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인강으로 동차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함*영 | 40대 | 직장인 | 6개월 미만 | 인강 |

수험생유형 : 휴직자

응시과목 : 동차

공부방법 기간 : 해커스 인강 3개월

1. 개인소개

40대 중반이지만 sky 출신의 연구직 종사자로 민법 포함 부동산 관련법은 처음 접하지만 타법 등 법조문에는 비교적 익숙한 편이며 업무 특성상 늘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2. 점수

- 1차 : 평균 87.5(부동산학개론 82.5, 민법 92.5)

- 2차 : 평균 72.5(중개사법 70, 공법 75, 공시세법 72.5)

3. 준비기간

7월 초 해커스 등록 후 7월 중순부터 약 한달 간 개인적인 문제로 공부를 하지 못했고, 8월 휴직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공부 기간은 총 3개월 정도 됩니다.

4. 공부시간

공부 시간은 하루 적게는 8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은 공부하였고, 마지막 달인 10월에는 12시간을 넘게 공부한 날도 많습니다.

제가 수강신청을 한 시기가 늦어서인지 해커스 상담 선생님께서도 하루 10시간 이상씩 해도 동차 시험은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기 때문에 일단은 목표를 하루 10시간으로 설정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험 2주전까지는 월화수목금토 각 1과목씩 배분하여 공부했고, 일요일은 쉬는 날로 정해서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쉬도록 했습니다.

가족행사나 다른 일정이 있으면 그날을 쉬는 날과 바꿔서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었습니다.

총 공부시간을 생각해보면 직장 다니시면서 준비하시는 분들 기준으로 5개월만큼은 시간을 확보한 것 같습니다.

5. 공부 방법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강의를 다 듣지는 못했고, 이론 강의는 1,2월에 진행한 기본이론과 총정리 특강만 수강했고, 문제풀이(7∼8월 강의분) → 동형모의고사(9월 강의분) → 적중100선 특강(10월 강의분)을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는 내용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1.3~1.5배속으로 수강했습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배속을 빨리하면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어서 과목마다 배속을 달리하여 들었습니다.

문제풀이의 경우 일단 직접 시간을 재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고 50문제 기준이면 40분을 알람을 맞춰놓고 빨리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 경우 1.8~2배속으로 대부분 들었고, 배속을 빨리했을 때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은 제가 모르는 것으로 판단 속도를 1.5 배 정도로 느리게해서 조금 더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따로 구매하기는 했는데, 볼 시간이 없어서 택배 받은 그대로입니다.

강의 들으면서 문제풀이에 기출문제가 포함되어있다고 시간이 없으면 따로 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던 교수님들이 계셔서 일단 저는 문제풀이와 동형모의고사로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문제 풀이도 여러 번 보신다고 했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고, 다 한번씩 빠른 배속으로 수강하였고 시험이 있는 주에 총정리 특강과 동형모의고사, 적중문제 100선을 두 번씩 봤습니다.

시험 2주전까지는 매일 다른 과목으로 공부하다가, 과목별 암기력이 3일을 넘지 않는 것 같아서 2주 남은시간 부터는 하루에 2과목씩 2번을 복습하였고, 마지막 주에는 일요일을 시작으로 하루에 3과목씩 일요일월요일 1회/화요일수요일 1회로 전과목을 복습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과목별로 2시간씩 배분하여 2일을 반복했습니다.

기본강의만 듣는데 거의 3주정도 걸렸던 것 같고, 문제풀이 하는데 거의 4주, 동형모의고사 2주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념완성, 핵심이론 레벨업 특강 등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으나 100점을 맞기 위한 시험은 아니므로 아는 것만 맞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나 시험 2주전쯤에 총정리 특강으로 교수님들께서 과목별로 8시간 정도로 정리를 해주셨기 때문에 시험 2주전에 적중 100선을 하면서 하루에 적중100선중 50문제, 총정리 특강 1/2로 2과목씩 일주일동안 마무리하였고 반복 복습은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의 틀린 문제, 총정리특강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실전모의고사도 많이 보신다고 했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다른 것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6. 시험

1차 개론과 민법의 경우 개론을 먼저 풀면서 계산문제는 모두 패스하고 민법문제까지 다 풀었습니다. 풀면서 한번에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는 크게 표시하여 넘기고, 계산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마킹을 한 후 에 표시한 부분 중 민법문제를 풀고 계산문제 남은 것을 마무리하니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2차 1교시에는 손목시계가 고장나는 바람에 시간을 잘못 봐서 문제를 다 풀고 마킹까지 했는데 40분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한줄 알고 거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읽는 바람에 표시한 문제가 엄청 많았는데 천천히 다시 풀면서 답안을 몇개 바꿨는데 처음 선택한게 맞았던게 더 많았습니다.(한번 선택한 것은 수정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답안 수정은 감독관님께 수정테이프를 달라고 해서 고쳤습니다.

2차 2교시는 제가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공부한 내용이 하나도 안나온 것 같았습니다. 거의 2/3가 다시보기 체크가 된 상태로 시험을 봤습니다. 2과목씩 볼때는 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한시간에 모두 볼려니 마킹까지 겨우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이 가장 복병인 것 같습니다.

7. 결론

1차 시험을 보고나서는 그래도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짧은시간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1차만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래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2차 1교시 후에는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계도 고장나는 바람에 더욱 긴장이 됐습니다.

2차 2교시 시험을 보고나서는 내년에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리송했던 문제들이 많이 맞아줘서 시험에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공부하는 방법을 나름 안다고 자부하는 편이었는데, 공인중개사 시험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짧은 준비기간에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합격이 가능하도록 강의해주신 개론 신관식교수님, 민법 채희대교수님, 중개법 황정선교수님, 공법 한종민교수님, 공시법 김의열교수님, 세법 강성규 교수님 합격수기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께 경험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합격수기를 자세히 작성하였습니다.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