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재밌었던 공인중개사 공부!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손*영 | 30대 | 주부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

저는 아이 둘 키우고있는 30대 초반 주부입니다.

31회 1차 합격하였고, 32회 2차 최종합격했어요.

저는 부모님께서 20년째 공인중개사사무실을 운영중이시고, 결혼 후 아이를 낳음과 동시에 경력단절이 되는 딸을 안타까워하셨어요.

그래서 계속 정년걱정없는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라고 말씀하셨고, 부모님이 옆에서 공부하는걸 봐왔던 저는 아이키우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겁이나서 섣불리 시작도 못하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들이 유치원다니게 되자 제 시간이 생겼고, 마음속에 항상 숙제같았던, 그리고 꼭 해내고 싶었던 공인중개사공부를 시작해볼까 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강의해주는곳도 많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많은학원도 있었지만 저는 군더더기없는 해커스가 확 끌리더라구요

고민없이 해커스로 결정하고 보니 31회시험이 약 3개월 남아있는 상태..

동차는 생각도 못하고 1차만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시작은 어찌 잡아야할지 몰라 어영부영 2주가 지나고 2달반 남은시점에서 조급해졌습니다. 해커스상담선생님과 상담 후 마음을 다잡고 반복만이 답이다! 해서 그냥 여러번 돌려보자로 마음잡고 시작했어요!

과목별 공부방법을 남기자면,

학개론-신관식교수님

기본강의 들을 시간이 없어 핵심강의 3번이상 듣고, 총정리특강은 도저히 못가져가겠다 하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80%이상은 다 외우다싶이했어요. 동형모고+100선은 5번이상씩 풀었습니다.

본시험때는 민법보다도 어려웠고, 점수가 부족할까 걱정도 했는데 교수님이 60점은 맞게 해주겠다 나만믿어라 라는 말이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ㅎㅎ 힘들게 풀었는데 72.5점 나왔습니다.

민법 -  채희대교수님

민법....처음시작때는 진짜 이게 뭔소리야 이거 할수있는거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민법은 기본강의 1회듣고, 핵심강의는 그냥 셀수없이 계속 계속 계속 들었던거같아요 틈만나면 듣고, 설거지하면서 듣고, 자기직전까지 들을수있으면 계속 들었습니다.

시험2주전에는 핵심강의 + 총정리특강이 다 외워지다싶이 했어요 ㅎㅎ 민법도 동형모고+100선을 5번이상씩 풀었어요.

본시험장가서 비슷한지문과 답이 있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마성의 꿀보이스 채희대교수님~~

정말 매순간을 처음 가르치는 것 같이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동입니다. 민법을 뒷부분가서 가서 실수를 좀 했지만 나름 선방했다 생각해요

학개론과 똑같이 72.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2021년 대망의 2차시험!

2달반동안 열심히 달렸더니 좀 쉬고싶어 이리저리 보내다가 정신차리니 6월이더라구요 ㅠㅠ

중개사법 90점- 정지웅교수님

처음에 조금은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중개사법인데 공부할수록 어려웠던 중개사법을 정지웅 교수님덕에 고득점 받을 수 있었어요.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70점대에서 안오르더라구요 .. 조금만 실수해도 점수가 60점대로 확 떨어져버려서 시험 2달남기고 멘붕이 왔었던...

이것또한 반복만이 답이다! 싶어 2차과목은 해커스 커리큘럼대로 착실히 따라갔고, 정지웅교수님의 친절한 상담과 교과상담으로 멘탈다잡았어요

특히 총정리특강집은 최고최고! 처음엔 이렇게까지 외워야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시험의 유형이 많이 바뀌었고,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에 꼼꼼히 봐야한다는 교수님의 말씀과, 노래로 외우는 암기코드덕에 조금 수월하게 암기할 수 있었고 32회 중개사법시험은 쉽다고 느낄만큼 술술 풀렸어요~ 중개사법시험은 20분만에 풀고 공법으로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법 57.5 - 한종민교수님

후....공법...공포의법.. 진짜 공포의법이었어요..

유일하게 강의를 몇번씩 듣고, 외우고, 별짓을 다해도 안잡히는 느낌인 과목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절 힘들게 하였던 ㅠㅠ.. 교수님의 명강의를 못따라가는 학생이라 죄송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본시험을 치면서 과락맞을것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의식의 흐름대로 문제를 푼것같아요 ....ㅋㅋㅋㅋ

답을 정확히 안다기보다 이러이러하니까 답은 이거 아닐것같아, 이건것같아 라는 생각대로 풀었습니다.

교수님꼐서 공법은 고득점 목표거 아니라 아는것 틀리지 않는게 중요하다 그러면 50점은 충분히 맞는다고, 그리고 도대체 이점수가 어찌나왔지 하면서 합격한다고 하셨는데 과락예상한 공법이 57.5점 이라니!!!

교수님말 틀린게 하나없더라구요 ㅋㅋㅋ  마지막 100선은 진짜 토하면서 6번 풀었습니다 그덕에 57.5점이라도 맞을수있었던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공시법 - 양기백 교수님

공시법은 처음에 가장 제가 어려워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지적법은 그냥 이해없이 암기만 있는 느낌이었고, 등기법은 민법보다도 어렵다고 느낄만큼 힘들었어요

그런데 양기백 교수님 강의를 듣고 우와~~ 귀가 탁 틔이는 기분이 들고 조금씩 이해가 되면서 재밌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는 공시법 강의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의 총정리특강자료는 대박대박대박입니다. 그동안 기본, 핵심 강의를 들은이유가 총정리특강을 듣기 위함이라고 느낄정도로

깔끔+핵심+쪽집개 강의여서 마지막 시험정리는 총정리집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세법 - 전훈교수님

세법은 공법다음으로 수험생들이 힘들어한다고 듣기도했고, 내용도 어렵다고 느껴 일단 겁먹고 시작한 과목인데

전훈교수님 강의을 들으면 엥? 어려운거맞아?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명쾌하게 수업해주셨고, 인강생의 소중한 시간을 귀에 박히는 발음으로

구원해주시는 교수님!!

마지막엔 솔직히 의심이 들정도였어요

이것만 알아도되나... ? 이렇게 쉽게 해도 되나?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교수님의 핵심요약집과 동형모고 +100선으로 마무리하였고, 16문제중 11개맞았습니다!!!

공시세법은 75점 맞았습니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 8개월간 해커스와 함께해서 즐거웠고 소중한 결과를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공부를 한다면 저는 또 다시 해커스로 올 것같아요 !

공인중개사 준비하시는 분들 고민없이 해커스하세요!!!