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인강 커리큘럼대로 공부했어요.

1월부터 시작해서 입문강의는 패스하고, 나머지 강의들 차근차근-

(아, 3~4월엔 거의 띄엄띄~~엄..ㅠㅠ)

5월 전까지는 복습 따로 안하고 강의만 들었어요.

5월 핵심이론 과정 부터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해서 강의듣기를 했고, 

기출문제 따로 안풀고 교수님들이 강의때 주시는 문제만 풀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실시간 강의 안듣고, 사이트에 강의 업로드 되면 빠른 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기본이론 때는 실시간 강의로 들었는데 그땐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았기 때문에 그 속도가 괜찮았는데,

나중에 조금씩 알고 듣다보니 느리게 느껴져서 실시간 강의로 듣는게 답답하더라구요.

이건 개인 성향에 따라 알아서 조절하시면 될거같아요:)

7월부터는 문제풀이를 시작합니다!......시작하는데....

저는 핵심이론 강의가 밀려서 한달 늦게 문제풀이 시작했어요.

강의 밀리면 진짜...따라가기 바빠서 힘들어요ㅠㅠ 강의는 꼭 안 밀리도록 해야되요!

저는 문제 풀기 전에 요약서로 미리 공부하고 문제풀었어요.

문제집에 답표시 안하고 포스트잇 큰거에 문제번호랑 답써서 풀었고, 시간은 항상 쟀어요.

한번 더 문제 풀어보려고 포스트잇에 답 표시한건데, 나중에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가 더 필요한 부분만 다시풀었어요!

9월부터 동형모의고사 강의가 시작되는데 문제풀이 과정이랑 같아요

강의 전에 미리 파일 업로드 되는데 이거 인쇄하는양도 만만치 않아요...

저렴한 프린트사서 잉크 2번 채웠는데도 부족해서... (여러번 풀려고 2번씩 프린트 했어요)

나중에는 핸드폰 이용해서 문제풀었어요! 갤노트인데 여기에 다운받고 노트펜으로 표시하며 풀었어요!

시간재서 풀고, 틀린 문제 체크하고 해설강의 듣고!

10월도 그대로 요약집 회독(+암기), 동형 모의고사!

저는 동형모의고사도 밀려서...하하하ㅠㅠ

시간도 부족한데 공부할거리를 더 만들면 이도저도 안되겠다싶어서...

적중예상특강은 포기하고, 요약집 회독과 동형 모의고사에 집중했어요.

시험 전날 까지 전 과목을 요일별로 정해서 공부했고, 그렇게 동차합격에 큰 무리없이 합격했습니다.

***교수님들***

-민법 채희대 교수님 (72.5점)

이미 너무 유명하신 교수님이라 믿고들었어요.

조곤조곤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강의 듣는내내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왜 유명하신지 알겠더라구요ㅋㅋ

-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67.5점)

이해 잘 되게 설명 진짜 잘해주시는거 같아요. 칠판에 글씨도 잘 쓰시는 교수님!

계산문제가 많은 과목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몇월쯤 되면 이제 계산문제 슬슬 준비해야됩니다.", "이제 진짜 암기해야되요." 등

때에 맞춰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다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어려운 내용 설명에 멘붕에 빠져있으면 어찌 아시는건지, 얼어있는 학생들 풀어주려 던지는 농담도 좋았어요.

-중개사법 황정선 (80점)

필기를 제일 많이 했던 과목인거 같아요. 강의 들으셨던 분들은 공감하실거같아요ㅋㅋ

혼자 공부할 때 이해안되는 부분 있으면 그런 부분은 교수님이 필기하라고 한 내용보면 다 이해되요!

강의 중간중간 이런 저런 필요한 얘기들 많이 해주시는데 좋았어요.

그리고 교수님 말씀하시는게 좀 냉철하달까?

그런 부분이 처음엔 좀 그랬는데, 나중엔 오히려 좋았어요. 한번씩 정신 번쩍 차리게 된달까?

깔끔하게 강의하시고 공부에 필요한 프린트물도 잘 정리해서 주셔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공법 한종민 (55점)

욕심부리지말고 교수님이 보라는 것만 보고, 외우라는 것만 외우면 됩니다.

'공포의 법'으로 유명한 만큼, 외울게 정말 많아요... 강의는 당연히 듣는거고 공법은 체계도특강 필수입니다!

국토법 열심히 공부해서 외우고 완벽하다 싶어서 개발법 넘어가서 공부하고나면 국토법이 뭐였지..? 

이렇게 되는 상황을 계~~속 느껴요ㅋㅋ

그러니 그냥 계~~속 외우면 되요^^하하... 

이런 부분때문에 공법이 힘들긴 했는데 막상 강의들을땐 그런거 전혀 없어요.

교수님이 너무 재밌게 가르쳐주셔서 그런거같아요. 인강들으면서 제일 많이 웃었던 과목입니다!

한종민 교수님 너무 좋아합니다ㅋㅋ

-공시법 홍승한 (67.5점)

중간에 다른 교수님으로 갈아탈까해서 다른 교수님 강의도 들어보고했는데, 

결국은 홍승한 교수님으로 계속 들었어요.

가르치는 방식이 다 다르기때문에 중간에 바꾸니 이상하더라구요.

다른 합격수기보면 많이 나오지만 처음 교수님 그대로 가는게 정말 맞는거 같아요.

교수님이 알려주시는대로 그대로 믿고 공부하면 되는거 같아요.

사근사근한 교수님! 격려도 많이해주셔서 좋았어요.

-세법 강성규 (67.5점)

초반엔 교수님을 반신반의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문제 풀때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암기코드들, 강조내용...귓가에 계속 맴돌아요ㅋㅋㅋ

강의 중간중간 해주시는 재밌는 애기들도 좋았고 강제로 시켜주는 스트레칭도 좋았습니다^^.

*

저는 1월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띄엄띄엄 쉬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알바에 필요한 시간(평일 4시간정도)제외하고, 나머지 시간 투자해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8월부터는 알바도 그만두고 공부에만 집중했어요)

일하면서 따셨다고 하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만큼 공부에 시간 많이 투자해야 가능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머리가 없다고해도 노력하면 충분히 다 가능합니다!

강의 열심히 듣고 교수님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되요ㅋㅋ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