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덕분에 동차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심*혜 | 30대 | 퇴직자 | 6개월 ~ 1년 | 인강 |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결심 했던 것이 올해 2월 말 경이었습니다.그때 당시에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그때 당시 하루에 10시간 근무를 하고 있던 중이라열심히 수강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시작하는 공부가 재밌어서식사 시간에 밥 먹으면서 틈틈히 인강을 듣곤 했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못 들을 때가 꽤 있었습니다.그렇게 두 달 가까이 인강을 들었을 때인강 수업에 진행하는 1차 과목인 민법 수업(입문 과정), 학개론 수업(기초 과정)을 딱1번씩 완강할 수 있었습니다.밥 먹으면서 듣고, 일하다 쉬는 시간에 틈틈히 들었던거라 따로 복습을 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은 없었습니다.민법 교수님 수업이 너무 좋아서 정말 순수하게 인강만 이야기처럼 들었습니다.

그렇게 5월이 되고 새로운 곳에서 일하게 되고 새로운 일에 적응을 하느라공부는 완전 잊고 지냈습니다. 정말 완벽하게 잊고 지냈습니다.마음 한구석 찔리기도 했지만, 사실 워낙 가볍게 시작하기도 했어서그냥 1차만 시험 봐야지 이렇게 쉽게 생각했었습니다.시간이 흘러 8월이 되고 생각 했던 것과는 다르게 스케줄이 변경이 되며 짬이 생겼습니다. 이 기회에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본격적으로 동차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이미 8월말이었고, 심지어 남편도 동차는 무리일 것 같다고 말렸었습니다.그렇지만 이번에 동차로 합격하지 못하면 내년에 또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이 저에겐 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그래서 8월말부터 동차를 결심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물론 이때 제 머릿속은 백지 상태였습니다.당시 저는 아직 일을 하고 있는 중이어서 (12시간 근무)시간이 많지는 않았고 식사 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히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2차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1차를 먼저 안전한 수준까지 올려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론 지식이 없던 제 첫번째 목표가 이론 수업을 완강 하는 것이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동차로 진행하면

1차 과목을 합격하지 못한다면 2차 과목을 아무리 잘 봐도 소용없기 때문에

꼭 1차 과목을 확실하게 하고 2차 과목을 준비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동형 모의고사를 보고 합격점 넘어간 후부터 2차 과목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1차 시험

부동산학개론(82.5점)- 개인적으로 시험 난이도가 엄청 높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평소 시험을 준비할 때 계산 문제에 자신이 있었는데, 시험 때는 제가 예상한 것보다 계산 문제를 많이 못 풀었습니다.

어려운 수준의 계산 문제들만 있던 건 아니지만, 시간이 꽤 소요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했고, 아쉽게도 놓친 계산 문제도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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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77.5점)- 내용 자체가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평소에 보지 못했던 느낌의 문제나 또는 길이가 긴 지문들이 꽤 있어서 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어차피 만점을 목표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풀리는 문제 위주로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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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

공인중개사 법령 및 실무(72.5점)- 개인적으로 지엽 적인 문제, 정말 생각도 못 한 문제가 꽤 있었다고 봅니다. 중개사 법령 및 실무는 저의 전략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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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72.5점)- 공법은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과목이자 제가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국토법과 도시개발법은 무난한 편이었으며, 정비법이 조금 난해 했다고 합니다 (저는 정비법을 전부 날릴 예정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비법 난이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건축법과 주택법은 각각 2개씩 틀렸으나 건축법이 더 아리까리했던 지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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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법 및 세법(70점)- 지적법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등기법에서 곤란한 문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법을 넘어가는 순간 등기법은 문제도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세법을 날려버릴 예정으로 세법에 시간을 거의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제 전략은 세법의 하급 문제 몇 개만 맞고 나머지는 공시법으로 커버하는 것이었으나 세법은 건들 수조차 없는 문제가 수두룩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어느 정도 각오한 과목이어서 타격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마지막 과목이 아니고 어느 정도 기대했던 과목이었다면 더 멘탈이 흔들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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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는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니 역대 문제였던 15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난이도였다고도 합니다. 해커스 인강 교수님 말씀으로는 가장 어려웠던 문제지만 앞으로 있을 공인중개사 시험 중에서는 가장 쉬웠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시험은 점차 더 어려워질 것이고, 현재 계속 소문으로 돌고 있던 상대평가가 진행되게 되면 시험에 합격하기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능한 시험을 빨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만 볼 수 있는 시험 중 가장 쉬운 시험을 보는 것일테니깐요.(매해 더 어려워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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