72.5점 획득을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5. 공시법 (홍승한 교수), 세법 (강성규 교수)
공시법과 세법은 1월부터 강의만 계속 들었습니다.
복습도 안하고, 오로지 강의 스케쥴에 맞춰 강의만 계속 들었구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는데, 암기를 해도 문제가 안풀리더라구요.
두 과목은 거꾸로, 최근 5년치 기출문제를 풀어봤습니다.
문제 내용을 알던, 모르던, 찍던 말던 일단 풀어보고, 기출 유형 먼저 파악했어요.
그 방법으로 공부했더니, 오히려 더 암기가 잘되었던 것 같아요.
두 과목은 65점 목표로 공부했으며, 본고사시 70점 획득하였어요.

저는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처음에는 학습목표 없이 강의를 듣기 시작했지만,
3월 모의고사를 보면서 월/분기단위 학습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였어요.
5월까지는 민법, 6월까지 학개론, 7월까지 중개사법은 어느정도 잡고 가자는 목표를 정하고,
3개 과목이 어느정도 학습이 되면, 8월부터 공법, 9월부터 공시법/세법을 집중 학습 기간으로 잡았습니다.
또 각 과목을 학습하면서, ' 내가 지금 어떤 내용의 단원을 공부하는지? ' 계속 상기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법의 경우, 국토법, 개발법, 정비법 등등 지정권자, 승인권자 등의 내용이 비슷비슷해서,
처음에는 막연하게 듣다보니, 내가 무슨 내용의 법을 공부하는지? 착각할 때가 있더라구요.
반드시 강의를 듣던, 기본서/요약서를 읽던, 어떤 내용의 법을 공부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저는 3월부터 9월까지 매번 해커스 학원에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응시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1차 과목의 경우 처음에는 1번 학개론부터 80번 민법까지 문제를 풀었는데, 어느순간 저만의 시험 응시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4회차 시험부터는 제가 자신있는 문제부터 풀게 되었고,
1차는 민법, 학개론의 순서, 2차 1교시는 중개사-> 공법, 2교시는 세법->공시법 순으로 문제를 푸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강점인 과목부터 풀게되면, 시험 응시중에도 자심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해커스의 강의 커리큘럼과 교재, 탄탄한 교수진, 그리고 수험생의 노력이 합치된 결과
운 좋게 32회 동차 합격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